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마산 최초 조선인 주식회사인 원동무역은 1928년 사옥을 새로 지었다. 서양식 2층 건물로 당시 지역민들의 자부심이었다. 이 건물은 1970년대 개인이 사들여 3층으로 개축하고 외벽을 덮으면서 원래 모습을 잃은 채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 건물 외벽이 벗겨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 한산한 골목에 있는 낡은 3층 건물. 1층은 요즘 손님이 뜸한 음식점이다. 2층과 3층은 오랫동안 텅 비어 있다. 이 건물은 해방 직후 마산교육청으로, 한국전쟁 때는 미 육군 25사단 인사처로 사용됐다. 1970년대 개인이 사들여 기존 2층 건물을 개축해 지금
대구 수성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옛 범어3동 치안센터 자리에 전국 최초 세대 통합형 노인 일자리 카페 ‘할로 마켓 in 수성’을 개소, 운영에 들어갔다. ‘할로 마켓’은 손님을 맞이하는 인사말 ‘헬로우’와 할머니·할아버지를 뜻하는 ‘할’을 결합해 이름 붙여졌다. 노인들의 지혜와 청년의 아이디어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수성구가 옛 범어3동 치안센터 유휴공간을 사들여 리모델링해 전용 공간을 제공하면서 문을 연 할로마켓은 노인들이 상품을 제작·판매하고, 청년이 홍보·마케팅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수도권에서 4만2000가구의 신축매입임대주택 매입을 추진한다.신축매입임대는 LH가 직접 새집을 사들여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택이다.LH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민간 비아파트 시장 주택공급 정상화 등을 위해 인허가·착공 물량이 위축된 수도권에 신축매입임대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이는 LH가 사전에 민간에서 건축 예정인 주택을 매입약정 체결하고 준공 후 매입하는 방식이다.LH는 올해 수도권 목표 물량이 작년 목표치보
2주전
인천 남동구 구월농산물도매시장 터의 주거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기존 건축물 철거가 하반기 시작된다.인천시는 남촌농산물도매시장으로의 이전에 따라 2020년 2월 폐장한 구월농산물도매시장 터의 기존 건축물철거를 위해 상반기 중 철거·구조 심의를 거쳐 하반기 철거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사업시행자인 롯데인천타운은 기존 건축물 철거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 주거복합시설 건립에 착공해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시유지였던 6만872㎡의 구월농산물도매시장 터는 롯데인천타운이 사들여 2023년 9월 남동구로부터
2013년 비트코인 8000개가 든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쓰레기 매립지에 실수로 버린 영국인 제임스 하웰스가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논의 중이다. 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임스 하웰스는 "최근 투자 파트너들과 이 옵션에 대해 논의했으며,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하웰스는 2013년 전 여자친구가 영국 웨일스 뉴포트의 독스 웨이 매립지에 8000개의 비트코인이 들어 있는 하드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렸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약 7억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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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교무위원 인사
4일전
▲ 공과대학장 : 김영석 건축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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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65명 선발…농촌 인력난 해소
의성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6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군은 이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캄보디아에서 현지 면접을 진행했으며, 선발된 근로자들은 오는 4월 입국해 6개월간 지역 농가에서 근무할 예정이다.이번 선발을 위해 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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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491억 달러... 10.2% 감소하며 16개월 만에 감소 전환
1월 수출아 491억 달러로 10.2% 감소하며 16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무역수지 또한 19억 달러 적자로 20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17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한 491억 달러, 수입은 6.4% 줄어든 51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1월 수출은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구체적으로 반도체·유선통신기기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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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다, 쉼표] 졸업식장 사진사
한 대학교 졸업식장에서 만난 사진사입니다. 노란 사진 완장을 차고 손님을 기다립니다. 눈에 띄지만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모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사진사는 이를 바라만 볼 뿐 말을 건넬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예전에 촬영한 사진 광고판을 세워 놓고 하염없이 기다릴 뿐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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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오마 델라 무지카 ‘4인4색 희로애락, 유럽풍 바로크’ 음악을 만나다
고음악 앙상블 이디오마 델라 무지카가 오는 3월 16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4인4색 희로애락, 유럽풍 바로크’ 공연을 개최한다.이디오마 델라 무지카는 오롯이 음악을 통해 모든 것을 표현하고 나누고자 하는 바람을 담은 앙상블로,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 스페인 바르셀로나 고등음악원 등에서 함께 수학하며 고음악계 최고 권위의 브뤼헤 고음악 국제 콩쿠르, 텔레만 국제 콩쿠르, 베를린 바흐 국제 고음악 콩쿠르 등을 석권한 리코더 연주자 전현호와 바로크 첼리스트 조현근에 의해 창단됐다.창단과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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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기후 변화 대응(?).. 둥지 패턴 바꾸는 거북이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둥지 패턴을 바꾸는 거북이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거북이는 더 일찍 둥지를 틀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키프로스에 둥지를 틀고 있는 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을 관찰하던 연구자들이 그들이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바다거북의 경우 온도가 자손의 생물학적 성별을 결정하며, 따뜻할 때 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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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우럭 생산량 늘었는데 몸값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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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어와 우럭 등 주요 수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이 집단 폐사 등으로 인한 물량 부족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지난해 이들 어종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 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우럭 도매가격은 ㎏당 1만7천900원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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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지난해 최하위 성남FC에 완패
차두리 감독이 지휘하는 화성FC가 올해 시즌 K리그2 14번째 구단으로 프로 무대 데뷔전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시즌K리그2 최하위팀 성남FC에 완패했다.화성FC는 2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른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후이즈, 후반 6분 홍창범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졌다.이날은 2013년 창단해 K리그3에서 올해 K리그2로 합류한 화성FC가 치른 프로 첫 경기이자 차두리 화성FC 감독 프로 사령탑 데뷔 경기였다.화성FC는 볼 점유율에서도 62%로 앞섰고 슈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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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할매래퍼들, 폴란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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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이 넘은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이 무대에서 랩을 선보인다. 이 놀라운 순간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이제 폴란드 관객과 만난다. 폴란드 출신 다큐멘터리 감독 파트리차 스카프스카는 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의 이야기를 통해 노년층이 직면한 현실을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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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마라톤대회, '2시간 5분 20초' 탄자니아 게이 선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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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우승 상금이 걸린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15개국 158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대구 도심에서 열렸다. 이날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는 2시간 5분 20초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