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제 시인이 쓴 ‘지기 위해 피는 꽃 없다’라는 시가 있다.장미꽃도, 배롱나무도 지기 위해 피지 않으며, 벌레에게 썩어버리거나 톱으로 베어지고 뿌리를 뽑히려고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와 이별하기 위해 사랑하지 않으며, 새들이나 나비도, 목숨을 끊어 버리려고 하늘 아래 태어난 것은 없다’라고 강조한다.3월 말이 지나 4월이 오는 길목에서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전농로, 제주대학로, 녹산로, 제주 곳곳에서 왕벚나무들이 봄을 노래하고 있다. 벚꽃이 필 때면 많이 듣는 노래가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다. 감...
지어진 지 길게는 68년, 짧게는 40년 지난 폐교 9곳이 안전점검 없이 민간에 대부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폐교 4곳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임대계약을 맺지 않은 자가 영업을 하고 있는데도 계약해지 등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해 9월 2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제주도교육청과 도교육청 산하 8개 직속기관에 대한 회계감사 결과를 31일 공개했다.감사 결과 제주도교육청은 1970년 준공된 A분교 등 지어진 지 40년이 넘은 폐교 9곳에 대해 감사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이번 회부터는 제주시 구좌읍 마을들에 깃든 역사문화를 연재한다. 타 읍·면과 달리 구좌읍에는 ‘구좌리’라는 마을이 없다. 일제가 1935년 중면이 제주읍으로, 신우면이 애월면으로, 신좌면이 조천면으로, 구우면이 한림면으로 개명하도록 했지만, 구좌면만은 조선시대의 행정명을 고수하며 지금에 이른다. 구좌읍 12개 리 중 먼저 연재하는 종달리는 구좌읍의 가장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지미봉 품에 안긴 종달리의 역사문화를 찾아서바닷가에 고고하게 우뚝 솟은 제주 명산 지미봉 기슭에 들어선 마을 종달리.초여름이면 은은하게 어우러진 여러 빛깔의
제주도민들이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각종 민원을 제기할 수 있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제주간편e민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제주간편e민원은 기존에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처리할 수 있었던 각종 민원을 모바일이나 컴퓨터로 24시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제주도는 복지로, 민원24 등 타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지원되는 법정 민원을 제외한 상시 방문 민원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주도는 서비스 첫 단계로
제주 4·3항쟁 77주년을 맞아 대안학교 청소년들이 참여한 뮤지컬 ‘빗창’이 2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빗창’은 김홍모 작가의 만화 ‘빗창’을 원작으로 극단 화야, 제주지역 대안학교인 동백작은학교, 춤꾼 월든커뮤니티가 함께 만든 감동적인 작품이다.뮤지컬은 1932년 일제 강점기 하도리 해녀들을 중심으로 한 해녀항쟁부터 해방 후 3·1 기념대회와 총파업, 4·3까지 제주도민들이 꿈꾸었던 세상은 어떤 것인지, 4·3을 ‘사건’이 아니라 부당한 억압과 착취가 없는 세상을 위한 ‘항쟁’의 관점으로 다뤘다.
군·경 토벌대에 암매장된 4·3희생자들은 과거 유족들이 시신을 수습했다.1992년 보안당국은 4·3의 참상을 덮기 위해 다랑쉬굴 희생자 11명의 시신을 화장한 후 바다에 뿌렸다.이처럼 4·3희생자 유해는 양지바른 곳에 묻히지 못하면서 구천을 떠도는 신세가 됐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2006년부터 시작한 4·3행방불명 희생자 유해발굴은 4·3사업의 최대 성과로 꼽힌다.1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419구의 유해를 발굴, 147명의 신원을 확인했다.특히, 4·3당시 ‘사형장’으로 불렸던
GS25가 프랑스 파리에서만 맛볼 수 있던 명품 디저트를 선보인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파리 일드프랑스 베스트 플랑 2023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밀레앙 서용상 파티시에와 협업해 고품질 치즈케이크 2종과 크림샌드위치 4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자리한 밀레앙은 고급 재료와 섬세한 기술력을 결합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전 세계 미식가의 주목을 받은 베이커리다숍이다. 서용상 파티시에는 최근 한국 유명 토크쇼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이번 GS25와 협업에서는 제품 개발 전 과정에 참여,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사망사고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를 추모하는 발길이 사고 6일째 이어지고 있다. 사고 현장서 가까운 창원NC파크 4번 게이트 앞은 추모객들이 두고 간 국화와 애도 글이 적힌 메모지로 가득하다. 고인을 기리는 근조화환도 60여 개 넘게 늘어서 있다. 지난 1일부터 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22일 입도한 외국인 1명이 홍역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4월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현재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이 환자는 20여 일간 베트남에 체류하다 제주에 입도했으며,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은 지난 1일부터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홍역은 제2급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있으며, 면역이 불충분한 경우 접촉 시 9
인하대가 오는 6일 대운동장에서 제4회 인하대 총장배 인천FC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인하대가 주최하고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미추홀지부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인천, 서울, 경기지역 초등부 50개 팀과 중등부 10개팀 등 총 60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닦은 기량을 겨룬다.경기장 주변에는 장애물 에어바운스, 탱탱구장, 야구 챌린지장, 미니 양궁장 등 다양한 스포츠 놀이시설도 설치해 대회 참가 유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인하대는 지역 스포츠문화 확산과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해 총장배 인천FC 유
최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주주총회를 갖고 현안 별 사업 전략 점검에 나섰다. 주요 내용과 핵심 사업과제들을 정리했다.■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는 지난 26일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의장인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게임성, 기술력 등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충실할 것이라며 초심을 강조했다. 또 기술적 혁신과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재밌는 게임을 만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의 결과 논문이 SCIE 국제학술지 ‘Dermatology and Therapy’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을 통해 공개한 연구는 27주간 진행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을 52주까지 연장 진행한 유플라이마 단독 투여 오픈라벨 연장연구 결과다. 앞서 셀트리온은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
남목청소년센터는 ㈜스마트소셜이 주최한 ‘AI를 활용한 창업아이템 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으로 구성된 ‘AI어벤져스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남목청소년센터는 최근 ㈜스마트소셜과 이지메이커스로부터 디지털 교육 및 체험활동을 무상 지원받아 청소년들의 창의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마련했다.이번 대회에서 AI어벤져스팀은 오렌지3 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며, 실용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한국콜마가 미국 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내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 5000원으로 6.3%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리포트에서 "연초부터 한국콜마 미국 법인의 약진이 돋보인다"며 "미국 1공장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분기 매출이 200억원으로 올라서며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상승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갈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의 결론이 오늘 판가름 난다.4일 헌재는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정을 선고를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한다.이날 선고는 작년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 ..
글로벌 침대 브랜드 씰리침대가 매출 늘리기와 해외 본사 배당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에서 씰리침대를 운영하는 씰리코리아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811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씰리침대는 감사보고
제주시는 소속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로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에 따른 것으로, 단순 반복작업 또는 인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11개 작업에 대해 전수 조사하여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3년마다 시행하고 있다.조사는 예비조사, 본 조사, 증상 설문조사, 사후조치 단계로 진행되며, 고용노동부 지정 보건관리 전문기관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다.
명품 배우 최정인이 ‘귀궁’에 출연한다.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이름만 들어도 감탄을 불러 모으는 배우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등이 출연하며 기대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최정인이 ‘귀궁’에 합류 소식을 알렸다.최정인은 중전 박씨의 궁인 ‘오상궁’ 역을 맡았다. 중전이 입궁할 때 데려온 본방나인 출신으로, 중전의 오른팔로서 충실히 모시며 깊
”정보조회 됐습니다.” 인천 시민 A씨는 이틀 전 휴대전화 문자 한통을 받았다. 서울경찰청이 본인의 정보를 조회했다는 ‘통신이용자정보 제공 사실 통지’로, 제공된 날짜는 2024년 12월 5일이었다. 인천에 살며 서울은 특별할 때만 찾았던 A씨를 서울경찰청이 정보조회한 게 너무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펀드’가 수탁고 300억 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말 200억 원이었던 이 펀드는 연초 이후 디폴트옵션 클래스뿐만 아니라 리테일과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1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 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펀드는 3일 기준 6개월 수익률이 6.67%로 같은 기간 국내외 대표지수인 코스피, 코스닥, S&P500, 나스닥100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높은 성과를 냈다.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펀드는 미국 주식과 안정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수정도서관은 제24회 가족백일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독서문화원 진흥과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마련됐다.제24회 가족백일장은 '저출산 시대,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 임산부 ▲ 형제가 좋아요 ▲ 사라지는 학교 ▲ 동생이 생겼으면 ▲ 아기 ▲ 결혼과 출산 등 6개 글제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글로 담아낼 예정이다.대회는 오는 12일부터 5월 19일까지 진행되며, 10세 이상 성남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온라인 대회는 가족백일장 누리집을 통해 작
NHN가 지난 2일 제18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세계 자폐인의 날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자폐인과 가족의 안정된 삶을 돕기 위해 유엔이 지정한 날이다. 이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푸른 불빛을 전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를 통해 밝히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이 매년 진행되고 있다.NHN은 2019년부터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도 2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의 내부 조명·루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