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대표적인 산동네인 동구 서부동 새납마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설치 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오히려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6일 동구와 경동도시가스에 따르면, 새납마을은 1970년대 HD현대중공업 건설 당시 형성된 마을로 전국에서 모여든 노동자들이 판자를 펼쳐 건설됐다. 마을 부지는 HD현대중공업과 개인 소유지, 공원 부지 등이 혼재돼 있는, 울산의 대표적인 불법 건축물 밀집 지역이다.현재 이곳에는 7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화목보일러나 기름보일러 등으로 겨우내 난방을 해결하고 있다. 도시가스보다 비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