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의 집에서 평소와 달리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한 것이 이상하게 여긴 검침원의 빠른 판단과 대처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의성군은 지난 17일 춘산면에서 홀로 살고 있던 80대 할머니가 '원격검침 시스템'을 활용한 검침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20일 밝혔다.의성군은 2019년부터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원격 검침 방식을 도입해 수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이번 사건 역시 원격검침 시스템과 검침원의 현명한 대처 덕분에 독거노인의 생명
경북 일대에서 지난 13일 하루 동안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낮 12시 5분쯤 경산시 와촌면에 위치한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내 농기계와 가재도구가 불에 탔다. 이 화재로 인해 약 4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19분경 경산시 진량읍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주택 뒤편 야산 17㎡가 소실됐고 80대 주민이 2도 화상을 입는 인명 피해도 있었다.경주시와 고령군에서도 산불 피해가 있었다. 오후 3시 17분께 경주시 내남면에서 산림 0.0
산불이 처음 발생한 의성군 안평면 주민들은 “뭔 놈의 불이 이리도 안꺼지니껴”라고 하면서 산불확산에 망연자실했다. 의성군 안평면 산불 이틀째인 23일 안평면과 승용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단촌읍 상화리 주민 20여명은 혹시나 산불이 마을로 오지 않을까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말했다. 대부분 80대 이상인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마을과 약 2~3km 떨어진 산에서 피어오르는 불길을 보고 안절부절못한 모습이다. 점심시간이면 마을회관에 모여 담소를 나눴지만, 산불이 난 후로는 “밥이 넘어가지 않고 한술을 떠도 모래를 씹는 것 같다
대구 동구청은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추진으로 ‘취약계층 맞춤형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의 수혜 가구를 크게 증가시켰다.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를 위해 일정 금액의 바우처를 지급해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대구 동구는 올해 수혜 가구 확대를 위해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지원 정책을 바꿔 고령, 거동 불편 등으로 바우처 사용이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선제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최근, 효목2동에 거주하는 80대 할머니는 잊고 있었던 동절기 난방용
제주에서 1만평 규모의 산림을 훼손하고 사업 확장 공사를 해온 관광농업 업주가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ㄱ씨와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또 검찰은 ㄱ씨의 부친이자 법인 대표 80대 남성 ㄷ씨를 약식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임야 1만여평을 불법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임야를 불법 훼손해 주차장, 정원 등 사업장 부지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 관계자는 "자연유산 보호 중점청으로서 앞으로도 제주 환경
경북 북동부를 삼킨 대형 산불로 인핸 사망자가 2명 더 늘었다.29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의성군 단촌면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경찰과 산림당국은 그가 단촌면 일대에 불길이 거셌던 지난 25일쯤 미처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또 지난 28일 오후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주민인 60대 남성 B씨도 병원에서 숨졌다. B씨 역시 의성에서 발화해 영양까지 확산한 산불로 인해 지난 25일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이어오다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같
80대 아내를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남편과 그의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노모의 질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일산서부경찰서는 80대 남성 A씨와 50대 아들 B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전날 오후 10시쯤 고
숙취운전을 하던 중 차도를 걷던 80대 여성을 숨지게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수원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5분쯤 수원 팔달구 한 도로에서 8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서귀포시 한 도로에서 길을건너던 80대 여성이 교통사고로 숨졌다.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1분께 서귀포시 회수동 회전교차로 인근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여성이 SUV에 치였다.뒤 이어 출동한 119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은 정확한사고를 조사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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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결실'
태안군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스마트팜 보급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26일 태안읍 남산리의 한 청년농가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도·군의원, 관내외 스마트팜 농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사업은 스마트 양식 기술과 스마트 파밍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온실을 신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군은 총 사업비 6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부터 지역 청년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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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민선8기 1000일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 이어가
부산 부산진구는 3월 26일 민선 8기 1000일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부산진구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구는 청사 1층 로비에 천일의 성과 사진전을 개최했다.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부산진구의 혁신과 도전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영상 슬라이드와 사진을 게시하였다.대표적인 내용으로 ▲50여년 만에 전포대로 확장 완전 개통 ▲부산시 최초 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 시행 ▲15분 도시 부산 1호, 당감·개금권 시비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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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보건의료원 보건진료소, 행복한 노년 생활 프로그램 마무리
평창군은 보건의료원 소속 기관인 15개 보건진료소가 1월부터 3월까지, 60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행복한 노년 생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10주 동안 치매안심센터와 연계된 치매 예방 교실과 웃음 치료, 원예 심리치료, 바른 몸만들기 수업을 받았다.프로그램에 참여한 70대 남성 어르신은 “웃음 치료와 원예 심리치료 수업은 받아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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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수처리장 증설반대단체, 무효소송 추가 제기
월정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용천동굴을 지키는 사람들, 월정리 용천동굴과 동부하수처리장 문제 비대위는 최근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난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무효 소송과 관련해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판단은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무효소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단체들은 "오영훈 도지사가 용천동굴로 증설허가를 한 행위는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제주지법에 허가처분 무효소송과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부지는 용천동굴 보존지역에 위치함에도 용천동굴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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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주주가치 보호 관련 주요 입법례 등 참고자료 배포
금융감독원은 26일 재계 및 일부 언론 등에서 주주 충실의무 관련 잘못된 해외사례 등을 인용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관련 내용을 정리해 참고하라며 배포했다.자료에서는 첫번째로 미국의 50개주 중 회사법에 이사의 충실의무에 주주가 언급된 곳은 델라웨어와 캘리포니아주 두 곳 뿐이다?"라는 내용에 대해 "델라웨어州 외 다른 州도 법규정 또는 판례를 통해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인정한다. 모범회사법을 거의 그대로 州회사법으로 채택하고 있는 36개 州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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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대피 주민들에게 훈훈한 온정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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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해 우리 지역까지 접근하는 산불로 3월 25일 저녁 포항시 죽장면 3개 마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3개마을 주민들은 간단한 가재도구를 챙겨 불안한 마음으로 죽장면체육센터로 긴급 대피했다.이러한 상황속에서 죽장면 직원들과 자생단체에서 질서있게 주민대피에 대처하였고, 대피하고 있는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식사 및 간식을 제공하고 면민목욕탕을 개방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였다.아울러 포항시 여러 단체에서 대피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함성봉사단(회장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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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화 노사 사회공헌기금으로 북구자원봉사센터에 12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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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화 노사는 31일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에 사회공헌기금 1200만원을 지정기탁하고 올 한 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전달받은 기금을 장애인과 함께 하는 영화관람, 홀몸노인을 위한 계절김치 담그기, 사랑의 집수리 봉사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기존 활동 외에도 우수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영화관람, 장애인 보호작업장 작업활동 지원, 환경정화 플로깅 등 새로운 활동도 진행한다. 이영석 서연이화 노조 지회장은 “이번에 전달한 사회공헌기금이 지역 내 도움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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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삼정병원 “19년 노하우 바탕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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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의료재단 좋은삼정병원은 31일 울산 남구 병원 희망관 4층 강당에서 개원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정회 회장, 서성우 병원장,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근속자 및 우수직원 표창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정은영 인공신장센터장, 김주헌 약제팀장, 최홍석 영상의학팀장, 이지안 수간호사, 이금순 조리원 등 15명이 장기근속자로 부상으로 황금열쇠가 수여됐다. 또 김미정 책임간호사, 김혜경 간호사, 홍수란 대리 등 3명은 우수직원 표창을 받았다. 서성우 병원장은 “은성의료재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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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사 내 다회용컵 사용 앞장…1회용품 줄이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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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선다. 시는 오는 4월부터 청사 내 1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청사 내 다회용컵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제정된 ‘경주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에 따라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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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대신할 수 있는 ‘대체당’, 안전하게 선택하려면
건강을 위해 단맛을 포기해야 할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최근 식품 시장에서는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체당’이 등장하며 단맛을 즐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