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상당수 지자체가 아직도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사업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의 독려와 달리 기부금의 용처가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자칫 향후 기부금 모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8일 울주군 등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는 지난 2023년 1월 시작돼 올해로 시행 3년 차에 접어들었다.울산 각 지자체로 기부된 2년치 모금액은 울주군이 약 7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다. 남구가 약 5억7000만원, 시 4억1000만원, 동구 3억7000만원, 중·북구가 각각 2억1000만원 상당이다.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