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치유의 섬 제주웰니스에 대한 여러 정의가 있지만, 최근 웰니스에 대한 정의는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신체적·정신적·정서적·사회적 건강을 모두 포괄하는 ‘삶의 전반적인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개념에 가깝다.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며,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안정, 스트레스 관리, 긍정적인 인간 관계, 환경과의 조화 등을 포함한 전인적 건강을 의미한다.웰니스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기 전부터 제주는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을 안아주는 쉼과 치유의 섬이었다. 개개인들의 건강과 행복에 대한...
극단이어도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연극 ‘부끄러움을 환산한다면’을 무대에 올린다.‘부끄러움을 환산한다면’은 지난 10월 열린 제주어 연극제 참가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표준어 대사로 진행된다.연극은 초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캐릭터 연기자인 동현이 인기가 떨어지면서 은퇴를 권유받게 되고, 은퇴식에 입을 정장을 맞추기 위해 준홍의 테일러숍을 찾으며 벌어지는 일련의 소동을 다룬다.돈으로 환산해버리면 더할 나위 없이 편하고 좋을 부끄러움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강명숙 연출가는 “자신의 부끄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가 제주에서 5년 만에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달 정기 모니터링 중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김녕굴에서 동면 중인 붉은박쥐 1개체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붉은박쥐는 몸길이가 4~6㎝ 정도로, 진한 오렌지색 몸통과 검은 날개를 가진 ‘황금박쥐’로도 알려진 희귀종이다.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I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 멸종위기 관심 대상으로 분류됐다.김녕굴에서 붉은박쥐가 확인된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세계유산본부는 인근 만장굴에서도
지난 8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 선적 135금성호의 실종자 시신 1구가 수습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9일 오후 9시께 한림항 북서쪽 24㎞ 해상에서 원격조종 수중 로봇을 이용한 수중수색을 벌이던 중 침몰된 선체 주변에서 숨져있는 금성호 선원 이모씨를 발견했다.이씨는 발견 당시 방수 작업복을 착용한 상태였다.실종자 1명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1명이 됐다.인양된 시신은 해경 경비함정으로 10일 오전
지난 8일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 금성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수색이 진행됐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수색이 진행됐다. 야간 수색에는 함정과 어선 46척, 항공기 5대가 투입됐다. 해경과 해군은 조명탄 177발을 투하해 어선 침몰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 28㎞까지 수색했으나 아직 발견된 실종자는 없었다.해경은 9일 수색 구역을 확대한다.주간 수색에는 함정과 어선 53척, 항공기 9대가 동원되며, 기상과 현장 상황 등을
현직 해녀인 류미현 작가의 작품전 ‘홀로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면’이 12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열린다.전시에서는 다양한 인물상을 그린 회화 작품 ‘나 너 알아’, 손에 손을 잡은 모습을 표현한 설치 작품 ‘위로’, 따개비·성게·문어 등 바다에서 보고 겪은 다양한 것들을 형상화 한 ‘바닷가 소풍’ 등 10여 점이 선보인다.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어촌계 소속 해녀인 류미현 작가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공감하고 따뜻한 온기를 나누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류 작가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고 제주에 정착한 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을 놓고 오영훈 지사와 같은 당 김한규 국회의원이 대립 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이 “행정체제 개편이 정치인들의 소꿉장난이냐”며 비난하고 나섰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0일 논평을 내고 “제주의 100년 대계를 세울 행정체제 개편이 정치인들의 소꿉장난인가”라며 “1년여 가까이 연구용역과 도민 참여 숙의와 설명회를 다 거쳤다고 하고, 최선의 대안이라고 자부해왔던 오영훈 도정의 행정체제 개편안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오 도정과 당정 협의를 통해
수능 이모저모○…수능 시작 직전 도내 한 시험장 학교에서 화장실 물탱크가 고장나 소방당국이 급수 지원에 나서는 소동이 빚어졌다.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8분께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장 본관 물탱크 고장으로 화장실 물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교내 소화전을 연결해 오전 9시10분까지 급수 지원에 나섰다.이후 오전까지 1~3층 화장실은 정상적으로 물이 공급됐지만 4층 화장실은 수압이 약해 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일부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었다.학교측은 수험생들에게 시험이 치러지는 구
성남시는 오는 18일 오후 6시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식을 개최한다.관내 시스템반도체 24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연합회의 출범으로, 성남 소재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창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국회의원,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 윤원중 가천대학교 부총장, 그리고 시스템반도체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서 가천대학교 김용석
에쓰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4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202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에쓰오일은 시상식에서 의사자 1명, 의상자 1명, 활동자 15명 등 17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올해의 시민영웅은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사고 운전자를 구조하던 중 사고를 당해 사망한 고 곽한길씨, 브레이크가 풀린 채 굴러가던 트럭에 올라타 차량을 멈춰 세워 사고를 예방하고 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이희성씨 등이다.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시민영웅 325명을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천시 집행부와 수감기관들의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했다.정 의장은 14일 수감기관들이 주요 업무보고와 의원 요구자료 제출에 지연을 초래하거나 자료작성 과정에서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여러 회기와 행감을 진행할 때마다 충실한 자료 제출과 행감 기간 상임위 사무실 출입 자제를 요구해 왔다”며 “아직도 이를 고치지 않은 것은 시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시의회에 따르면 일부 수감기관은 행감을 앞두고 의회에 주요 업무보고나 의원 요구자료 책자를 제출한 뒤 수차례에 걸쳐
14일 오후 3시7분쯤 화성시 반정동 한 금속 가공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중국 국적 및 내국인 등 공장 직원 11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직원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인력 80명을 동원해 30여분 만인 오후 3시35분쯤 불을 완전히 껐
농협경제지주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농협경제지주는 13일 고양유통센터에서 ‘국민행복 농협 김장김치 1만 포기 나눔 기부 전달식’을 진행하고, 5kg들이 김치 상자 4,000개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김치들은 서울광역푸드뱅크를 비롯해 고양시 흰돌종합사회복지관과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준혁 서울광역푸드뱅크 센터장, 심재경 고양시 흰돌종합복
아르콘아르콘, 지역 기술 스타트업 육성 위해 대경기술지주와 맞손ESG 사회공헌 전문 기관 아르콘은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기술창업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아르콘은 대경기술지주와 함께 △기술창업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검토 △스타트업 교육, R&D 자원 연계 등 성장 지원 △지역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기타 협력사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신사업 기술 및
HL D&I한라는 2,895억원억원 규모의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은 천안시 사직동 55번지 일원 2만6,52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815가구, 오피스텔 89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이 사업은 HL D&I한라가 지난 4월 신규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를 런칭한 이후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한 첫 사업이다.사업지는 지하철1호선 천안역이 도보 10분 이내에 있는 역세권 지역이며 경부고속도로 천안
생전에 준비해둔 묫자리 속으로편안히 눕는 작은 아버지길게 사각으로 파 놓은 땅이관의 네모서리를 앉혀줄 때긴 잠이 잠시 덜컹거린다관을 들어 올려새소릴 보료처럼 깔고서야비로소 제자리를 찾는 죽음새벽이슬이 말갛게 씻어 놓은 흙들그 사이로 들어가고 수의 위에한 겹 더 나무그늘 옷을 걸치고그
고성 동외동 유적은 애초 '고성 동외동 패총'으로 1974년 경상남도기념물로 지정됐다. 이후 1995년 국립진주박물관이 진행한 발굴 조사에서 조문청동기가 발견되며 생활 유적으로서 가치가 드러났다. 그러고는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가 2021년 예산이 확보되며 발굴이 다시
성남시는 7일 폴란드의 브로츠와프시와 경제·문화·교육·과학·도시거버넌스 분야에서 ‘우호 협력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신상진 시장은 이날 브로츠와프시 청사를 방문해 야첵크 수트리크 브로츠와프 시장과 협약서에 서명하며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신 시장은 “서유럽의 관문 역할을 하는 브로츠와프시는 경제, 기술, 문화적으로 뛰어난 인프라를 갖춘 혁신 도시”라며 “이번 협력이 양 도시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
평창군은 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일간,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는 5년 주기의 통계조사로, 가구와 주택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조사구 설정과 표본추출틀을 구축한다. 또 해당 자료는 사회취약계층 주거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조사 대상은 관내 건축 연도 5년~30년 미만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거처와 가구이며, △거처 종류 △빈집 여부 등 거처 단위 8개 항목과 △옥탑방 및 지하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법률대리인이 ‘최태원 SK 회장이 동거인에게 쓴 돈이 1000억원이 넘는다'는 발언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말 노 관장 측 이 모 변호사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 이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난 5일,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5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전국의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동참하고 있다.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긍정 양육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상호 태백시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조용만 태백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과 권명희 태백시어린이연합회 회장을
화성시가 22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지역 주민의 자치 역량 강화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2024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화성시 읍면동 주민자치회 29곳 중 23곳이 참가한 이번 전시에서는 주민들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느낀 바를 예술적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 1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재능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13일 열린 테이프 커팅식에는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김지규 화성시 주민자치협의회
부천시는 올해 전국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어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 보호를 위해 임산부와 가족, 돌보미 등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올해 11월 12일 기준 부천시에서만 186명이 발생했다. 이중 약 79%인 147명은 0~19세 사이의 영유아 및 청소년층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백일해 예방은 백신접종으로 12세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국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생후 2·4·6개월, 15~18개월, 4~6세
에쓰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4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202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에쓰오일은 시상식에서 의사자 1명, 의상자 1명, 활동자 15명 등 17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올해의 시민영웅은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사고 운전자를 구조하던 중 사고를 당해 사망한 고 곽한길씨, 브레이크가 풀린 채 굴러가던 트럭에 올라타 차량을 멈춰 세워 사고를 예방하고 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이희성씨 등이다.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시민영웅 325명을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12일, 라온숲다함께돌봄센터에서 열린 돌봄간담회에 참석해 센터 이용 시민과 함께 ‘돌봄’을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과천시가 올해 저출생 추세 극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한 ‘띵동지수’ 조사에서 수도권에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1위에 오르면서 이에 대해 시민들의 체감도를 확인하고, 앞으로 과천시의 돌봄사업 정책에 대해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간담회 참석자들은 “단지 내에서 다함께돌봄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파주시가 지난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파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김은숙 복지정책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유관기관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 지침에 맞는 정책 등이 제시됐다.시는 현재 총인구 대비 노인인구가 15.9%로 고령인구가 증가 추세임을 고려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하고자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인증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인증 도시에 걸맞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