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정치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차가운 아스팔트가 ‘찬탄과 반탄’의 격렬한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광장에 모여 시민들이 자유스럽게 의사를 분출하는 것이 직접민주주의 한 형태로 보일 수도 있다. 마치 2500년전 그리스 아테네의 아고라에 모인 군중들의 함성이 연상된다. 하지만 이는 낭만적인 상상에 불과하다. 아고라가 초기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면 우리의 광화문은 민주주의가 파괴된 분열과 대립의 현장이다.오늘날 민주주의의 위기 현상은 세계 도처에서 목격되고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비민주적 정치인들이 정치를 주도하고 있다. 예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부터 광화문 광장에 '천막 당사'를 설치하고 본격 아스팔트 정치로 뛰어들 예정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내일부터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 운영한다"며 "광화문 천막당사를 내란수괴 파면과 대한민국 정상화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은 12.3 내란사태 발발 111일째,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100일째,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 지 27일째 되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헌법재판
12.3 내란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며 홀로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21일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위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천막에 상주.노숙하며 단식농성을 벌여왔다. 처음에는 '야5당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소속 의원 5명이 함께 했다.그러나 지난 18일 민형배 의원이 장기간 단식에 따른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4명의 의원도 의료진과
안양시 도심을 지나는 경부선 철도에 대한 지하화 사업 촉구에 시민들이 직접 나섰다.안양시는 13일 17시 안양역 앞 광장에서 ‘경부선 지하화 안양 추진위원회’가 경부선 철도 지하화 촉구 시민결의대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추진위원회와 시민 등 400여명은 이날 광장에 모여 숙원사업인 안양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진위원회는 “지상 철도로 인한 소음에서 해방되고 단절된 만안구와 동안구의 도시 공간이 이어질 때까지 철도 지하화의 노력을 계속할
대구 달서구는 8일 용산역 남쪽 광장에 가족 모두가 즐기는 새로운 생활체육공간 인‘하이로프·클라이밍장’ 준공식을 개최했다.이 시설은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남쪽 광장의 넓은 공간에 10억 원을 투입해 만든 체험형 레저 시설로 하이로프 존과 클라이밍 존으로 구성되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하이로프 존은 최고 12.3m 높이로, 1층은 유아용, 2~4층은 일반용으로 구분되며, 최대 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32m 곡선형 짚라인과 9m 자유 낙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3·1운동의 정신으로 다 함께 떨쳐 일어나 더 밝은 곳을 향해,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강 시장은 1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106년 전 독립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선언한 그날의 풍경과 광장에 모여 응원봉을 들고 노래를 부르며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외치던 오늘날의 풍경이 떠올랐다”며 “3·1독립선언이 있었듯 오늘 우리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선언을 한다”며 ‘신독립선언’을 낭독했
12.3 내란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19일로 단식 9일차를 맞은 가운데, 이날부터는 위 의원 홀로 단식투쟁 체제에 들어갔다.위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천막에 상주.노숙하며 단식농성을 벌여왔다. 처음에는 '야5당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소속 의원 5명이 함께 했다.그러나 지난 18일 민형배 의원이 장기간 단식에 따른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3주전
윤석열 대통령 석방과 탄핵 심판 선고 시기 지연 등으로 인천에서도 정국 불확실성과 함께 지역 정치권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진보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인천시당은 11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4당 인천원탁회의를 출범했다.이들은 “내란수괴 혐의자의 구속 취소는 백주 대낮에 대한민국을 덮친 오폭이자 날벼락"이라며 "이번 사태의 완전한 종식과 민주헌정수호를 위해 제 정당, 시민사회단체, 양심적인 종교계, 시민들이 모두 함께 나서 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지난 10일부터 인천시청 앞 광장에 천막
달서구는 지난 8일 용산역 남쪽 광장에 가족 모두가 즐기는 새로운 생활체육공간 인 ‘하이로프·클라이밍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남쪽 광장의 넓은 공간에 10억원을 투입해 만든 체험형 레저 시설로 하이로프 존과 클라이밍 존으로 구성되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로프 존은 최고 12.3m 높이로, 1층은 유아용, 2~4층은 일반용으로 구분되며, 최대 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32m 곡선형 짚라인과 9m 자유 낙하, 유아용 11m 직선형 짚라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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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결실'
태안군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스마트팜 보급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26일 태안읍 남산리의 한 청년농가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도·군의원, 관내외 스마트팜 농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사업은 스마트 양식 기술과 스마트 파밍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온실을 신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군은 총 사업비 6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부터 지역 청년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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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민선8기 1000일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 이어가
부산 부산진구는 3월 26일 민선 8기 10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부산진구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구는 청사 1층 로비에 천일의 성과 사진전을 개최했다.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부산진구의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영상 슬라이드와 사진을 게시하였다.대표적인 내용으로 ▲50여년 만에 전포대로 확장 완전 개통 ▲부산시 최초 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 시행 ▲15분 도시 부산 1호, 당감·개금권 시비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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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주주가치 보호 관련 주요 입법례 등 참고자료 배포
금융감독원은 26일 재계 및 일부 언론 등에서 주주 충실의무 관련 잘못된 해외사례 등을 인용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관련 내용을 정리해 참고하라며 배포했다.자료에서는 첫번째로 미국의 50개주 중 회사법에 이사의 충실의무에 주주가 언급된 곳은 델라웨어와 캘리포니아주 두 곳 뿐이다?"라는 내용에 대해 "델라웨어州 외 다른 州도 법규정 또는 판례를 통해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인정한다. 모범회사법을 거의 그대로 州회사법으로 채택하고 있는 36개 州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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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보건의료원 보건진료소, 행복한 노년 생활 프로그램 마무리
평창군은 보건의료원 소속 기관인 15개 보건진료소가 1월부터 3월까지, 60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행복한 노년 생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10주 동안 치매안심센터와 연계된 치매 예방 교실과 웃음 치료, 원예 심리치료, 바른 몸만들기 수업을 받았다.프로그램에 참여한 70대 남성 어르신은 “웃음 치료와 원예 심리치료 수업은 받아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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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장성동, '청년카페 위버스(WE-VERSE) 사업' 최종 선정
태백시는 지난 24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2025년 강원 스테-이 시범사업’에 장성동 ‘청년카페 위버스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장성동은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마을의 청년정착을 촉진하고, 장성지역의 경제적·사회적 활성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였다.해당 사업은 장성동 계산마을에 위치한 복지회관을 리모델링 하여 청년카페로 조성하고,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창업·커뮤니티·네트워킹 활동 등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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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희망의 손길… 2억원 구호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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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전북연극제, 극단 까치동 '물 흐르듯 구름 가듯' 전국무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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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중학생들의 아침밥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31일 완주군은 용진중학교와 고산중학교, 용진농협,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와 함께 중학생들의 아침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중학교 아침결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부터 용진중학교에서 시작된 아침밥 제공 사업은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고산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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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산업 연결' 전북형 미래교육 실현의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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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다문화가족 고향 나들이 지원…최대 4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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