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한 총리는 즉시 공식 직무에 복귀, 대통령 권한대행직 수행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27일 국회의 탄핵소추 87일 만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직무 복귀 직후 영남권을 중심으로 번지는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울산 울주군과 경북 의성군, 경남 하동군 등 3곳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추가로 선포했다. 앞선 지난 22일 경남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3개 지역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은 현재까지 대규모 산림 소실과 이재민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