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선거 공천 개입 의혹 파문이 커지고 있다. 19일엔 윤 대통령 부부가 2022년 재·보궐선거 때 당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김영선 전 의원은 공천 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자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뉴스1에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윤석열 대통령 부부로부터 공천 외압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앞서 김건희 여사 측근
채권자들과 짜고 허위 임금 체불 진정서를 접수한 뒤 국가가 지급하는 간이 대지급금 6400여만 원을 부정 수급한 사업주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은 지난 13일 근로자 8명의 간이 대지급금 6407만원을 부정 수급해 가로챈 사업주 A씨를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대구서부지청에 따르면 A씨는 채권자들과 짜고 대지급금을 통해 채무를 변제하기로 미리 계획한 뒤 실제 근로 사실이 없는 허위 근로자를 진정인으로 끼워 넣거나 재직 중인 근로자를 퇴직 근로자로 위장해 대지급금을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서
제주대학교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전 10시 35분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교수회관 공사장 천장에서 목재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50대 남성 노동자 ㄱ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ㄱ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발생 8일 만인 지난달 14일 숨졌다.경찰은 공사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용노동부 역시 이번 사고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위조 번호판을 달고 6개월 동안 차량을 운전한 외국인 유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는 방글라데시 국적 20대 유학생 A씨 등 2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55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 차량을 무면허로 몰다 적발됐다.A씨는 친구인 B씨에게 차량을 빌려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수사 과정에서 차량 앞 번호판이 정교하게 위조된 사실이 확인됐다.차량 소유자인 B씨는 지난 2월 27일 과태료 체납으로 인해 차량 번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를 두고 종교계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 울주군 주민들과 지역 대표들이 지난 7일부터 자발적으로 나서 통도사 대웅전에 불공을 올리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주말인 7일 오전 6시 이순걸 울주군수와 서범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대표 허령 서울주발전협의회 회장이 통도사로 향했다. 이날 이들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에 대한 통도사측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마음을 담아 각각
대구의 한 경찰관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 A 경위가 대구 동구에 있는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화장실을 이용하던 여성과 마주쳤다. A 경위가 여자 화장실을 사용한 사실이 상가 내 있는 카페 주인에게 전해졌고, 카페 주인은 약 1시간 뒤 경찰에 신고했지만 A 경위는 자리를 떠난 뒤였다. 신병 확보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말쯤 A 경위의 신병을 확보했다. A 경위는 경찰에 “용변이 급해 여자 화장실을 사용했고, 당시 화장실을 사용하던 여성에게 사과하고 나왔다”고 진술
허위 공문서로 당직 수당을 받아 챙긴 울릉군 간부 공무원 등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4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군청 소속 6급 공무원 A 씨는 당직 근무를 하지 않고 가짜 서류를 만들어 초과근무수당을 받아 챙긴 혐의다. A 씨는 내부고발로 관련 사실이 밝혀졌다. 또 지난해 7월 섬 전체에 호우 특보 발령에 따른 비상근무가 발령됐지만 이를 어기고 지인의 장례식장을 다녀온 후, 마치 근무를 한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제출한 5급 공무원 B 씨도 검찰에 송치됐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는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충성을 맹세했나'라는 물음에 "너무 모욕적인 질문"이라고 반발했다.심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이어 "지금 수사팀에 있는 검사들은 대부분 10년 차 이하 젊은 검사들"이라며 "위원님도 평검사들이 얼마나 사명감과 정의감이 높은지 아시지 않나"라고 따졌다.심 후보자는 이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잡기 위한 지옥의 야차 같은 표적 수사'라는 질의에 "동의하지 않는다"
2주전
교사들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유포한 고등학생이 학원 선배와 유명인 등을 상대로도 범행한 사실이 확인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10대 고교생 A군의 SNS 계정을 분석해 추가 범행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A군은 지난 7월 인공지능을 이용한 '딥페이크' 기술로 고등학교 여교사 2명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여교사들의 피해 사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군의 SNS 계정을 추가로 분석했고
경기 수원시가 군소음 피해 보상 대상자 4만9523명에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수원시는 지난 5월 ‘2024년 제1회 수원시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 대상자와 보상 금액을 결정한 바 있다. 보상 대상은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원 내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사람이다.최초 결정통지에 동의한 시민 4만9388명에게 8월 12~30일 139억3200만 원을 지급했고, 이의신청 결정통지에 동의한 시민 135명에게는 10월 말까지 4143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군소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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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한라산 구상나무 숲 절반이 사라졌다
지난 100년 동안 한라산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숲 면적이 4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1910년대 일제가 제작한 조선임야분포도와 현재 항공사진을 분석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변화를 추적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 면적은 1918년 1168.4㏊에서 48.1% 감소해 2021년 606㏊로 나타났다.구상나무 숲 면적은 지역별 차이도 보였다.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은 연평균 0.58%씩 줄어 전체 감소 면적이 502.2㏊로 가장 크게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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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성 도의원 "광명시 노후건축물 스프링클러 유무 파악해야"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은 13일 광명소방서를 방문해 소방 공무원들과 함께 광명지역 화재 안전 강화대책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들면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방현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아파트를 비롯한 6층 이상 건물은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1990년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다. 이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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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를 보러왔는데 꽃을 볼 수 없으니 '상상화' 축제가 됐네요." 13일 막을 올린 전남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이 전한 말이다. 이곳은 8~9월에 만개하는 가을꽃이 이상기후로 인해 채 피어나지 못해, 꽃이 실종된 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함평군은 제25회 함평 모악산꽃무릇축제를 지난 12일에 개최해 15일까지 운영한다. 영광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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