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펼쳐진 제13회 서울경제신문배에서 6세의 노장마 ‘선더호스’가 관중들의 환호 속에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이번 경주는 레이팅 50 이하의 4등급 국내산 경주마들이 출전해 치열한 1,600m 대결을 벌인 끝에 총 상금 6천만 원의 주인공으로 ‘선더호스’가 선정됐다.경주 초반부터 가장 후미에 자리 잡았던 ‘선더호스’는 오수철 기수와 침착하게 호흡을 맞추며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강력한 추입을 시도, 인기마 ‘탱탱볼’과 ‘베스트대로’를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울산시 선수단이 30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대회 과정에서 흘린 선수들의 땀방울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대회 결과 시 선수단은 이날 배드민턴에서 박해성이 마지막 금메달을 추가하며 총 금메달 71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45개 등 157개의 메달을 수확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메달 순위로 경기, 서울, 충북, 광주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대회 전 목표로 했던 금메달 72개에는 단 한 개가
‘휠체어 럭비’, 대중들에게 다소 생소한 종목이다. 자신의 몸 하나 가누기 힘들지만 경기장에 들어서면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울산에도 휠체어 럭비팀이 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울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종목 출전을 위해 전국에서 수소문한 끝에 급히 결성됐다. 초반에는 경기 방식과 규칙 등도 모른 채 대회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출전하는 경기마다 대패와 완패는 다반사였다. 그래도 포기는 없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 손이 닳도록 수백, 수천, 수만번 휠체어 바퀴를 돌렸다. 이런 울산 휠체어
올 시즌 데뷔 첫 30홈런 - 100타점 고지를 밟는 등 팀의 중심타자로 우뚝 선 삼성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아픈 몸을 이끌고 21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한국시리즈 무대에 출전한다.앞서 구자욱은 지난 15일 LG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입어 경기에서 빠졌다.이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 안쪽 인대 손상 진단을 받으며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구자욱은 이후 일본으로 출국해 응급 치료를 받은 후 지난 18일 귀국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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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은 2일 오전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4·3희생자·유족 자녀들에대한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올해 4‧3장학생은 대학생 10명, 고등학생 12명 등 총 22명이며, 대학생에게는 2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이 중 김도연 학생은 지난 2016년 4‧3장학기금 1억원을 쾌척한 박창욱 전 4‧3중앙위원의 ‘덕산 박창욱 장학금’을 받았다.장학생들은 이날 위령제단과 위패봉안실을 찾아 자신들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위패에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4·3평화기념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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