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이 모처럼 장기화한 의정 갈등 해법을 찾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깊어진 의정 갈등으로 더욱 취약해진 응급의료 체계 해결이 첫 번째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늘어날 응급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의 합심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해졌다. ‘여야의정협의체’ 구성마저 비토하고 있더라도, 의사들은 최소한 추석 연휴 응급체계 구축에 협조하는 게 옳다. 진료실을 비운 의사들 때문에 국민이 죽는 비극은 막아야 하지 않나. 경북도는 추석 명절 비상의료 관리대책을 응급, 재난, 감염병 3개 분야로 나누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