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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행 "이념·지역 갈등 못 넘어서면 지속가능한 성장 불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일 제주 4·3 추념식을 찾아 "국민적인 통합이 매우 절실한 때"라며 화해와 포용의 정신을 강조했다.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를 하루 앞두고 보수 진보진영이 극한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의 메시지로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77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좌우될 수 있는 중대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했다...
경북을 중심으로 영남권을 휩쓴 대형 산불 사태에 대한 국민적 온정이 이어지며 전국에서 모인 구호 성금이 1124억원을 돌파했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으로 집계된 이번 성금 규모는 지난 2022년 동해안 산불 당시 모인 약 8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재난 관련 구호 성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성금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모였다. 중앙부처에 등록된 한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8개 단체를 통해 모인 성금이 92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해가 집중된 경북도 및 관련 지자체를 통한 구호금이 138억원을 기록했
미국의 고강도 관세 정책으로 세계 경제가 휘청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마트폰과 노트북, 메모리칩, 반도체 장비 등 핵심 IT 제품들을 제외시킨다는 발표를 내놓았다.관세국경보호국은 12일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프로세서, 메모리 반도체, 반도체 제조장비 등 품목들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공지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삼성전자, 애플, 델, TSMC,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직격탄을 피하게 됐다.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이번 결정이 제조사들에는 일시적인 안도감을 주지만 정책
화요일인 8일 대구경북 일부 지역의 대기가 극도로 건조한 상태를 보여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한다.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전체적으로 어제와 비슷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기상청에 따르면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산·포항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며, 이 외 다른 지역들도 점차 습도가 낮아지면서 건조특보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겹치면서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산행이나 캠핑을 계획한 사람들은
영주 장수면 한 농가에서 80대 남성이 경운기에 깔려 숨졌다.1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3분쯤 장수면 수룡리 한 농로에서 A씨가 경운기 아래 깔린 채 발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그는 사고 당시 홀로 농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11일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5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A씨는 지난달 21일 동대구역에서 B씨로부터 현금 1400만원을 받는 등 피해자 9명을 대상으로 11회에 걸쳐 총 1억4500만원을 가로챈 혐의가 받았다.그가 가담한 범죄조직은 금융기관 지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피해자들을 설득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부산철도경찰대 동대구센터와 협력해 동대구역 폐쇄회로TV를 분석, 범행 하루 만에 A씨를 잡았다.동부경찰서는 A씨 검거에 적극 협조해준 부산철도
중국이 미국의 104% 추가 관세에 맞서 84%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9일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0일 낮 12시 1분을 기점으로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34%에서 84%로 인상한다”고 밝혔다.또한 미국의 50% 추가 관세 조치를 세계무역기구에 추가 제소했다.중국 상무부는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 등 미국 군수기업 6개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추가했다.이어 아메리칸 포토닉스, 노보텍, 에코다인 등 미국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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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족센터는 오는 6월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선암호수공원 축구장에서 ‘제3회 행복 남구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체육대회는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80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할 예정으로, 온 가족이 함께 뛰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행사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가족 간 유대감 증진과 지역 공동체 의식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체육 프로그램에는 ▲바람잡는 특공대 ▲대형 공 굴리기 ▲세대 이어달리기 ▲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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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을 위하여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우양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2025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5년 중앙회 신규 사회공헌 사업인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은 ▲희망밥상 프로젝트, ▲새출발 프로젝트, ▲이음 프로젝트 등 3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희망밥상 프로젝트는 북한이탈주민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하여 연 5회 정기 먹거리 지원, 연 2회 명절 기념 특식 먹거리 지원 및 연 3회 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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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천톤, 5월 1일 시행 축산업계의 반대에도 돼지고기와 계란가공품에 대해 할당관세가 시행된다. 정부는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다며 오는 5월 1일부터 돼지고기 1만t과 계란가공품 4천t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를 적용하면 관세율이 대폭 떨어져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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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3인방 중 한명인 김두관 전 의원이 14일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는 민주당
자연사랑연합회 군위지회는 지난 11일까지 4일간 군위읍 용대리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에서 꽃심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평소 몸소 실천하신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기 위해 실시했다. 자연사랑연합회 군위지회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공원 일대의 잡초와 돌 등을 제거하고 꽃잔디 약 5500개와 장미철쭉 30포기를 식재해 ‘사랑·나눔’ 글자를 표현했다. 특히, 꽃을 활용해 ‘사랑·나눔’글자를 표현해 공원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김수환 추기경의 정신을 한 번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 5-2공구 붕괴 사고 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민원대응TF팀’은 지난 11일 오후 발생한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은 물론이고 현장 상황, 교통, 안전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대응할 수 있는 통합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민원TF팀은 ▲안전점검·지원반 ▲복구지원반 ▲회복지원반 ▲홍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다. 일직동 행정복지센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3학년 학생이 수업 중 교사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 해당 학교 교장이 언론에 보도된 사진과 영상을 삭제해
‘제3회 부울경 정책협의회가 14일 부산시청에서 열린가운데 박완수 경남지사는 초광역 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의 의지를 강조했
총 사업비 8억원···소분·재포장 기능 확대 기대 가락시장 채소2동의 농산물 소분과 재포장을 위한 시설 설치가 완료돼 가락시장 상품화 기능 확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3월 채소2동 3층 상품화시설 설치공사가 완료돼 4월 유통인에게 배정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이번 시설은 채소2동 3층에 총면적 1016㎡로 5개소의 소분가공장으로 구획됐다.지난해 4월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상품화기능 확대 지원사업'을 서울시에 신청해 6월 농식품부 &#
김재욱 기자 = 박선하 경상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4월 11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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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투자자는 ‘하락장’에 투자한다… ‘돈 순삭’ 서학개미 피눈물
미국의 상호관세 악재 여파로 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서학개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국내 미국 주식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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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선비촌로타리클럽, 산불 피해 성금 120만 원 기탁
영주시는 영주 선비촌로타리클럽이 경북지역 대형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20만 원을 지난 9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선비촌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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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머스 ‘Starry Night’ 발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의 자유로운 영혼들
6인조 보이그룹 AIMERS 가 지난 1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Starry Night’를 발매했다.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청춘들을 이야기하는 ‘Somebody’와 수천 번의 겨울까지도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또 한번의 겨울’에 이어 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밤의 자유로운 영혼들로 에이머스가 돌아왔다.레트로하고 펑키한 기타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라인이 감성적인 피아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Starry Night’는 청량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담아낸 곡으로, 멤버들의 방식으로 전하는 풋풋한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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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중개형 ISA 이벤트 진행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시중은행 연계 온라인 전용 계좌 서비스다.이번 이벤트는 뱅키스 중개형 ISA 계좌 신규 개설 후 100만원 이상 입금하는 모든 고객에게 인기 해외 월배당 상장지수펀드 3종목 중 1주를 무작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고객을 포함해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주가연계증권 또는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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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업계, 소비위축·원가상승 '주중휴무 실시'
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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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벼 재배면적 조정제, 농업대전환으로 해결!
경북도는 전략작물직불금, 논 타작물생력화장비 지원 등 벼 재배면적 감축 관련 정책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마련하는 등 2025년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쌀 산업의 구조개혁 대책으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발표했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벼 재배면적을 일정 수준으로 줄이는 제도로 지난해 69만 8천ha의 11.5%에 달하는 8만ha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년 벼 재배면적 8만 9천ha의 12% 수준인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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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가야읍 이장협의회, 산불 극복 성금 200만원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이장협의회는 지난 11일 대가야읍사무소를 방문해 영남지역에 발생한 산불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이장 26명 전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으며 대가야읍 이장협의회는 올해 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상규 이장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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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4급 △행정국 총무과장 한응민 △행정국 인사혁신과 이완섭 △원스톱기업투자센터 기업지원과장 최창환 △서울본부장 박수관 ◇5급 △행정국 총무과 홍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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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관광업계, 산불피해 극복 ‘머리 맞대’
안동시관광협의회는 지난 10일 안동관광커뮤니티센터 ‘여기’에서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관광활성화 포럼’을 열고, 산불 피해를 입은 협회원사 7곳에 총 287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포럼은 대형산불로 인한 관광객 급감, 문화유산 훼손, 지역경제 침체 등 복합적인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여행업계는 ‘착한 여행자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접목한 단체 관광 유치 계획을 발표했으며, 외부 관광 전문가들은 지역 공간과 제품을 활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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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로부터 지켜낸 축산자원 집으로 돌아온다
경북도는 영양군에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와 젖소 개량사업소에서 산불을 피해 대피했던 종모우 한우 142마리, 젖소 144마리가 속속 돌아온다. 영양군에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와 젖소개량사업소가 있다.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때 살처분으로부터 국가 자산인 종축을 보호하기 위해 분산 사업장을 설치했다. 지난달 26일 산불이 영양군으로 확산하자, 한우와 젖소 개량사업소에 보유 중인 종축의 긴급대피가 결정되었다. 한우 142마리는 충남 서산에 있는 본원으로, 젖소 21마리는 경기도 고양시의 본원으로, 나머지는 안성 농협 목장으로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