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하락으로 울산지역 유가가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 2월 이후 7달 만에 1500원대로 내려앉았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기준 울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1598.54원으로 한 주 전보다 27.61원 내렸다. 구군별로는 휘발유의 경우 중구가 1585.2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북구 1588.45원, 남구 1597.34원, 울주군 1600.31원, 동구 1651.90원 순이었다. 이날 울산 울주군 웅촌면의 H 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이 1ℓ당
제주시는 최근 분양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위파크 제주'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암암리에 불법 뒷거래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해 점검을 하기로 했다.김완근 제주시장은 11일 본관 회의실에서 9월 둘째 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오등봉공원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이같은 점검 지시를 내렸다.김 시장은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등봉공원 ‘위파크 제주' 분양절차가 개시됐는데,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불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자격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점검을 포함해
구미시 지산동에서 지난 7일 개최된 ‘2024 지산샛강 생태문화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은 지산샛강생태공원에서 열려,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지산샛강 생태문화 축제는 2014년 샛강보전회가 자체 추진한 ‘어울림 한마당 축제’로 시작해, 2017년부터 구미시의 지원을 받아 대표 읍면동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9회째를 맞았다. 매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저렴한 먹거리로 큰 호응을 얻은 축제는 올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추석 연휴에 앞서 추석 차례상과 연휴 먹거리를 위한 장보기를 준비하는 소비자의 입장은 물가의 인하를 몸소 체감하고 있지 못한 형국이다.최근 정부는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공급하고 할인 행사를 지원하는 등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았다. 현재 시장에 작년 추석 대비 한우, 닭고기와 과일값은 다소 가격이 내렸다. 그러나 수산물과 채소 가격을 올랐다.지난해 냉해 피해로 폭등했떤 사과, 배의 가격의 경우, 지난해 대비 각각 13.1%, 10.4% 떨어졌다. 채소류는 추석이 평년보다 이르고
스키장 등 다른 고급 체육 시설과 달리 골프장에 들어갈 때만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현행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9일 개별소비세법 1조 3항 4호에 대해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개별소비세는 특정한 물품이나 특정한 장소에서의 소비 행위에 매기는 세금이다. 대표적으로 차량과 유류에 부과되고 각종 유흥·사치 행위에도 매겨진다.개별소비세법 1조 3항 4호는 골프장을 1명이 1회 이용할 때마다 1만 2천원의 세금을 부과한다. 경마장, 경륜장, 카지
울산 지역의 휘발윳값이 7월 4주 하락세 전환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일 울산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1627.1원으로 직전 주 대비 16.2원 하락했다. 울산 지역 평균 휘발윳값은 지난 7월 3주 1690.6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찍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반면 경윳값은 4월 4주 ℓ당 1542.2원을 기록하고 등락을 거듭하며 4일 1471.93원으로 값이 형성됐다. 구·군별 ℓ당 평균 휘발윳값은 중구가 1609원으로 가장 낮았고 동구가 1668원으로 가장
국내 최대 핀테크 행사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금융 인공지능 시대를 알리며 29일 막을 내렸다. 금융지주, 은행, 카드, 핀테크 등 다양한 부문의 기업들이 AI를 적용한 혁신 금융서비스들을 선보여 금융권 AI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총 85개 부스에서 109개 기업·기관들이 핀테크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였다. 또 금융 AI 등과 관련된 11개 세미나와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기존 금융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26일 삼성 계열사의 한국경제인협회 회비 납부에 대해 "관계사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고 밝혀 사실상 '승인' 결정을 내렸다.준감위는 이날 정기회의를 열고 5시간에 걸쳐 한경협 회비 납부 건을 논의한 끝에 "그동안 한경협이 투명한 회비 집행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과 회원으로서 의무인 삼성 관계사의 회의 납부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전혔다.삼성 준감위는 지난달 회의에서도 회비 납부 안건을 논의했으나 당시에는 한경협의 인적
죽 전문 브랜드 모두의죽은 지난 8월 23일, 군포시 산본동 군포1.2대야송부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영양 삼계죽과 식혜 100세트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밝혔다.삼계죽은 인삼과 삼계탕의 영양을 담아낸 죽으로, 특히 더운 날씨에 체력을 보강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유용하여 이번 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업체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
가족을 동원해 구청과 불법 수의계약을 맺은 것이 드러나 의회로부터 제명 의결 처분을 받은 권경숙 대구 중구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대구지법 행정2부는 22일 권 의원이 중구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제명 의결 처분 취소 소송에서 ‘재량권의 한계를 벗어난 처분’이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권 의원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자신과 30대 아들이 각각 운영하는 두 업체를 통해 중구청과 총 17건의 수의계약을 맺어 1000여 만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지난해 12월 제명됐다.권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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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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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보다 개…이러니 지지율 계속 추락"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석 명절 인사와 관련 "추석 인사를 아예 나오시지 않으셨으면 화라도 안 났을 것"이라고 일갈했다.박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국민보다 개다. 이러니 윤석열 지지도 20% 대 70%. 계속 추락한다"고 적었다.이어서 그는 "추석 의료대란 응급실 파동과 민생 물가 등으로 70대도 돌아섰다. 10%대 하락 예상"이라며 "민주당 33%, 국민의힘 28% 한동훈 대표 취임 후 추락 계속된다"고 했다.아울러 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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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협력”…인천TP,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바이오 분야 인천 중소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기술 교류와 거래 계약에 물꼬를 트는 장이 열렸다.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시는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중소 기술교류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단에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의약품 등 바이오 분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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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꽃은 없고 행사만 남은 영광·함평 꽃 축제…"앙꼬 없는 찐빵"
"'상사화'를 보러왔는데 꽃을 볼 수 없으니 '상상화' 축제가 됐네요." 13일 막을 올린 전남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이 전한 말이다. 이곳은 8~9월에 만개하는 가을꽃이 이상기후로 인해 채 피어나지 못해, 꽃이 실종된 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함평군은 제25회 함평 모악산꽃무릇축제를 지난 12일에 개최해 15일까지 운영한다. 영광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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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한라산 구상나무 숲 절반이 사라졌다
지난 100년 동안 한라산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숲 면적이 4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1910년대 일제가 제작한 조선임야분포도와 현재 항공사진을 분석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변화를 추적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 면적은 1918년 1168.4㏊에서 48.1% 감소해 2021년 606㏊로 나타났다.구상나무 숲 면적은 지역별 차이도 보였다.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은 연평균 0.58%씩 줄어 전체 감소 면적이 502.2㏊로 가장 크게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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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울산고래축제’ 26~29일 장생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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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2024 울산고래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을 주제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8회째인 ‘2024 울산고래축제’는 고래와 함께 한 장생포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미디어를 융합해 LED와 홀로그램, 레이저빔을 이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는 특별한 문화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은 26일 오후 7시 다목적구장 장생마당에서 진행된다. 특수효과와 미디어 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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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해력 저하…시교육청에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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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안대룡 교육위원장이 최근 청소년의 문해력 저하가 일상생활에서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어교육 강화에 대한 울산시교육청의 신속한 대책 마련에 대해 서면 질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청소년의 읽기 능력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비단 읽기 능력의 하락은 국어 과목의 문제가 아니라 영어, 수학, 과학 등 교육 전반에 걸친 학습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결국 장기적으로 교육격차 확대, 사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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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하이노베이션센터내 청소년 도서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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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9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내 어린이 자료실, 체험형 공간 등 독서와 교육, 문화가 결합된 개방형 열람 공간으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홍유준 울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장이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등 어린이를 위한 전용 시설 조성 확대 필요’와 관련한 질의에 서면으로 답변했다. 시는 답변서를 통해 “최근 어린이 도서관 추세가 독서 공간 제공을 넘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겸하는 것에 발맞춰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 개방형 열람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며 “12월에는 HD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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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女축구, 미국 꺾고 U-20 월드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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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강호’ 미국을 꺾고 2024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결승에 선착하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북한 여자 U-20 대표팀은 19일 콜롬비아 칼리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열린 미국과 대회 준결승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과 한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북한은 또 다른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2대0으로 물리친 일본과 23일 결승전을 치러 8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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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와사키 상대로 ACLE 첫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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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홈에서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울산은 지난 1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가와사키에 0대1로 졌다. 이번 대회 전신인 챔피언스리그에서 지난 2020년 우승한 울산은 5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 중이다. 울산은 지난해 K리그1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올 시즌 K리그1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 일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