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난 4일 ‘별빛 청춘동아리 OT’ 2기를 열어 청춘남녀들이 새로운 인연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6일 옥천농협예식장에서는 새터민·다문화가족 등 3쌍이 친지 등 하객 150여 명의 축하을 받으며 합동 결혼식을 올렸다.이날 농가주부모임옥천군연합회 주관으로 새터민 1가구와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2가구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이범섭 농협 옥천군지부장이 주례를 맡았다.2011년부터 매년 어려운 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구를 찾아 합동결혼식을 지원해온 농가주부 옥천군연합회는 지난해까지 총 42쌍의 결혼식을 주관했다.황규철 옥천군수는 축사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힘들 때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참사랑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시길 바

이혼이 흔해졌다. 황혼 이혼도 증가 추세다.지난 20년간 전체 이혼 건수는 35% 줄었는데 황혼 이혼은 28%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결혼 20년 이상 된 황혼 이혼이 전체 이혼의 35.6%나 됐다. 이혼한 부부 10쌍 중 3쌍 이상이 황혼 이혼인 셈이다. 결혼정보회사에는 홀로된 70대, 80대, 심지어 90대 싱글들도 있다.나이 든 남성은 은퇴하면서 힘이 빠진다. 여성의 발언권이 강해진다. 부부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갈등도 커진다. 과거와 달리 이혼을 터부시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여서 불행한 결혼을 청산하려는 남녀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