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지였던 한국 바로크 음악계에 씨앗을 뿌린 바흐솔리스텐서울이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정성 어린 시대 악기 연주와 깊이 있는 합창음악으로 꾸준히 바로크 정신을 전해온 이들은, 오는 26일 예술의전당에서 특별한 무대를 펼친다.“바로크, 한국에 뿌리내리다”20년 전,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바로크 음악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이 있었다. 2005년 박승희 감독이 고음악을 전공한 젊은 성악가와 기악가를 모아 창단한 바흐솔리스텐서울은, 첫 연주로 2006년 약현성당에서 '수난절 음악'을 선보이며 국내 연주자만으로 당대 연주를 재현하는 이정표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탄핵심판 사건을 담당했던 변호인들과 식사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윤 어게인’ 신당 창당 논의에 윤 전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김계리 변호사는 지난 20일 윤 전 대통령과 함께한 식사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해당 사진에는 최근 신당 창당을 추진하다 보류한 배의철 변호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두 변호사는 지난 17일 ‘윤 어게인’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국민의힘 내부의 반대로 이를 취소한 바 있다.이러한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
보수 성향 정치 유튜브 채널 ‘고성국TV’를 운영 중인 고성국 씨가 22일 오전 생방송 도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씨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생방송 중 갑자기 얼굴을 찌푸리며 고개를 숙였고, 이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출연 중이던 장예찬 씨는 즉시 고 씨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그대로 방송됐다.고 씨는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급히 후송됐으며, 현재는 의식을 회복하고 정밀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성
농심이 일본 대표 완구회사 반다이와 손잡고 한글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라면 키링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22일 농심은 “반다이와 협업한 농심 라면 키링을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 출시할 예정”이라며, “K라면의 감성과 한글 패키지를 선호하는 해외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밝혔다.농심과 반다이는 지난 2022년부터 일본에서 ‘농심 라면 키링 캡슐토이’를 운영해왔다.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육개장사발면 등 총 9종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현지인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KB국민카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기정화나무 기부 및 멸종위기 식물 보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공기정화나무 기부를 통해 아동보육시설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이다.현재까지 총 1만1000그루의 공기정화나무를 기부하고, 3만2500㎡ 규모의 자생지에 6500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올해 사업은 이달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전 K리그 프로축구 선수 강지용이 향년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축구선수 구본상이 2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고를 알렸다. 강지용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상주로는 아내와 딸이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되며 프로에 데뷔한 강지용은 부산 아이파크, 부천FC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다. 2022년을 끝으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DC형과 개인형IRP 모두에서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잡는 운용 전략의 성과를 나타냈다.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의 2025년 1분기 기준 수익률 공시 결과에서 KB국민은행의 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IRP의 원리금비보장상품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3.57%와 4.01%**로 집계됐다. 이는 시중은행 전체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은행 및
홍콩이 내년부터 면세 담배 소지 한도를 강화하고 공공장소 흡연 단속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중국 현지 언론은 26일 "홍콩 정부가 2025년 금연법 개정 조례 초안을 공개했다"고 전했다.조례 초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여행객이 19개비를 초과하는 면세 담배를 소지하고 홍콩에 입국할 경우 최대 5000홍콩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기존 벌금은 2000홍콩달러였으나 이번 조치로 두 배 이상 상향된다.아울러 영화관, 병원, 공공 놀이시설, 경기장 등과 같은 대중 이용 시설은 물론
밤사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대에 발생한 정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4일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0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복대동 소재 45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전은 3시간여 만에 전력 복구를 완료했다. 정전은 고압선이 단선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 홀딩스가 200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이번 투자에서 xAI홀딩스는 기업가치가 1200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협상 초기 단계지만, 성공할 경우 최근 400억달러 자금을 유치한 오픈AI에 이어 AI 업계에선 역대 두 번째로 큰 투자 사유치 례가 될 전망이다.이번 투자는 머스크가 AI와 소셜미디어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X가 가진 막대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26일, 인제군 상남7터널 인근 산불 발생으로 불길이 고속도로에 인접하여 이용하는 차량의 피해가 예상되어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고속도로 본선 양방향을 차단한다고 밝혔다.양양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은 인제IC에서 국도 31호선으로 우회하고, 서울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은 양양나들목에서 국도 31호선 등 우회로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일렀다. 차단해제 시간은 산불의 진화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해제한다고 밝혔다.
영종도에 위치한 '갤러리 파이 영종' 에서 개관 1주년 기념전 '길 The Way'가 5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린다.지금까지 갤러리 파이 영종에서 전시회를 열었던 작가들의 작품을 다시 한번 한 자리에 모아 진행하는 전시다. 김영화, 김인애, 김희태, 박기웅, 박수원, 박혜경, 서복례, 양태모, 이채안, 임옥주, 한재철 작가의 작품이 걸린다. 관람 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이며 6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김영화 작가 김영화 작가는 동서양의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회화 스타일을 통
26일 낮 12시 8분께 울산 중구 성안동의 한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인해 인근 주택가에 다량의 검은 연기가 확산됐으며, 소방당국은 인력 40여 명과 장비 10여 대를 동원해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 작업을 마무리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오후 1시 23분에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화재 현장 주변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소방당국은 마트 창고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디지
제29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원읍 한남리 일원에서 개최된다.'자연이 살아숨쉬는 남원읍에서 혼디 고사리 꺾으멍, 지꺼지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제주의 청정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고사리 체험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축제장은 메인무대, 고사리 꺾기 체험장, 가족·어린이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먹거리·놀거리를 넘어 지역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또한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및 향토 음식점 등도
영주시의회는 4월 1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91회 임시회를 1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영주시 사마소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9건과 ‘2025년도 영주문화관광재단 출연 변경 동의안’, ‘2025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11건의 안건을 의결하였다.특히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손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과 김병창 의원(국
포천시는 지난 18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위기이웃 발굴 및 민관협력 활성화 공동연수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참여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천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연수는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교육 △향기 요법 △힐링 강연 등으로 이뤄졌으며, 실무 역량 강화와 정서적 재충전의 기회를 함께 제공했다.
거창군이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 19일, 돌봄 품앗이에 참여 중인 19가정과 함께 거창읍 대평리의 한 딸기 하우스에서 상반기 전체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공동체 육아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가족들은 딸기를 직접 수확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유대감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아이들은 오감을 활용해 딸기를 따고 맛보며 농촌 체험의 재미를 느꼈고, 부모들은 육아 정보를 나누며 공동체 안에서의 돌봄의 가치를 되새겼다.거창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
밤사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대에 발생한 정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4일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0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복대동 소재 45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전은 3시간여 만에 전력 복구를 완료했다. 정전은 고압선이 단선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이마트가 충북 청주에서 복합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이마트는 에스피청주에 보통주 943만6946주를 출자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청주 복합몰 개발 사업을 위한 에스피청주 지분 취득을 위한 출자다.출자금액은 409억2400만원으로, 출자일자는 다음달 12일이다.이마트는 “트레이더스, 몰 복합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집객효과를 높이기 위한 출자”라고 설명했다.또, 이마트는 보유하고 있던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L2블럭을 에스피청주에 양도했다. 양도가액은 328억2600만원이며, 29일 양도가 진행된다.이마트 관계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폭삭 속았수다의 양관식, 오애순 부부처럼 50년을 살았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며 대통령 당선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홍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안 되더라도 내 인생이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라며 이 같이 적었다. 그는"1976년 10월30일 아내를 처음 만난 지 50여 년이 흘러갔다"며, "늘 처음 만난 그때의 설렘으로 50년은 오순도순 잘 살았다"고 밝혔다.이어 "아내는 자기를 안 만났으면 나는 지금 서울역 지하도에서 노숙자 신세를 면치 못했을 거라고 가끔
밤사이 충북 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6일 오전 3시13분쯤 충북 진천군 이월면의 한 식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오전 4시17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21대와 인력 70명을 투입해 3시간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날 오후 10시23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3층짜리 빌라 2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5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건물 내부 일부를 일부 태워 2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빌라 입주민 4명은 모두 대피하고 2명은 구조됐다. /이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