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수는 개성에서 유래한 만두의 일종으로, 개성과 황해도 지역에서 많이 먹는 음식이다. 주로 더운 여름철에 만들어 먹는 만두로, 삶아낸 뒤 국물 없이 초장 또는 초간장 찍어 먹거나, 식힌 국에 넣어 먹기도 한다.대부분의 한국 만두는 송편처럼 반달모양 또는 둥글게, 주머니 모양으로 싼 형태로 빚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편수는 네모 반듯하게 보자기처럼 빚는 것이 특징이다. 소고기나 표고버섯, 목이버섯, 애호박 등 더위에 잘 상하지 않는 재료로, 채 썰어 속을 채워 만든다.1934년 이석만이 한글로 발행한 ‘간편조선요리제법(簡便朝鮮料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