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매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8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5.5%로 2년 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낙찰된 서울 아파트 10건 가운데 3건은 감정가를 넘겼다.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 발표한 '2024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168건으로 두 달 연속 월 3000건을 넘겼다. 낙찰률은 전월 대비 5.6%포인트 상승한 42.8%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86.2%로 전월보다 1.1
가을 이사철인 다음 달 대구지역에선 2700여 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수도권 1만332가구, 지방 1만7516가구 등 2만7848가구로 전월보다 24% 늘었다. 이 가운데 대구지역 입주 물량은 2771가구로 충북에 이어 지방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한다. 대구지역 입주 예정 단지는 중구 ‘대봉 서한이다음’ 541가구, 남구 ‘교대역푸르지오 트레힐즈’ 924가구, 달성군 ‘화원 동화아이위시’ 568가구 등이다. 경북지
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1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다. 1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9410가구로 전월보다 660가구 감소하며, 3개월 만에 증가세가 멈췄다. 지난 7월 미분양 아파트가 1만 가구를 넘어섰으나 한 달 만에 1만 가구 아래로 꺾였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1640가구로 전월 대비 138가구 줄어 3개월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각 구·군별 미분양 물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탈 서울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서울의 높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이들은 교통호재가 있는 인천, 경기로 더욱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집값, 3.3㎡당 4,000만원 돌파 후 상승현재 서울 집값은 그야말로 하늘을 뚫는 수준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7월 말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331만5,000원으로 전월보다 5.04%, 작년 같은 달보다는 37.62% 올랐다. 3.3㎡로 환산하
“배추값이 비싸 배추김치 대신 콩나물무침을 드립니다.”22일 청주시내 한 식당 출입문에 게시된 안내문구다. 배춧값이 너무 비싸 콩나물무침을 반찬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이다.물가가 최고조로 올랐던 추석 연휴가 끝났는데도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비상이다. 과일·채소류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체감물가는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가축전염병까지 겹쳐 고물가가 장기부진에 빠진 내수 회복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배추 가격은 포기당 8989원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39.1
8월 서울 아파트값이 2018년 9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19일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8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83% 상승했다. 7월과 비교해 상승 폭이 확대하면서 2019년 12월 이래 5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방은 0.04% 떨어지면 전월에 이어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평균 0.24% 올랐다.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은 주요 지역의 신축·
미분양 적체가 심각한 가운데 지난 8월 제주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보다 하락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달 제주 아파트 입주율은 64.5%로 전월 대비 15.2%포인트 떨어졌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입주계약물량이 적은 가운데 입주 잔금을 완납한 호수 또한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미입주의 가장 큰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 지연’으로 지목됐다. 다만 전월에 비하면 비중이 다소 줄었다.‘세입자 미확보’ 요인은 감소한 반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1만 가구의 벽’이 한달 만에 무너졌다.30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이 8월 말 기준 9410가구로 전월보다 660가구 줄어 3개월 만에 증가세가 멈췄다. 지난 7월 ‘미분양 1만 가구 벽’도 한달 만에 깨졌다.대구의 미분양은 전국의 14%를 차지해 경기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2022년 7월 이후 최대 물량을 기록했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역시 1640가구로 전월 대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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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학생들 휴학 승인 .. '동맹휴학 불가' 교육부 대응 주목
서울대 의과대학이 학생들의 1학기 집단 휴학 신청을 승인했다. 의정 갈등 이후 집단 휴학을 승인한 것은 서울대가 처음이다. “동맹휴학은 안 된다"는 정부 방침과 배치된 것이어서 파장이 클것으로 보인다.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접수된 학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전날 밤 일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 대학은 휴학 신청 허가권이 총장에게 있지만, 서울대 의대의 경우 학칙상 권한이 학장에게 있다. 대학 본부와의 상의할 필요 없이 단과대가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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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지난해 열차 부정승차 57만건 적발"
최근 5년간 여객열차 및 광역열차를 부정승차하다 적발된 건수가 최근 5년간 291만 6000건, 총 부과금액으로는 284억 2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 부터 제출받은 부정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 51만 4000건이었던 여객·광역열차 부정승차는 코로나 영향으로 탑승객이 줄며 자연스럽게 감소했다가 2022년 48만 9000건, 2023년 57만 건으로 다시 증가했다.주로 승차권 미소지가 다수를 차지(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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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 체결
고양특례시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투자유치 촉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과 암참 제임스 김 회장, 에너지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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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8만여 명 중 5.5만 명이 여성"
현재 육아휴직 중인 노동자 8만1000여 명 가운데 약 5만5000명은 여성, 2만6000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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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38회 의성문화제 6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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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오는 6일까지 의성읍 동서1길 일대에서 ‘제38회 의성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의성문화원이 주관하며, 제7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와 연계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성문화원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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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급식소 위생관리, 제주도가 직접 살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어린이 식중독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시설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원인 식중독 의심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전수점검을 실시해 식중독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합동점검은 제주도가 주관하고,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양 행정시 위생부서, 보육부서, 보건소 공무원 등 총 25명이 참여한다.제주도는 올해 도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19개소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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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4-25절기 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제주도 자체 지원으로 60~64세,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참전용사, 고엽제 후유증 의사환자, 4․3 희생자 및 유족자, 장애인 등 약 2만 1,800명도 포함된다.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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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 역량 강화..제주시,‘지체장애인 두리모아’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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