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이 체포영장이 발부에 대해 "법을 위반한 영장"이라며 "불법무효"라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는 31일 오전 윤 대통령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수사권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이 놀랍고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변호사는 "본안재판이 예상되는 서울중앙지법이 아닌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원칙과 전례에 반하는 일"이라며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으로서 수사권한 문제 등 불출석에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3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을 법원이 발부한 것에 대해 "법적 절차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호인단은 이날 체포영장이 발부된 후 입장문을 내고 "놀랍고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수사권이 없는 수사기관에서 청구해 발부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은 법을 위반해 불법적이며 무효"라며 주장했다. 특히 변호인단은 "본안 재판이 예상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아닌 서부지방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원칙과 전례에 반하는 일로서 대단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관저 200m 앞까지 접근했지만 군인과 대통령경호처 인력 200여명이 '벽'을 세워 집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집행 과정에서 크고 작은 몸싸움도 있었다고 했다.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저 200m 이내까지는 접근했다"면서 "버스나 승용차 등 10대 이상이 막은 상태였고 경호처와 군인들 200여명이 팔짱을 끼고 겹겹이 벽을 쌓고 있어 도저히 진입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저까지는 접근할 수 있게 협의가 진행됐고 관저 앞까지
내년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두고 정부와 울산 교육당국 간의 엇박자가 계속되면서 학교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울산시교육청은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관련된 교육 환경을 다방면으로 구축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생용 디바이스 보급, 온라인 교육 환경 조성, 교사 연수 등을 잇달아 추진했다. 하지만 정작 일선 학교와 교육주체들은 상당히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최근 시교육청의 행보를 보면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될 건지 아닌지 도저히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19시간전
얼마 전 울주군 삼동면 허허벌판에서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린다는 보은리 주민의 이야기를 들었다. 매일같이 이용하던 버스가 하루아침에 없어진 가운데 마을 고령 주민들은 환승이나 달라진 버스 시간을 도저히 알 길이 없다. 히터가 나오거나 앉으면 따뜻해지는 의자도 외곽 지역에는 없다. 이에 마을 노인들은 꼭두새벽부터 버스정류장에 나가, 덜덜 떨면서 언제 버스가 오려나 매일 막연하게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다. 27년 만의 대대적인 노선 통합·변경 소식에 시행 전부터 울산 시
야당은 6일 남태령 농민 집회에 대해 ‘난동 세력은 몽둥이가 답’이라고 발언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징계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윤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제출했다.임미애 민주당 의원은 “윤 의원은 농민에 대한 적개심을 마음에 가득 품고서 농민과 국민을 분리하는 발언을 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전종덕 진보당 의원도 “윤 의원은 망언을 서슴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그 이후 윤석열 내란의 동조 세력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망발을
차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미국 중앙정보국에 신고당한 사실이 전해졌다.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여권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탄핵 찬성 의사를 드러낸 연예인들을 CIA에 신고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까지 신고한 것이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시장 홍준표 CIA에 신고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국민의힘 지지자로 추정되는 작성자 A씨는 " CIA 신고 화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자꾸 조기 대선으로 분열 유도하고 윤통 비난하는 것을 도저히 못
4주전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비상계엄 사태' 현안 질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선관위 선거 시스템 점검 내용을 계엄 선포 사유로 거론한 데 대해 "부정선거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김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 담화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선관위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우리도 의아하다"고 답했다.김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작년 하반기 선관위를 비롯한 헌법기관들과 정부 기관에 대해 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었다'고 말한 데 대해 "국정
분명 아는 길이었다. 벌써 몇 바퀴를 빙빙 도는 중이다. 네비게이션은 도착이라며 안내를 멈췄다. 헌데 아무리 문을 찾아도 들어가는 곳을 찾지 못했다. 슬슬 짜증이 올라 왔다. 대로변 한 옆에 차를 세우고 일원에게 연락을 했다. 도저히 문을 못 찾겠다고, 왜 이런 곳을 모임 장소로 했냐고 투정 섞인 말이 나도 모르게 나와 버렸다. 전화를 받은 일원은 모임 장소인 이곳이 요즘 행사 중이라 정문을 막아서라고 했다. 천천히 다시 건물을 돌아보란다. 아마도 옆으로 주차장이 나올 것이라 알려 주었다. 과연 넓은 주차장이 보였다. 왜 몰랐을까.
tags :#마리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진 사퇴를 거부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담화에서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했다.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 대한 ‘경고’ 차원이었고, 헌법의 틀 안에서 이뤄져 내란죄 요건에 해당하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이날 담화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물론 국민도 “윤 대통령의 12·12 담화는 도저히 정상적이지 않은 행태”라는 비난 여론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ㆍUSMCA 재검토 전망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즉시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제품에 대한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기존 관세에 10% 추가 관세 부과 명령을 내릴 것을 예고했다. 또한, 품목과 관계없이 모든 국가 수입품을 대상으로 10~20% 수준의 보편관세(Universal
Generic placeholder image
尹체포 '첩첩산중'…공수처, 재정비후 주말 집행 재시도할듯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대통령 경호처·군 인력에 가로막혀 빈손으로 철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영장 집행 재시도 시점을 두고 고심 중이다. 공수처는 내부적으로 대통령 경호인력 대응책 등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진 뒤 주말 중 영장 재집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2차 시도마저 불발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간인 오는 6일 전까지 영장 집행을 재시도하는 방안을 경찰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공수처가 이날 영장 집행 불발 이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층 고용 안정과 안전한 일터 조성 약속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취약계층 고용 안정, 따뜻한 노동환경 구축, 그리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올해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일자리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정부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김 장관은 취약계층 고용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특히,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쉬었음’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훈련, 취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현정 의원, 가상자산 이용자 권익 보호 위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대표발의
3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 의원은 가상자산 이용자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도록 여러 규정을 두고 있지만, 전산장애나 해킹 등 경영상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 발생 시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거나 공시하도록 하는 의무가 없다.또한, 가상자산사업자가 보관 중인 가상자산에 대해 이용자가 우선적으로 반환받을 수 있는 법적 권한도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이용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탄핵 정국...제주 공공기관 수장 '인사 스톱'
탄핵 정국 속에 제주지역 공공기관장 등에 대한 인사가 전면 중단됐다.이 뿐만이 아니라 경찰 총경급 승진·전보 등 경찰 정기 인사도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 이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2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따르면 2022년 3월 취임한 양영철 이사장이 오는 3월 7일 3년간의 임기를 마친다. JDC는 지난해 12월 10일 차기 이사장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지만, 후보자 추천 등 추가 인선작업을 못하고 있다.이는 탄핵 정국으로 상급기관인 국토교통부마저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지 못한 것과 맞물려 있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마음건강센터, 교직원 대상 상담 역량강화를 위해 힘쓰다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마음건강센터는 교직원 대상으로 마음 건강 증진 및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상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한 ‘치유의 정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정신건강 심화 교육인‘우울과 공황장애 알아보기!’, ‘MBTI를 활용한 학생 상담법 특강’이라는 다각적 차원의 접근이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총 87명의 교직원이 참여하였으며, ‘마음이 안정되고 많이 힐링 됐습니다.’,‘앞으로의 학생상담 및 지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20대를 살고 있는 우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스트에이드, 이스비즈니스 AI 프로필 앱 ‘미브(Mevu)’ 출시
이스트에이드는 AI 기술을 활용해 구직자가 비즈니스 프로필을 제작할 수 있는 AI 프로필 앱 '미브’를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용자는 미브 앱에서 배경, 포즈, 의상 등 촬영 콘셉트를 보여주는 프로필 패키지를 선택한 후 자신을 촬영한 사진을 3장만 올리면 취업 플랫폼, 포트폴리오, 이력서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미브는 안드로이드 및 iOS용 앱으로 출시됐다. 서비스 출시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여야,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국회 특위 구성 합의…위원장에 권영진
여야는 7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과 대책 마련 등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여야 간 합의로 가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 마련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
Generic placeholder image
메가존소프트, 싸이버로지텍에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
AI·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사인 메가존소프트는 해운∙항만∙물류 IT기업 싸이버로지텍에 구글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인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적용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싸이버로지텍 한국 본사를 비롯해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스페인 등 5개 법인을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됐다. 메가존소프트는 싸이버로지텍 분산된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통합하고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캘린
Generic placeholder image
尹대통령 탄핵·체포 옹호 나선 국민의힘 선출직에 비난 쇄도
고위공직자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시도를 막기 위해 대통령 관저까지 간 국민의힘 소속 부산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촉구하는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박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