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후 4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27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망·부상자 수 모두 잠정 집계치다.지역별로는 의성산불로 인한 경북지역이 가장 피해가 컸다. 경북은 영덕 9명, 영양 6명 등 사망자 23명, 부상자 21명이 확인됐으며 경남 산청에서는 사망 4명, 부상 9명, 울산 울주 온양에서는 부상자 2명이 발생했다.정부는 이날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지난 22일 경남 산청군, 24일에는 울산 울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