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지역 일터에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 숫자가 이미 지난해 수치를 넘어섰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도 사고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보다 근본적인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 돈이 중하지만 목숨이 더 귀하기 때문이다. 그런 세상이 정상이기도 하다.이달 16일 기준 올해 경남지역 사업장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최대 직항 노선을 보유한 비엣젯항공이 지속가능항공유를 사용한 항공편을 성공적으로 운항했다. SAF는 화석연료가 아닌 폐식용유, 농업폐기물, 생활폐기물 등의 바이오 기반으로 생산된 친환경 연료로 기존 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해당 연료는 국제 항공 기준을 충족해 항공편에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번 첫 SAF사용 비행은 비엣젯항공과 페트롤리멕스뿐만 아니라 베트남 항공 산업 전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하나은행은 설을 맞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 설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설 특별 자금 지원은 다음 달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이다. 지원금 규모는 신규 자금으로 6조 1000억원, 만기 연장 9조원 등 총 15조 1000억원이 제공된다. 특히 최대 1.5%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해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은행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으로 향후 3~5년 내에 약 20만개의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9일 블룸버그의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글로벌 은행의 최고 정보 및 기술 책임자들은 향후 AI로 인해 인력의 약 3%를 감원할 것으로 답했다. 그중 백오피스, 미들오피스 및 운영 부서가 해고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 토마스 노에첼
극동대학교가 창업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한 ‘창업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2024학년도 2학기 동안 창업 마인드와 기업가정신을 배양한 학생들이 1차 서면 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대상의 영예는 ‘뚜껑 있는 컵라면 용기’를 주제로 항공기 내 라면 섭취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항공운항서비스학과 현병욱 학생에게 돌아갔다. 현병욱 학생의 아이디어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사업화 가능성과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전기차로의 전환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일자리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그 반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17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전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부품이 약 100개 더 적다. 이로 인해 전기차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근로자 수는 내연기관차보다 약 30~40%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미국에서 약 20만개의 일자리에 해당한다. 지난 2017년 제임스 해킷 전 포드 최고경영자도 전기차로의 전환으로 일자리가 30%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미
울산시는 2025년 5월까지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 배수시설을 개선해 집중호우 시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울산시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1억 원을 2024년 12월에 확보했다. 주요 개선구간은 산업로 태화강역 삼거리,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공단로 원산사거리, 남산로 동굴피아 일원, 장생포로 매암사거리, 처용로 에스케이삼거리 일원 등 5개소다.이들 지역은 하천, 바다 등 공유수면과 가까운 저지대로 유속이 느리고 배수 용량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빈번하게 침수가 발생한다.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배수체계
본인이나 가족의 질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할 때,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두 달 전, 80대 초반의 한 어르신이 면사무소를 찾았다. “치매가 있는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데, 병원비 부담이 너무 커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며 정부 지원을 문의하셨다.가구를 방문하여 어르신의 생활을 살펴보니, 지인 보증으로 인한 부채와 자녀의 사업 실패 등으로 급격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사업이 떠올랐다.차상위본인부담경감은 저소득층 가구의 의료비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금융 리더들이 2025년을 AI에 대한 중요한 결단의 해로 생각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5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바스웨어와 파이낸셜 타임즈의 연구 부서인 롱기튜드는 전 세계 400명의 최고재무책임자 및 재무 리더로부터 AI 기술과 관련한 인사이트를 수집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AI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지만 측정 가능한 투자 수익
더불어민주당이 2026년 의대정원을 줄일 수 있게 하는 법률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국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장 내년 입시를 멈출 수 없다면 내후년 정원이라도 줄이면서 의대생·전공의의 복귀 명분을 마련할 때라는 목소리가 의료계에서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쥔 의대생·전공의들의 복귀가 실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윤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보건의료인력 지원법 개정안' 법안심사소위원회 상정을 검토 중이다. 복지위는 오는 23일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연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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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통해 닫혀있던 마음을 열어가는 따뜻한 힐링 드라마 이 2월 5일 개봉 소식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였다.아내를 잃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동화 작가 ‘용희’가 우연히 ‘로언’과 함께 고양이를 돌보면서 점차 자신의 삶에 색을 찾아가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힐링 드라마 이 오는 2월 5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2022년 서울독립영화제, 2023년 샤르자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에서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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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도 창녕군의회 부의장, 욕설·갑질 논란 사과문 기자회견
욕설,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노영도 창녕군의회 부의장이 사과문 기자회견을 가졌다.6일 오전11시 창녕군 군청 브리핑실에서 노영도 부의장은 논란으로 문제를 야기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머리를 숙였다.노 부의장은 군민의 대의기관인 군의원으로서 가져야 할 도덕적 책무와 행동에 대하여 지적하여 주신 모든 부분에 대하여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노영도의원은 그동안 군민여러분께 보낸 채찍은 앞으로 남은 인생의 지침서로 알고 한단계성숙한 계기로 삼겠다고 자숙했다.이번 불미스런운 사건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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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헌법수호 외면 최상목…조치 취할 것”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법천지를 만들고 유혈사태를 방임했다”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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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떼일까 봐" 경북 지난해 임차권등기 신청 2.5배 증가
지난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청 건수는 수도권에서는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경북은 같은 기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방의 역전세, 전세사기 피해가 수도권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모양새다.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는 4만7343건으로 1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직전 기록인 2023년의 4만5445건보다 1898건 더 많다.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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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일반산단 공장서 불
12일 오후 3시47분께 충북 보은군 삼승면 보은 일반산업단지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져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 공장에서 시작된 불길은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벽체를 타고 인근 농업용 비료 생산공장 등으로 획산되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 옥천군 등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은 권혁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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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속초시 10대 뉴스' 발표... 다양한 정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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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속초의 발전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주요 성과를 담은 ‘2024년 속초시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이번 속초시 10대 뉴스 선정은 시민과 속초를 사랑하는 관광객 등이 직접 참여해 이루어졌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2023년 10대 뉴스 선정에 참여한 3,684명 대비 64%가 증가한 6,055명이 참여해 속초 시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속초시가 보도횟수 및 중요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체 선정한 15개의 후보 중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