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함양시장의 강분숙 금강상회 대표는 오는 4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함양공설운동장에서 ‘함양군민 보은잔치’ 행사를 연다.함양군민들을 초대해 직접 장만한 음식을 대접하며 그동안 받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보답한다는 의미다. 지역 가수들과 색소폰, 하모니카 공연 등 여러 프로그램도 마련한다.강 대표는 지곡면에서 8남매 중 넷째딸로 태어나 21살에 농부와 결혼했다. 농사로는 녹록지 않은 살림에 삯바느질을 시작했고, 한복 장사에도 발을 들였다. 5일장을 누비며 장사와 바느질을 병행하는 고생 끝에 마침내 내집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