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상품 소비 수준을 가늠하는 소매판매가 2년 연속 감소했다. 관광경기와 밀접한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업 생산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 건설수주액 감소 폭은 2년째 20%를 넘었고, 광공업 생산과 수출마저 동반 부진에 빠졌다.길어지는 경기침체는 고용한파로 이어져 실업률은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고, 청년 고용률은 1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소비와 생산, 건설, 수출, 고용 등 경기 전반에 부진한 흐름이 길어지며 지역경제가 좀처럼 회복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18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내놓은 '2024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