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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아쉬운 ‘처서(處暑)’

오늘은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로 ‘무더위가 그친다’는 처서다. 입추와 백로 사이에 있다. 입추는 ‘여름 가고 가을로 접어든다’는 절기지만 실제로는 곧바로 말복이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때다.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밤에 기온이 내려가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다. 완연히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시기다.따라서 입추와 백로의 중간에 있는 처서가 되면 선선한 가을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폭염과 열대야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다.▲올해는 처...
민족대명절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제주시 이도2동 키즈빌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한복을 곱게 입고 자신이 만든 송편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고봉수 기자
올해 들어 제주에서 딥페이크 성범죄로 8명이 검거된 것으로 집계됐다.1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제주에서 딥페이크 성범죄로 5건이 적발됐다.경찰은 이들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1명을 포함해 피의자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중 5명은 10대 청소년이다.송치된 8명에는 지난 5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서 또래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친구들끼리 돌려본 남학생 4명도 포함됐다.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8월 28일부터 딥페이크 성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공수병’이라고도 한다.서귀포시는 올해 관내 동물병원에 1530마리분 광견병 예방백신을 공급했는데 8월 말까지 930마리가 예방접종 지원을 받았다.예방백신 접종을 희망할 경우 지정 동물병원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반려견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 시
지난 100년 동안 한라산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숲 면적이 4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1910년대 일제가 제작한 조선임야분포도와 현재 항공사진을 분석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변화를 추적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 면적은 1918년 1168.4㏊에서 48.1% 감소해 2021년 606㏊로 나타났다.구상나무 숲 면적은 지역별 차이도 보였다.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은 연평균 0.58%씩 줄어 전체 감소 면적이 502.2㏊로 가장 크게 줄었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고향을 찾아 가족, 친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갈 만한 곳이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집에만 있기 답답한 이들에게 가족, 친지와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추석 다음날인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추석 민속한마당’ 행사를 갖는다.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굴렁쇠 구르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인간 고누’, ‘도전
새까만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진종일 울고 있다. 어미는 어디로 갔는지 없고, 새끼 한 마리 만 작은 돌 위에 앉아 울고 있다. 어미는 새끼를 다섯 마리나 낳았다. 새끼들이 한꺼번에 젖을 빨기는 아무래도 힘든 것 같다. 그래서 어미는 자주 와서 먹이를 달라고 보챈다. 어미가 먹이를 먹는 동안 새끼들은 달려와서 어미의 젖을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기어이 어미는 먹기를 포기하고 새끼들에게 젖을 맡기며 드러눕는다. 새끼들이 젖을 빨기 쉽게 하려는 것이다. 어미는 자꾸 말라간다. 새끼들이 커갈수록 어미는 더 힘이 든다. 그런데 어제부터 함
관세청이 2025년 해외직구 제품의 안전성 및 마약 관련 범죄로부터 국민 보호에 방점을 두고 관세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2025년도 예산안 6583억원을 편성했다. 2025년도 핵심사업으로 해외직구 물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특송물류센터 내 자동분류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하는 등 보다 향상된...
늦더위가 계속된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부채질하며 산책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0교시 얼리버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동기를 높이고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0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운영되고 있다. 2024학년도 2학기를 맞아
"거품없는 100% 작가 직거래 아트페어"를 표방하는 히즈아트페어는 지난 9월 1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호텔 '임피리얼팰리스 서울'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2월 6일 오픈하는 아트페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은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통해, 모던하고 럭셔리한 콘셉트의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지난 7월 개개관했다. 따라서 유럽풍의 화려하고 엔티크한 인테리어를 갖춘 로비와 아름다운 객실은 오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제7회 히즈아트페어' 전시장으로
강릉 안목번영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19일 강릉시미래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안목번영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해 연속 장학금을 기탁하였으며, 관내 경로당 및 취약계층에도 물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하여 지속적인 공헌사업을 이어오고 있다.이정인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장학금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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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국제의회연맹과 아르메니아 의회 공동 주최로 열린 「제10차 IPU 세계청년의원회의」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IPU 세계청년의원회의」는 국제 현안에 대한 청년의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의회 활동에서 청년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청년의원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 대한민국국회 대표단으로 전용기 의원, 박준태 의원, 이주영 의원이 참석했다.'청년 교육 및 고용 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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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영남면 해안가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이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쯤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해안가에서 바다에 들어간 A씨가 나오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유관기관과 인근 조업 선박에 협조를 요청해 합동 수색을 벌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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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PW 방식의 인증이 보안에 취약하기 때문에 중요한 업무에 MFA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됐는데, MFA를 사용한다 해도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환경은 비밀번호를 완전히 없애는 패스워드리스보다 안전하지 않다.ID/PW 입력 후 OTP로 2차인증을 하면 보안을 강화할 수 있지만, 중간자공격, SIM 스와핑, OTP 유효시간을 이용한 가로채기 등 OTP 취약점으로 인해 공격당할 수 있다.가트너는 비밀번호를 포함한 MFA를 사용하는 것 보다 패스워드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보안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
대구 달성군 화원읍 대구교도소 후적지가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장,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11월 대구교도소가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한 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대구교도소 후적지를 이 같은 내용의 ‘청년 미래희망타운’으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터는 제2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한 데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과 거리가 불과 300m에 위치, 입지적 장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현재 제2국가산단에 미래차와 로봇을 융합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지식서비스 산업이 집중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고 통화정책 전환을 알린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의 평가도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삼성자산운용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관련 자료에서 "50bp 인하를 통해 시장의 `정책실패` 시비를 사전 차단하는 1회성 위험관리 성격의 대응으로 해석한다"며 "기준금리 인하가 예고됐던 가운데 인하 폭 및 근거 해석이 주목된다"고 밝혔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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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 추석연휴 대비 비응급환자 119신고 자제 당부
홍천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대비하여 119신고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최근 3년간 강원 도내 추석 연휴 기간 출동건수는 평균 2,107건으로 평년 출동 대비 연휴 기간 19% 증가되는 추세가 관찰되며 비응급 신고 자제 등의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응급환자는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말한다.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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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성착취 판치는 SNS"... 각국 '청소년 금지' 법석, 우리는?
온라인 범죄와 괴롭힘, 영상 중독 등 소셜미디어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청소년의 SNS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지나친 온라인 이용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병들고 있다고 판단한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논의와 강력한 조치들이 진행되고 있다. 호주, 'SNS 나이 제한법' 추진2023년 시드니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12~17세의 호주인 약 75%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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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설, 1천만원 상당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기탁
㈜원건설은 13일 1000만원 상당의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청주시에 기탁했다.김민호 회장은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가정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탁된 입장권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주의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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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공모전
감탄로드 서체 활용 SNS 콘텐츠 공모전주최·주관 |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디자인진흥원응모분야 | 광고/마케팅 | 기획/아이디어 | 디자인 | 미술 | 영상/UCC접수기간 | 10월 1일까지공모주제 | ‘감탄로드 서체’를 활용하여 강원특별자치도 폐광지역 대표 특화브랜드 감탄로드 내 관광지,역사,문화 등 고유한 특성을 감각적이고 독창적으로 표현한 SNS 콘텐츠지원자격 | 전 국민 누구나시상내역 | 대상 각 3,000만원 / 금상 각 2,000만원 / 은상 각 1,000만원접수방법 | - SNS 콘텐츠 제작 - 제작한 콘텐츠를 본인 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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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온습도 유지로 환절기 돼지 면역력 올려야”
농촌진흥청이 지난 5일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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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터리·반도체 `기대' - 자동차·석유화학 `경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4년 6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며, 한국 산업계에 미칠 금리 후폭풍이 주목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경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우려와 함께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함께 커지고 있다고 진단한다.특히 최근 수 년간 고속 성장하다가 전기차 캐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터리 업계는 이번 금리 인하가 어떤 업종보다 반갑다.고금리 기조에서 투자와 소비가 모두 위축됐기 때문에 이번 금리 인하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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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중앙초 우리학교 안전지도 그리기활동
청주 중앙초등학교 안전동아리 학생들은 `우리학교 안전지도 그리기'활동을 통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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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남대병원 내분비·소아분야 의술 `세계 수준'
충북·충남대병원의 내분비분야와 소아분야 의술이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의 우수 의료기관이 극심한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비수도권 주민의 수도권 원정의료가 불가피한 것으로 드러났다.19일 미국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의 `2025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평가 결과에 따르면 세계 150위까지 발표된 내분비분야 의료기관에 충북대병원이 61위, 충남대병원이 87위로 이름을 올렸다. 비수도권에선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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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새달 금리인하 기대감 … 집값·부채 안정 `미충족'
마침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빅컷'과 함께 통화정책 전환에 나서면서, 한국은행의 10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한은은 피벗의 가장 큰 전제 조건인 물가 안정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0%로, 2021년 3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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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0.5% 인하 … 4년 반 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연준은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었다.총 12명의 위원 중 한 사람을 제외한 11명이 0.5% 포인트 인하에 찬성했다고 연준은 전했다.이로써 기존에 2.00% 포인트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도 최대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