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에 이어 다음달 개관을 앞두고 있는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노란 고양이 ‘무슈샤’ 벽화가 생겼다. 중구 종갓집도서관과 장생포 웰리키즈랜드에도 벽화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울산 곳곳에서 토마 뷔유의 ‘무슈샤’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남구 신정동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내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세계적인 어반 아티스트 토마 뷔유와 울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웹툰 작가가 공동으로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토마 뷔유는 이날 웃음을 전파하는 노란 고양이 ‘무슈샤’로 도서관 공간에 즐
울산에서 공단 생활을 시작한 지 30여 년, 다시 울산지역본부 기관장으로 부임한 첫날. 가슴이 벅차오르는 의욕과 설렘을 안고 출근했지만, 가장 먼저 들려온 소식은 안타깝게도 관내 사업장의 사망사고였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지난달까지 벌써 6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사고들이 모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였다는 점이다.울산은 화학, 자동차, 조선 등 우리나라 최대의 산업현장이 밀집한 도시로, 오랜 시간 ‘산업수도’라는 명성을 쌓아왔다. 하지만 우리는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의 원천’이라는 자부
오는 2028년 울산에서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다. 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이는 울산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 대규모 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선결 과제가 있다. 바로 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부지 확보 문제다.현재 박람회장 부지로 계획된 지역 중 일부는 울산시가 아니라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이 소유하고 있다. 이 부지는 박람회장의
울산시는 관내 외식업소 200곳을 대상으로 위생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청결하고 위생적인 외식환경 조성 및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23년 12월31일 이전부터 울산에서 영업하고 있는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이다. 벽면, 바닥, 후드시설이나 주방기기 등을 도색·교체·청소해 준다. 총 사업비는 4억원이며 선정된 업소는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관할 구군청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제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군청
울산에서 활동 중인 박가화 수필가가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이로써 박 작가는 수필 창작은 물론 수필평론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다. 박 작가는 수필 전문문예지 신인상 공모 평론 부문에 ‘배혜숙 수필에 나타난 음식과 그 의미’라는 제목의 평론이 당선됐다. 심사위원은 “배혜숙 수필에 드러난 다양한 음식을 살피면서, 음식은 화학적 실체로서의 맛이라기보다 몸과 마음에 새겨진 정서적 현상이라는 점에 주목한다”며 “수필에 나타나는 음식에 대한 관심은 이후 수필 평론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수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세련 동화작가가 스물여섯 번째 작품집 를 출간했다.이 책은 유치원생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을 아우를 그림책이다. 간결하고 따뜻한 내용에 걸맞은 송수정 화가의 싱그러운 그림이 글맛을 살린다.어느 날 갑자기 사고로 실명한 어린 강아지 몽실이가 주인공이다. 엄마 뭉치는 영원히 앞을 보지 못하게 된 몽실이에게 혼자서도 세상 사는 법을 가르친다.세상에 나 혼자뿐이라는 생각에 외로움을 겪는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또 그런 이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울산동광학교가 놀이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지난 1971년 4월2일 개교한 울산동광학교는 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야학이다. 요일제가 아닌 전일제로 운영되며, 30여 명의 교사들은 재능기부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비영리 한글문해교육기관인 울산동광학교는 현재 초등 과정 한글반, 중학 과정 성인문해반, 중졸·고졸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단과 과정으로 심리 상담, 기초 컴퓨터, 스마트폰, 생활영어 등을 개설했다.2024년 기준 학습자 67명, 교사 26명, 정기 후원자 43곳이 있다. 학습자들은 1941년생부터
울산에서 구조돼 치료받은 독수리 두 마리가 6일 자연으로 돌아갔다. 울산시는 이날 태화강 삼호섬 하중도에서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울산독수리학교,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수리 방사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구조와 치료를 맡았던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오세영 과장이 독수리들에 대한 치료 과정과 위치 추적 장치 부착, 사후 조사 과정 등에 관해 설명한 뒤 방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날개에 96번 번호를 단 독수리는 지난해 12월8일 북구 우가산 까치전망대에서 우측 안구가 파열된 채 구조돼 치료받았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대전 하나시티즌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꺾고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지난해까지 울산에서 뛰었던 대전 공격수 주민규가 결승골을 넣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대전은 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과 난타전을 펼친 끝에 3-2로 이겼다.이 경기는 6월 15일 예정된 일정이지만 울산의 2025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출전 때문에 두 달 앞당겨 치러졌다.두 팀은 울산이 2-0으로 승리한 2월 23일 2라운드 이후 37일 만에 다시 맞붙었는데,
18시간전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덧 우리의 옆에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자라나는 계절이 왔다. 이토록 설렘이 피어나고 희망이 가득한 봄이지만, 106년 전 울산의 봄은 그 어떤 봄보다 뜨겁고 치열했다. 일제의 무단통치 속에서 억압받고 속으로 울화를 삼켜야 했던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지배에 항거하여 태극기를 들고 우리나라의 독립을 외쳤기 때문이다. 1919년 3월, 서울에서 시작되었던 대한독립 만세운동은 신분과 성별, 종교 등과 상관없이 우리나라의 독립을 염원하였던 모든 백성들이 참여했다.그 열기가 곧 울산 지역까지 도달하여 울산에서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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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앞세워 아세안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대만 공략을 본격화 한다.LS일렉트릭은 26일 대만 타이베이 난야플라스틱 본사에서 ‘난야플라스틱과’ 대만 친환경 전력기기,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우 지아자오 난야플라스틱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재 대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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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에 이은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선정 작업이 본격화됐다. 그동안 거론됐던 6개 사업자 중 불참을 선언한 2곳을 제외한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금융당국은 오는 6월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접수에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4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지난해 금융당국은 은행 부문 경쟁 강화를 위해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선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6개 컨소시엄이 후보로 거론됐는데 최근 불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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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는 26일 시회강당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등과 울산 전력산업 발전과 전기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상범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장, 최상주 한국전력공사 울산전력지사장·유두진 울산지사장·송승룡 동울산지사장·조성환 서울산지사장, 신희윤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장, 배규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7개 참여 기관은 울산 전력산업 발전과 안전 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전력 품질 향상·재해 예방 등에 힘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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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강릉시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오는 29일부터 30일 2일간 강릉생활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강릉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강릉시배드민턴협회 동호인 900여 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29일 오후 5시, 강릉생활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 권영만 강릉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동호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의 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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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홍동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1일 서홍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도위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4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제17회 솜반천 청소년 영상문화제, ▲캠페인 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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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동체육회, 2025 정기총회 개최
서귀포시 예래동체육회는 지난 31일 예래동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체육회 임원 및 이사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 2025년도 예산 및 도민체육대회 관련 논의와 민생경제 살리기 캠페인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