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을 쑥대밭으로 만든 전기차 화재 원인이 리튬이온 배터리팩에서 시작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지난달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20일 밝혔다.국과수는 불이 난 전기차 하부 배터리팩이 외부 충격을 받아 내부 셀이 손상돼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다만 이를 입증할 배터리관리장치의 파손이 심해 데이터를 추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앞서 경찰은 소방당국, 벤츠코리아 등과 함게 3차례 합동감식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