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프면 가깝지 않은 거리를 가야 해서 부담이 됐는데, 가까운 데서 진료보게 돼서 너무 좋다. 비용도 저렴하다고 들었다.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영암군 군서면에 사는 아이 엄마 김연서 씨는 아이가 아프면 걱정이 곱절이었다. 아이가 아픈 것도 속상하지만, 왕복 2시간 걸려 소아청소년과가 있는 무안과 목포, 나주까지 나가야 해서다. 영암군이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개설로 김 씨 같은 부모의 시름을 덜어줬다. 19일 삼호보건지소, 20일 영암군보건소에서 차례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