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량발호.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힌 문구이다. 는 2001년부터 매년 전국 대학교수 대상 설문조사를 해, 그 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를 뽑아 발표하고 있다. 올해 꼽힌 사자성어가 바로 도량발호, ‘권력이나 세력을 제멋대로 부리며 함부로 날뛰는 행동이 만연하다.’라는 뜻이다. 이 밖에도 후안무치, 석서위려, 가정맹어호 등의 사자성어가 꼽혔는데, 모두 2024년 한국 정치의 단면을 상징하는 문구들이다. 12월 3일 계엄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에 흥겨웠던 연말의 풍경도, 일상적으로 건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