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의 양수레 바퀴인 집행부와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되짚어 보게 하는 일들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지역현안 관련 예산편성과 심의과정에서 충북도와 도의회가 따가운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서다. 도가 민생이 빠진 추경안을 편성했으나 이를 짚어야 할 도의회가 제기능을 못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7개 사업, 27억원을 삭감했다. 삭감액 규모는 전체 추경안 3598억원의 0.75%에 불과하다. 도의회가 예산심의에 앞서 ‘민생이 빠진 추경’이라며 예고한 ‘송곳 검증’을
속보=충북에서 임대아파트의 분양 전환 가격 등을 놓고 건설사와 입주민·입주예정자들이 갈등하는 사례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18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 대성건설은 5년 임대 후 분양 전환 방식으로 청주 동남지구의 ‘대성베르힐 1·2차’ 단지 입주민을 받았다.지난달 13일 대성건설은 예정대로 분양 전환을 진행한다며 그 금액을 입주민들에게 통보했다.민간 임대주택의 경우 분양가를 시행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대성건설은 자체 평가를 통해 75㎡형은 3억6100만∼3억8200만원에, 84
여수 원더라움 더힐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주택 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지원을 받아 우평건설이 시공하며, 최대 10년 동안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대료 인상은 법정 상한선인 5% 범위 내에서 제한되며, 주변 시세 대비 일반 공급은 95% 이하, 특별 공급은 75%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된다.전체 세대수 중 62세대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지원대상자를 위한 특별공급으로 배정돼 공공성을 더욱 강화했다.여수 원더라움 더힐은 생활,
당진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2025년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후불제 성격의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연세액의 일정 금액을 공제해 주는 제도다.연납 신청은 1월, 3월, 6월, 9월에 할 수 있으며, 시기별로 공제액이 감소하기 때문에 조기에 신청해야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시에 따르면, 3월 연간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4월부터 12월분까지의 자동차세의 5% 공제가 적용되며 연세액의 약 3.75%를 공제받을 수 있
한국은행, 지난달 25일 기준금리 0.25%p 인하… 2년여 만에 2%대 금리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새 모멘텀 될까… 신축 중심으로 집값 오름세 뚜렷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위축됐던 매수심리에 불을 붙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 그간 침체일로를 걸어온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종전 3%에서 2.75%로 0.25%p 인하했다. 피벗(통화정책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연 2.75%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3%대 시대는 약 2년 4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줄어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업계에서는 금리 인하로 실거주를 원하는 3040세대의 부동산 시장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울산 광주 대전을 중심으로 5대 광역시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울산 광주 대전지역 전세가율이 70%를 훌쩍 넘어서는데다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추세를 보이면서 전세보다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날지 주목되고 있다.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2월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9.2%로 2022년 11월 통계가 개편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광역시 가운데 울산이 75.6%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광
올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올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75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 밝혔다.주체별로 공공부문은 27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 민간부문은 47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공종별로 토목은 산업설비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18조6,000억 원을, 건축은 15.4% 증가한 56조6,00
무려 3,444세대에 달하는 '오남역 서희스타일스' 대단지 아파트가 일반분양 전 마지막 프리미엄 혜택을 알렸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대단지에 대한 수요는 끊이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까지 내다보는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조언했다.지하 3~31층 건물 14개인 1단지, 지하 5~31층 건물 14개인 3단지로 이루어지는 '오남역 서희스타일스'는 오남읍 양지리 일원에 위치한다. 평형 또한 59A㎡, 59B㎡, 75㎡, 84㎡까지 니즈 많은 중소형 위주로 마련되어 시선을 끈다.각 평형 모두 남향 위주로 배치하면서 일조권과 통풍
지난해 제주도내 초등학생 10명 중 8명 꼴로 사교육을 받았고, 이들은 1인당 평균 45만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교육부와 통계청의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내 학생 전체의 사교육비 지출액은 평균 51만2000원, 참여율은 75%로 집계됐다.초등학교의 경우 1인 평균 사교육 비용은 45만원, 참여율은 82.5% 수준으로 나타났다.사교육 참여율은 전북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것이고,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낮았다.반면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비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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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기공사협회, 전력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는 26일 시회강당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등과 울산 전력산업 발전과 전기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상범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장, 최상주 한국전력공사 울산전력지사장·유두진 울산지사장·송승룡 동울산지사장·조성환 서울산지사장, 신희윤 한국전기안전공사 울산지사장, 배규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7개 참여 기관은 울산 전력산업 발전과 안전 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전력 품질 향상·재해 예방 등에 힘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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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결실'
태안군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스마트팜 보급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26일 태안읍 남산리의 한 청년농가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도·군의원, 관내외 스마트팜 농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사업은 스마트 양식 기술과 스마트 파밍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온실을 신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군은 총 사업비 6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부터 지역 청년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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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 공단, 제주 노인복지관주변...보행신호체계 개선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가 노인 보행자 행동특성을 분석해 노인복지회관 주변 보행신호체계를 개선한다.27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현행 규칙상 노인복지관 반경 300m 이내 구간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하지만, 노인 보행 교통사고 중 93.5%가 보호구역 미지정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어 교통약자 보행이 많은 횡단보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교통공단은 지난해 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전국 고령자 사고위험 상위 27개 상권을 선정, 행정안전부·경찰청 및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제주의 경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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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장성동, '청년카페 위버스(WE-VERSE) 사업' 최종 선정
태백시는 지난 24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2025년 강원 스테-이 시범사업’에 장성동 ‘청년카페 위버스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장성동은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마을의 청년정착을 촉진하고, 장성지역의 경제적·사회적 활성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였다.해당 사업은 장성동 계산마을에 위치한 복지회관을 리모델링 하여 청년카페로 조성하고,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창업·커뮤니티·네트워킹 활동 등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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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대만 친환경 전력 솔루션 시장 공략 본격화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앞세워 아세안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대만 공략을 본격화 한다.LS일렉트릭은 26일 대만 타이베이 난야플라스틱 본사에서 ‘난야플라스틱과’ 대만 친환경 전력기기,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우 지아자오 난야플라스틱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재 대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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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그룹 류진 회장, 안동·경북에 산불 피해 성금 11억 원 기부
세계적인 동 전문기업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안동을 찾아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경북도에 풍산그룹이 5억 원을 기부했으며, 류진 회장은 사재로 5억 원을 추가로 기부하기도 했다. 풍산그룹의 명칭은 창업주 류찬우 회장의 본관인 풍산류씨에서 따온 것으로, 신동산업과 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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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시작된 하나의 창(窓)
살레지오 회는 이탈리아 출신 성 프란체스코 살레지오의 정신을 이어받은 가톨릭 선교단체로, 19세기 말, 세계 곳곳에서 선교 활동을 펼쳤다. 그중 하나가 에콰도르 아마존 지역으로 해당 지역은 외부 세계와의 접촉이 적었고, 원주민들의 삶과 문화는 그들만의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이에 선교사들은 그들의 전통과 언어를 존중하며, 원주민들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면서 그들의 삶을 사진으로 기록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의 교류는 단순한 종교적 선교 활동을 넘어 당시 원주민들의 삶의 방식, 의식, 사회적 구조 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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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을 위한 숲체험 교육진행
청도군 치매안심센터는 3월말부터 경증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 활동을 통해 치매예방과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과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총 8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자연과 교감하는 활동이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 스트레스 감소 및 우울감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숲속에서의 신체활동과 감각 자극은 뇌의 신경세포를 활성화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치매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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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 대릉원 돌담길 축제 축소 개최...산불피해 희생자 애도
오는 4일 열리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축제’가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에 따른 희생자를 애도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에 동참하는 의미를 담아 일부 행사를 조정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5 경주 대릉원 돌담길 축제’가 축소 개최된다. 예정된 거리예술 및 음악 공연 등은 일부 취소하고, 따뜻한 봄 날씨 속 경주의 벚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단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 돌담길 마켓 및 돌담길 레스토랑,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도로 위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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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공무원의 적응기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했던가. 시보 하나를 키우는 데에도 온 행정 기관이 필요하다.조만간의 시보 해제를 앞두고 당직 명령서에 이름이 오르는 것을 보니 어엿한 정규 공무원이 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쏜살같이 지나간 6개월의 시보 기간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임용된 날부터 맞춤형 사회보장급여 신청자의 소득 및 재산 통합조사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전쟁터에 총 없이 내던져진 듯했다. 임용장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나는 통합조사 업무 담당자로서 민원인의 전화에 응답해야 했으나 규정은 물론이고 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