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오키나와현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오영훈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제주도 대표단은 지난 14일 오키나와현청에서 오키나와현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제주도는 해외 지방자치단체와 교류 수준에 따라 우호협력도시, 실무교류도시, 자매결연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데, 우호협력도시 체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와 오키나와는 역사적·지리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1990년대부터 섬관광정책 포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제주광어 스마트양식과 김 육상 양식산업의 가능성과 전략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제주대 링크 3.0 사업단과 제주테크노파크 등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하는 ‘제7회 제주플러스 전문가 포럼’이 15일 오후 1시30분 제주시 아스타호텔 3층에서 열린다.‘제주광어 스마트양식 및 김 육상 양식 육성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도내·외 수산 분야 전문가와 수산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개회식 후에는 임태호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 미래수산특별위장이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의 대전환과 ICT 융합’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새해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도의회는 12일 제433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내달 4일까지 23일간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이상봉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내년도 예산은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침체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심히 심사하고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제주도가 지방채를 지난해보다 200억원 늘린 2200억원을 발행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지역개발기금 등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이유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경제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새해 예산 편성과 관련, 침체된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재정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오 지사는 12일 제주도의회 4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올해는 위기의 연속으로, 기후위기가 1차 산업을 덮쳤고, 각종 논란으로 관광 산업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경기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며 지역경제 상황을 진단했다.이어 “올해 세입 여건은 녹록하지 않지만, 도민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과감하게 재정지출을 늘리는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여유 기금도 최대한 활용하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즉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온 국민의 관심이 수능을 보는 학교와 수험생들에게 쏠리는 날이다.수능과 관련해 재미있는 기사도 전해진다. 최근 한 언론에서 유명 가수들이 부른 ‘아파트’, ‘바꿔’, ‘텔미’, ‘링딩동’ 등의 노래들이 수능금지곡으로 뽑혔다는 보도를 냈다. 후렴구가 반복돼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아서, 노래가 마치 환청처럼 귓가에 자꾸 들리는 현상인 ‘귀벌레 증후군’을 유발해 공부를 방해하기 때문에 수능금지곡으로 선정됐다는 것이다.수능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수능을 위해 12년 동안 공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년 시·도교육청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제주도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국가시책사업 20개 지표 중 올해 시범지표로 결과값을 산출하지 않는 2개 지표를 제외한 18개 지표에서 모두 지표 기준을 통과했다.기준을 통과한 지표는 국가교육·돌봄책임 강화 영역 5개 지표, 교육의 디지털 전환 영역 2개 지표, 맞춤형 교육 지원 영역 7개 지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 영역 4개 지표 등이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평가에서도 18개 모든 지표 기준을 통과하면서 최우수 교육청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기획공연 ‘파리의 연인 in 제주’를 선보인다.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 뮤지컬, 팝송, 한국 가곡, 발레, 합창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크로스오버 음악극이다.파리에서 제주까지 이어지는 세기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무대에는 ‘국민배우’ 조한철이 명품 연기로 극의 흐름을 이끈다.또 바리톤 김동규, 제주 출신 소프라노 강정아, 테너 김민석이 출연한다. 여기에 이수정 대표가 이끄는 제주울림 뮤지컬 합창단이 함께해 풍성한 하모니로 깊은
한화그룹은 17일 김승연 회장이 지난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이날 경영 현황과 전략을 보고받은 뒤 "인공지능·무인화 기술이 핵심이 되는 미래 방위사업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춘 설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명록에는 "자주국방을 넘어 자유세계 수호 위한 글로벌 전초기지로 나아갑시다"라고 적었다.김 회장은 그룹 내 핵심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직을 새로 맡았다
군위군의회는 지난 14일 사과 수확기를 맞아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인력수급이 어려운 농가를 방문해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최규종 군의장을 비롯한 의원, 의회사무과 직원 등은 군위군 소보면에 위치한 사과 농가를 방문해 사과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최규종 의장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군위군의회는 앞으로도 농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침체와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내년도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대비 2025년도 지방세 수입 추계를 보면 ▲취득세 4591억원 ▲재산세 1980억원 ▲레저세 672억원 ▲지방소득세 1693억원 ▲목적세 1490억원 등 주요 세원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취득세 수입 부진은 부동산 거래 감소 때문이며, 재산세는 과세표준이 되는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으로, 지방소득세가 줄어든 것은 법인지방소득세 감소가 원인으로
한국교통장애인 대구 달서구지회에서 지난 15일 대구 지하철 2호선 산업단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열었다. 한국교통장애인 대구 달서구지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훈 달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보고서…1인 가구 살림살이 호락호락하지 않아고물가와 고금리, 고유가의 3고 시대에 생활비 부담이 급격히 늘면서 1인 가구의 살림살이가 호락호락하지가 않아졌다.지난 1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4년 1인 가구 보고서' 따르면 수도권 및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독립적 경제활동 중인 25∼59세 남녀 1인 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54.8%가 "부수입 활동을 한다"고 발표했다.지난 2022년 같은 조사에서 42.0%였던 것과 대비, 부수입 활동 비율이 2년 사이 12.8
지난 14일 대입 수험생 응원을 위해 경일여자고등학교 앞에서 대구 남구 봉덕3동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에서 응원용 키트 및 따뜻한 커피와 차를 수험생들에게 전달했다. 김광철 봉덕3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오랜만에 수능시험 날 날씨가 춥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수험생들이 편한 마음으로 시험 잘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순 봉덕3동 새마을 부녀회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수험생들이 조금이라도 힘냈으면 좋겠고, 시험 결과가 어떻든 행복한 미래를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인수 봉덕3동 바르게살기운동 위원장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들이 밈코인 열풍으로 사상 최고 거래량을 기록하는 모양새다. 데이터 제공 업체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DEX들은 11월 4일부터 한 주 동안 314억달러 규모 거래를 처리했다. 지난 7일간에는 34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디파이언트가 15일 보도했다.솔라나 기반 DEX들 일일 거래량은 12일 68억8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에도 6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솔라나 DEX들 거래 규모는 이더리움 기반 DEX들에 두배 이상 앞서 있다. 지난
남구 무거동행정복지센터는 8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31명과 함께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가꾸기 위해 ‘거리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유동 인구가 많은 신복교차로 및 울산대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환경 취약지역을 정비하고, 주민들에게 환경 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캠페인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주민들과 힘을 모아 쓰레기를 정리하니 힘든 줄 몰랐고, 깨끗해진 무거동을 보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권용학 무거동장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동네 환경 개선을 위해
제주국제교육원은 제주다문화교육센터에서 올해 새롭게 구축된 가상 현실 체험실을 활용 1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조천읍 및 구좌읍 관내 초등학교 4개교를 대상으로 가상 현실 체험 다문화교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한 다문화교실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전 세계의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본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지난달 21일에는 제주국제교육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경북 구미의 한 공구상가에서 불이나 화재 발생 3시간 30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건물 등을 태우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 31분쯤 구미시 임수동의 한 공구상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불은 화재 발생 3시간 30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1층 372㎡와 비품 등을 태워 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집에 온 손님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며 “절을 하라”고 윽박지르는 등 초등학생 자녀를 정서학대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17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의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26일 오후 2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자택에서 그의 딸이 지인에게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사를 똑바로 해라, 절을 하라"며 윽박지른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과거 B씨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이 15일 경기도교육청 각종 위원회의 등록부 대리 서명 의혹을 제기했다.전자영 의원은 이날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도교육청 교육행정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 공유재산심의회,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서명 등록부 사본을 공개했다.그러면서 같은 위원의 서로 다른 서명을 제시했고 대리 서명 의혹을 제기하고 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에게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다.전 의원은 "대리 서명은 해당 심의 결과를 무효화하고 심의 수당 부정 수급 문제
화천군 사내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주말 이벤트가 열렸다. 사내면 지역 청소년들은 지난 15일,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올 한해 동안 문화강좌를 통해 키워온 열정을 담아 연간 문화강좌 발표회 및 전시회를 진행했다. 5회째를 맞은 이번 발표회에는 가족과 친구, 주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발표회에서는 총 8개 팀, 70명의 청소년들이 밴드, 보컬, 댄스, 드럼, 통기타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16일에는 사내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청소년 운영위원회가 직접 기획한 청소년 축제가 진행됐다.
“과거부터 쌓인 데이타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확답하기 힘든 상황이다.” 2025학년도 대학입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음에도 불구, 안갯속이라는 진단이 적지 않다. 관련기사 7·10·12면 결국 수험생들이 느끼는 변수가 커지면서 전체 대입 전략을
노벨상 수상과 문화강국, 대한민국편견일 수 있지만 가수 ‘싸이’가 로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쳤을 때도, 드라마 이 세계 곳곳에서 히트를 쳤을 때도, 심지어 BTS가 빌보드 차트에 올랐을 때도 개인적으로는 조금 삐딱한 시선에서 바라봤었다. 인터넷에 기반한 ‘유튜브’가 상징적으로 말해주듯이 이런 것들은 모두 전 세계적 네트워크망이 발달한 덕에 일시적 유행에 편승한 것이거나 진정한 창의적 힘에서 우러나온 것으로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세계적 한류 열풍이 분다고 언론에서 여러 보도를 쏟아 낼 때만 해도 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