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성안초등학교 학생들이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길을 오가며 위험천만한 통학을 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특수교육연구원 설립과 더불어 성안초 인근에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했지만 내부 검토 과정이 길어지면서 조속한 집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2일 찾은 중구 성안초 앞. 학교 정문 앞을 지나는 길에는 안전펜스와 함께 좁은 인도가 들어서 있지만 짧은 횡단보도를 건너면 인도는 없다. 학생들은 익숙한 듯 차로를 지나다녔다. 학생들이 도로로 불쑥 튀어나올 때 지나가던 차량이 급정거하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성안초에서 백양로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 특위는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민들에 대한 긴급 구호와 범정부 TF 발족 촉구 및 피해 구제 특별법 추진 의사를 밝혔다. 특위는 그동안 국회와 현장을 오가며 정부 측에 ▲특별재난지역 확대 ▲행정안전부 재난특별교부세 활용한 지자체 신속 지원 ▲기부금 선지급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북 안동, 청송, 영덕, 영양 지역에 대한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경북도와 경남도, 울산시에 총 55억원의 행안부 재난특교세 긴급 교부 ▲주택·인명피해자를 대상으로 최대한
빈 둥지에 바람이 인다. 진흙으로 쌓아 올린 둥지에는 자잘한 검불과 깃털만이 이따금 흔들린다. 꽃샘바람이 옷깃을 파고들 무렵 처마 밑을 오가며 빈 둥지를 유심히 살핀다. 사람과 친숙한 제비는 행운을 상징하지만 부부 금실 또한 원앙이 따로 없는 길조이다. 삼짇날 강남 간 제비가 춘삼월이면 좋은 기운을 물고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며 먼 곳을 응시한다.빈 둥지에 눈을 떼지 못하며 제비가 찾아와 인연 맺기를 소망하며 상념에 잠긴다. 누군가는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란다. 스마트
‘악연’ 신문성이 다시 한번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했다.지난 4일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등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배우들이 치열한 연기 앙상블을 만들어내는 가운데, ‘믿고 보는 배우’ 신문성이 힘을 더했다.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신스틸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신문성은 극 중 파출소장 ‘박인석 경위’ 역을 맡았다.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잃은 사채남에게 사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제주를 오가며 활동하는 소프라노 유소영이 마련한 국제 교류 음악회 ‘봄·우정·나눔’이 8일 오후 4시 김만덕기념관 연주홀에서 열린다.소프라노 유소영이 그동안 음악으로 같이 활동 하고 교류해 온 음악인들과 함께 마련한 음악회다.이날 베이징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 한 중국 소프라노 미난 과 제주에서 활동하는 국악 연주자 신은숙의 협주곡 초소의 봄을 들려준다.‘초소의 봄’은 생동하는 봄의 힘찬 기운을 느낄수 있는 빠르고 경쾌한 곡이다.소프라노 전혜숙, 정문자, 김명희도 무대에 올라 ‘오
국내 유일의 지하수 법정단체인 한국지하수·지열협회를 이끌고 있는 전동수 회장은 지난해 2월 회장 연임에 성공하며, 업계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총력을 쏟고 있다. 전동수 회장은 “미래에는 세계 각국이 얼마나 깨끗하고 안전한 수자원을 확보했는지가 국가 경쟁력의 지표가 될 것이며, 지하수의 역할과 그 중요성 역시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전 회장은 지자체의 방치공 확산 및 지하수 오염, 관리 미흡 등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국회와 정부를 오가며 동분서주하고 있다전 회장은 “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우리는 모두 같은 동네 친구입니다” 울산 동구가 야심 차게 준비한 외국인 주민 반상회가 첫걸음을 뗐다. 일터와 숙소를 오가며 바쁜 일상을 보내던 외국인 주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울산 동구의 외국인 주민 반상회 ‘너와 나 이음 동구’ 첫 모임이 30일 ‘청년스테이지온’에서 열렸다. 30일 오전 9시, 행사장인 ‘청년스테이지온’이 잔잔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여기가 맞나요?” “혹시 행사 장소가 어디죠?” 등의 물음과 함께 익숙지 않은 발걸음으로 행사장 문을 두드리는 이들은 동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
지난 전북전에는 골, 포항전에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주SK의 유인수가 20일 "팀을 위해 뛴다는 생각을 갖고 경기에 임하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유인수는 이날 포항과의 홈경기 후 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먼저 경기 소감으로 "팀이 힘든 상황에서 승점 3점을 딸 수 있었던 것이 굉장한 수확이라 생각한다"며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또 다음 두 경기, 승점 6점짜리 경기인데 그 경기들을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발판이 된 경기 같다"고 말했다.유인수는 "팀에 보탬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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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풍년기원! 2025년 첫 모내기 시작
청도군은 지난 17일 한국쌀전업농청도군연합회 주관으로 올해 첫 모내기 행사를 이서면 금촌리에서 개최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행사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및 지역농협장, 쌀전업농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식재배 모내기 시연과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을 함께하며 농업의 소중함과 농촌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 이앙한 벼 품종은 해담쌀로 조생종이며 타 품종에 비해 고품질에 수량성도 양호하다. 특히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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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년친화도시 부산진구!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부산 부산진구 김영욱 구청장은 2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였다.김영욱 구청장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부산진구가 함께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부산진구 직장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전했다.부산진구는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이며, 전국 최초의 청년친화도시로 인구정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아이’가 행복한 부산진구는 지난 2023년 부산 자치단체 최초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산모의 건강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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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LPGA투어 LA 챔피언십서 16위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데뷔 첫 우승에 도전했던 윤이나가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에 올랐다.윤이나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전날 단독 4위에서 순위가 공동 16위로 내려갔다.3라운드까지 선두와 불과 2타 차이여서 이날 우승 도전도 가능했던 윤이나는 첫 홀 버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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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위기이웃 발굴 및 민관협력 활성화’ 연수 개최
포천시는 지난 18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위기이웃 발굴 및 민관협력 활성화 공동연수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참여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천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연수는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교육 △향기 요법 △힐링 강연 등으로 이뤄졌으며, 실무 역량 강화와 정서적 재충전의 기회를 함께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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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노후 하수관로 관리로 지반침하 적극 대응
경남 진주시는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바탕으로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9일 시는 현재 지역내 하수관로 1621킬로미터 중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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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지원종료 6달 앞…PC업계 ‘대목’ 오나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유럽연합가 애플과 메타에 총 7억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시장 독과점 등을 규제하는 ‘디지털시장법’에 따른 결정입니다. 23일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에 5억 유로, 메타에 2억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앱 마켓을 폐쇄적으로 운영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메타는 광고 목적 데이터 수집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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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규제 발굴..제주시, 제주도건축사회 업무연찬 개최
제주시는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사회와 업무연찬을 4월 25일 시청 6별관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찬은 건축 인․허가 단축 방안을 마련하고, 업무처리 시 불합리한 규제나 절차 등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이날 연찬에서는 건축인허가 담당자와 제주도 건축사협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건축행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건축사협회와 건축 인․허가 처리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파악하고, 처리지연 사유에 대한 단축방안을 업무처리에 반영해 올해 건축인허가 처리기간 10% 단축 목표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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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산림조합장 재선거에서 대기업 CEO 출신 박인규 후보 당선 !
2025년4월23일 실시된 서울시조합장 재선거에서 대기업 CEO 출신인 박인규 후보가 당선됐다.박인규 당선인은 조합경영의 정상화, 산림사업의 매출 확대, 금융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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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적재용량 초과 과적 차량 수시 단속
제주시는 과적으로 인한 차량통행의 위험을 방지하고, 도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4월 24일부터 과적 차량 수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과적 차량 운행은 도로 파손을 가속시킬 뿐만 아니라, 적재물 낙하와 제동거리 증가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를 동반한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이에 제주시는 화물차량 운행이 빈번한 제주항 제5부두 서측, 임항로 등에 대해서 단속 지점 확대 및 단속 횟수를 늘리고, 대형 공사장 주변과 민원 제보 현장 도로에 대해서는 수시로 단속할 예정이다.단속 대상은 총중량 40톤,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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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식품, 헌혈 문화 확산…“생명 나눔 활동 동참”
㈜한강식품이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손을 잡고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을 실천한다. 한강식품은 지난 16일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및 생명 나눔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생명 나눔 헌혈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강식품 박길연 대표와 대한적십자사 김성배 경기혈액원장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