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1일부터 경북 경남 울산 등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 산불은 ‘사상 최악’으로 역사에 기록됐다. 이는 여의도 약 160배 면적, 축구장 약 6만6,000 개인, 약 4만5,156ha를 태우며 최대 규모의 인명, 재산 피해를 냈다.지난 2022년 울진 삼척 산불도 역대급이었다고 말을 했는데, 3년 만에 더 큰 산불이 발생한 것이다. 발화 원인은 실화였지만, 작은 불씨가 이같은 대형 산불이 된 데에는 기후변화가 자리한다.우리나라는 원래 봄철 대형 산불에 취약한데, 기후변화로 인해 그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기상청이 19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