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세 쌍둥이가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영호, 김숙희 씨 부부의 아들 박찬승, 박찬영, 박찬호 군이 그 주인공.이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대기고등학교까지 모두 같은 학교를 다니며 12년의 등굣길을 함께했다.2006년 스승의 날인 5월 15일 낮 12시 45분부터 1분 간격으로 태어난 찬승, 찬영, 찬호 군은 부부에게 그 어떤 보석보다도 소중하다. 그 이유는 8년 여만에 시험관 시술로 얻은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어머니 김숙희 씨와 아버지 박영호 씨, 박찬승, 박찬영, 박찬호 군을 대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