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매년 2만여건의 탈세 제보를 받고 있지만,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해를 넘기는 경우가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이 19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국세청에 접수된 총 탈세 제보 건수 7만9485건 중 2만9000건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탈세 제보 건수는 ▲2020년 2만1147건, ▲2021년 2만798건, ▲2022년 1만7777건, ▲2023년 1만9763건이었고,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