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 정국으로 내년 7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게 제기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7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 주민투표를 실시키로 했으나 여의치 않자 올 상반기로 주민투표 시한을 연장했다.하지만 제주형 기초단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주민투표법에 의해 행정안전부 장관의 요구로 올 상반기 내에 주민투표를 실시, 도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해 12...
제주 고유의 목축문화를 간직해왔던 마을공동목장이 절반 가까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마을공동목장은 일제강점기 143곳에서 2023년 77곳으로 66곳이 감소했다.현재 마을공동목장의 면적은 5358㏊로 국유지는 243㏊, 공유지는 1049㏊, 사유지는 4066㏊로 조사됐다. 전체 조합원은 7000여 명으로, 마을공동목장 가운데 32곳은 직영을 하고 나머지 19곳은 임대를 내줬다.마을공동목장이 감소한 이유는 목축업 쇠퇴와 과도한 세금 부담, 개발 압력 등으로 풀이된다.마을공동목장은 일제가 제주의 목축 자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 구속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3시쯤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형법상 내란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윤 대통령은 직접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나섰지만 구속을 막을 순 없었다.비상계엄이 정당한 대통령의 통치 행위이고 국회 등 헌법기관을 장악할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셈이다.윤 대통령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 출입을 봉쇄해 비상계엄
제주지역 독감 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월 2주차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22.5명으로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지난해 12월 3주차 13.8명을 기록하며 유행 기준을 넘어선 이후 급속히 증가해 4주차 때 61.2명, 5주차 때 108.4명으로 늘었고, 올해 1주차 119.2명, 2주차 122.5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7~12세가 14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3~18세 1
제주시는 올해 도시공원 정비와 확충에 총 58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 제공을 위해 12억원을 투입해 놀이시설 50곳에 대한 시설 검사와 연동, 화북1동, 도두동에 있는 어린이공원 5곳을 새롭게 정비한다.또한 장년층 이용률이 높은 근린공원에 운동·휴게시설을 확충하고, 노후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16억원을 투입한다.시는 남조봉, 별도봉, 도두봉 등 도시공원 오름산책로 정비를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산책로 총 4.5㎞를 정비한다.이 외에 도시공원 202곳과 녹지 51㏊ 면적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8일 결정된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17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45일 만이다.공수처는 이날 “기본적으로 구속영장에 범죄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이 들어간다”며 “청구서 등 제출 문서 분량은 총 150여쪽”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서부지법은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18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
창원특례시는 21일 위기가구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위기가구 발굴을 활성화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신고 포상금 지급 사업을 오는 2월부터 시행한다.
신고대상은 실직, 폐업, 질병, 장애 등으로 소득이 없거나 위기상황으로 도움이 필요한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구이다.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방문과 전화, 복
확률형 아이템 표시 위반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8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또 고의 및 과실 유무를 게임업체에서 입증토록 하는 등 유저 중심의 피해 구제 방안이 시행된다.이에 따라 확률 정보 표시 의무를 고의적으로 위반했거나, 그렇지 않다고 입증하지 못할 경우 게임업체들의 피해 배상액은 최대 3배까지 늘어나게 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확률형아이템 표시 의무위반에 관한 소송 특례를 내용으로 한 ' 게임산업 진흥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입법 예고 절차를 거쳐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조
한국 합계출산율은 2018년 1.0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매년 하락해 2023년 0.72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저출생을 극복하고자 맞벌이 등 돌봄 공백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06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시행 20년이 다 돼가지만 제대로 자리를 못잡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만난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총재와 권 원내대표가 회동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금리와 환율 등 최근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추가경정예산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 총리는 현재 통화정책 외에 재정 투입을 통한 경기 부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15∼2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주장한 바 있다.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동안 페이스북에 써 왔던 글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 홍 시장은 21일 정치 에세이 ‘정치가 왜 이래?’를 출간했다. 이 책은 홍 시장이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던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지난 2020년 ‘꿈꾸는 대한민국’ 이래 5년 만의 신작이다. 책은 △공직자는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살아야 합니다 △정치에도 금도라는 게 있습니다 △선출직 지도자는 국민에게 거짓말해서는 안 됩니다 △민심을 거역하는 당심은 없습니다 △청년들의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2025년 충북개발공사 1차 채용 원서접수 결과 9명 모집에 196명이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분야는 사무, 기술, 기간제근로자이다. 분야별로 사무분야는 3명 선발에 131명이 지원으로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분야에서는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개발공사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인성검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2월중 임용할 예정이다. /엄경철 선임기자eomkc@cctimes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음악 축제 ‘DCH 앙상블 페스티벌’의 10개 공연을 오는 2월 6일부터 3월 28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회를 맞이하는 ‘DCH 앙상블 페스티벌’은 세계 양대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1일 킨텍스와 수도권 최대 규모 도시문제 솔루션 전시회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2025'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주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세용 GH 사장, 이재율 킨텍스 대표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월드 시티테크 엑스포는 킨텍스가 수년간 개최해 온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확대, 고도호한 도시문제 전문 전시회로 기존 스마트시티 기술에 도시재생, 신도시 건설 등을 더해 주거, 기후, 교통 등 도시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은 21일 동신대학교 대정3관에서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소년 심리특성 이해와 교원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Wee닥터 강연회’를 운영했다.이번 강연회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열린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교직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학생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회에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육아, 그리고 ADHD’ 주제 강연을 통해 학생 발달단계에서 나타나는 부적응 행동 이해 및 갈등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혜빈 교수는 ‘초·중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2기 전국소상공인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소상공인 살맛나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강화와 지원 의지를 담았다. 이 자리에는 이학영 국회 부의장,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상공인 단체 대표, 당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오세희 전국소상공인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소상공인의 희생 덕분에 민생경제가 버틸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 경제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화폐
마상소프트는 내달 13일까지 온라인게임 '라그하임'에서 설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청사의 해를 기념한 '을사년 설빔' 테마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하루 한번 획득할 수 있는 '고급 한복 원단'을 모아 '청사 잔대꽃 한복 세트' 및 '설날 떡국' 등 특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게 했다.이 회사는 또 사냥을 통해 '푸른 뱀의 보옥 조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선보였다. 보옥 조각은 버프 효과를 지닌 부적을 제작하거나 '신묘한 알'을 성장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다.신묘한 알을 부화시키면 크리티컬
청송군은 지난 10일 열린 2025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회식에서 국제산악연맹 및 대한산악연맹과 협약을 체결하며 대회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연장하기로 공식화했다.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201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매년 개최되어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발전과 전 세계 클라이밍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큰 기여를 해왔다.특히, 2030년 프랑스 알프스 제26회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청송군은 다년간 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영양과 실속을 모두 갖춘 ‘설 한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한국인이 언제 어디서나 가장 많이 찾는 삼겹살,목살 등 신선육 세트부터 돼지갈비, 동그랑땡 등 명절 음식을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는 한돈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수제햄 세트,한돈 샤퀴테리 등 편리함을 갖춘 육가
창원특례시는 21일 위기가구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위기가구 발굴을 활성화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신고 포상금 지급 사업을 오는 2월부터 시행한다.
신고대상은 실직, 폐업, 질병, 장애 등으로 소득이 없거나 위기상황으로 도움이 필요한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구이다.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방문과 전화, 복
한국고용정보원은 21일 설 명절을 맞아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450만 원 상당의 복지 증진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일상 자립과 사회 적응력을 지원하는 복지시설로, 한국고용정보원과 3년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이번 기부는 전동 휠체어, 전기요, 생필품 등 장애인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창수 원장과 직원들은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복지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이창수 원장은 “설 명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