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상일보를 구독한 것은 창간호부터다. 첫 칼럼도 경상일보가 창간한 1989년에 실렸다. 내 스크랩북에 담긴 ‘교정을 거닐며’라는 제목의 글이 그것을 말해준다. 창간 2주년에 ‘함월산, 목도 그리고 암각화’라는 축시를 게재함으로써 경상일보와의 연이 이어졌다. 문화부 기자들과 어울리면서 신문의 꽃은 문화면이라는 의견에 적극 찬동했다. 그들의 호의로 여러 편의 칼럼과, ‘시가 있는 월요일’이란 시평을 1년간 연재했다. 이후 글의 청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래서 경상일보에는 문화부 친구들이 많다.곽
S-OIL은 4일 2024년 하반기 생산직 신입사원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목도해변과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신입사원들은 S-OIL이 울산 최초로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울주군 온산읍 목도 인근 해변에서 ‘반려해변 가꾸기 캠페인’을 펼쳤다. 울산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폐플라스틱, 폐그물, 버려진 낚시용품 등 해안가 쓰레기 수거활동을 했다. 낚시꾼 대상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폐인도 펼쳤다. 이어 자원봉사자 기본 소양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울산시자원봉센터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생활
괴산군 불정면에서 농경문화를 재현하는`제20회 목도 백중놀이' 축제를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면사무소 광장에서 개최한다.불정면 리우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금배 재현 △경로잔치 △전통민속놀이 △목도강변 가요제 등 다양하게 열린다.특히 조선시대 역사를 조명하는 소금배는 1930년대까지 남한강을 따라 서울을 오가며 지역 특산물인 고추와 콩·참깨·담배 등을 물물교환 하던 목도 나루터 모습을 재현한다.축제는 전시·체험과 함께 어르신들의 옛추억 사진전, 비즈공예 작품 전시회, 도리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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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 추석연휴 대비 비응급환자 119신고 자제 당부
홍천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대비하여 119신고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최근 3년간 강원 도내 추석 연휴 기간 출동건수는 평균 2,107건으로 평년 출동 대비 연휴 기간 19% 증가되는 추세가 관찰되며 비응급 신고 자제 등의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응급환자는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말한다.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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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서읍적십자봉사회, “힘든 일 가리지 않고 가정·봉사에 열정 다할 것”
“12년째 하는 봉사지만 이웃들과 만나고 오는 날이면 늘 뿌듯하고 힘이 납니다.” 범서읍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998년 12월29일 3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시작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웃과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것을 나누기 위해 매달 빵을 만들고, 장애인복지관에 나가 기꺼이 급식 봉사를 한다. 홀몸 노인을 찾아 이불 세탁을 돕거나 희망풍차 지원 물품을 전달하고, 장애인 장갑공장에서 선별 작업을 돕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손을 거들고 있다. 범서읍적십자봉사회는 모두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평균 나이는 55세로, 총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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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성 도의원 "광명시 노후건축물 스프링클러 유무 파악해야"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은 13일 광명소방서를 방문해 소방 공무원들과 함께 광명지역 화재 안전 강화대책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들면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방현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아파트를 비롯한 6층 이상 건물은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1990년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다. 이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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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③] SDP ≠ 제로 트러스트
제로 트러스트가 보안의 기본 원칙으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제로 트러스트가 무엇이고,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막연한 상황이다. 제로 트러스트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기업·기관의 현실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 제로 트러스트에서 ID의 중요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다른 요소에 큰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그러나 제로 트러스트는 단 하나의 기술이나 솔루션, 요소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 기술에도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CISA의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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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온습도 유지로 환절기 돼지 면역력 올려야”
농촌진흥청이 지난 5일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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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사랑원, 추석명절 맞아 다채로운 행사 개최
사회복지법인 브니엘 서귀포시사랑원은 13일 서귀포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명랑운동회와 농협은행 광장지점⦁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 후원물품 전달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명랑운동회는 서홍동 터울림 풍물단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한가위 한마당, 계주, 줄다리기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으로 진행됐다.사회복지법인 브니엘 윤덕기 대표이사는 “오늘의 행사는 단순한 운동회를 떠나서 서로의 소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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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월의 디카시] 노란 잎달
서둘러 뜬 보름달 앞에두 손 모은다나를 나답게가을을 가을답게 해달라고***** 며칠 전에 찍어 두었던 사진이다. 푸른 잎들 사이 노란 잎이 한 장 살포시 얹혀 있는 것이 반가웠지만 ‘가을소식’이외에 번뜩 떠오르는 단어는 없었다.너무 식상하다 싶어 그냥 두고 묵혔다.오늘 다시 보니 ‘보름달’이었다. 추석이 낼모레라 그런 듯하다.추석이라고 송편을 먹는 일도 줄어든 요즘 보름달 앞에 소원을 비는 풍습은 당연히 미신으로 치부되는 옛날 일이 되어버렸지만...빌어본다. ‘~~ 다운 것’에 대해.가을이 가을답지 못하고 아직도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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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관위, 제1회 전국 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 내년 3월5일 실시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관련 오는 21일부터 선거 관리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21일부터 내년 3월5일 선거일까지 후보자 및 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 등의 기부행위가 제한된다.예비후보자접수는 내년 1월21일, 후보자접수는 내년 2월18일부터 19일까지 이뤄지고, 20일부터 선거운동이 가능하다.내년 2월14일부터 18일까지는 선거인명부 작성이 진행된다. 선거는 내년 3월 5일 실시한다.이번 제1회 동시이사장선거부터는 관할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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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문화 확산' 2024 UN 세계평화의날 기념식 21일 개최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평화센터 베릿내홀에서 2024년 UN 세계평화의 날 제주지역 기념식을 개최한다.세계평화의 날은 1981년 유엔 총회에서 처음 제정되었으며, 2001년 총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이 날을 비폭력과 휴전의 기간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UN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분쟁이 장기화되는 오늘날, 평화 문화에 필요한 가치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유엔 총회에서 ‘평화 문화에 관한 선언 및 행동 프로그램’을 채택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올해 기념일 테마를 ‘평화 문화 조성’으로 선정했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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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문화 확산’..'UN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 개최
제주국제평화센터는 21일 오후 2시 평화센터 베릿내홀에서 2024년 UN 세계평화의 날 제주지역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세계평화의 날은 1981년 유엔 총회에서 처음 제정, 2001년 총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이 날을 비폭력과 휴전의 기간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UN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분쟁이 장기화되는 오늘날, 평화 문화에 필요한 가치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유엔 총회에서 ‘평화 문화에 관한 선언 및 행동 프로그램’을 채택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올해 기념일 테마를 ‘평화 문화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