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대로’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 최민정의 ‘선수 인생’을 한 마디로 압축하기에 가장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직후인 만 16세부터 태극마크를 달아 2023-24시즌 이전까지 줄곧 국가대표를 유지했고, 세계 무대에서도 ‘월드클래스’로 활약을 펼쳤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등 2번의 올림픽에서 5개의 메달을 목에 건 것을 비롯해 세계선수권,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 무대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밖에서 보기엔 순탄한 길을 걸었을 것처럼 보...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지난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파면에 이어 두 번째이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2024헌나8’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통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했다.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탄핵 심판 선고 낭독을 통해 11시 22분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며 선고했다.이로써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11일 만에 파면으로 심판이 마무리됐다.경찰은 탄
경북도가 산불피해를 입은 5개시군에 대한 ‘초대형 산불극복 경제산업 재창조 2조 프로젝트’를 7일 발표했다. 지역과 분야별 사업 내용을 소개한다.◈ 산업분야 : 특화산업과 농공단지 재창조에 1조 4880억원 투입▲스마트팜단지, 스마트양식 콤플렉스 등 미래형 농수산업 투자 추진우선, 산업분야에서는 피해지역 특화산업의 재창조를 위해 농수산업을 미래형으로 재편하는데 속도를 낸다.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의성을 중심으로 내륙지역에 총 10만평에 달하는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만들고 영덕에는 ‘동해안 스마트양식 콤플렉스’를 만든다는 구상을 내
안동시는 최근 발생한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자매도시 및 기관들의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에는 자매도시 및 우호 협력 도시를 비롯해 여러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 오산시청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3528만 원을, 충남 공주시청 직원들은 1500만 원을 기부했다.또한 오산시 체육회 및 종목단체에서 875만 원을, 전국이통장연합회 공주시지회는 500만 원을 전했으며 우호 협력 도시인 대구 달서구청 직원들이 500만 원을, 군위군청 직원 역시 5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특히 오산시에서는 산불 발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대선이 확정되면서 여야 잠룡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제외한 다른 대선출마예상후보들은 현재까지 거취표명을 유보한 체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비해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는 국민의힘의 경우 대선후보선출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중도층 외연 확장이 대선 승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어서 당원과 국민 간 경선비율 조정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재명 대표에 대해 유리
구미소방서는 지난 4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실전형 복합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로 인한 건물 일부 붕괴와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구미시, 구미경찰서, 제5837부대 1대대, 구미보건소, 119특수대응단 등 12개 관계기관이 협력해 총 251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 등 총 42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무 각본 형태로 진행돼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재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4일 인용된 데 대해 국회 탄핵소추단은 “너무나 정당하고 당연하다.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탄핵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마치고 나와 이같이 밝히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승리”라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완벽한 논리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했다”며 “민주주의의 적을 민주주의로 물리쳐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헌재에도 “헌법의 적을 헌법으로 물리쳐준 헌재의 현명한 역사적 판결에 깊이 감사
신한카드가 수수료 수익성 악화와 신용리스크 증가, 경쟁 심화라는 ‘3중고’에 직면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시험대에 섰다. 페이먼트 부문 혁신과 해외시장 공략 등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돌파구 마련에 분주한 움직임이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작년 신한카드는 연결기준 영업수익 6조173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574억 원으로 5.7% 감소했다. 특히 수수료 수익이 2조735억 원으로 0.1% 증가에 그쳐 성장 한계를 명확히 드러냈다. 지속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압
지난 20년간 해외출장 중 메모·간략한 스케치 기록… 전시회로 재탄생방명세 대표, “건설기술인들 노고 치하… 건설산업 중요성 재확인 의미” “지난 20년간 해외 현장을 누비며 메모와 간략한 스케치 기록을 전시회를 통해 해외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건설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설산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작업이라 생각합니다.”“특히 2023년 겨울 아프리카 출장 중 전시회를 결심한 것은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다는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라 의미가 강조됩니다.”9일 서울 인사동 소재 ‘아리수 갤러리’에서
10일 충북 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겠다. 전날부터 내린 비는 오전 6시쯤 그치겠다.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낮 최고기온은 19~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지역별 최저기온은 제천 6도, 단양·음성 7도, 충주·진천·괴산·영동 8도, 증평·옥천 9도, 청주 11도로 전날보다 6도가량 오르겠다.이날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비의 예상 강수량은 5㎜미만이다.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보됐다.청주기상지청청은 “새벽까지 내린 비로 도로 곳곳이 미끄럽겠다”며 “차량
제4회 고용노동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주최·주관 | 고용노동부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접수기간 | 5월 15일까지지원자격 | -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보유 또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 가능한 개인 및 단체 - 제품 및 서비스 분야는 발표 심사 전까지 시제품이 구체화되어야 함공모주제 | 고용노동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시상내역 | - 아이디어 기획: 최우수상 1점 200만원, 우수상 2점 각 100만원, 장려상 4점 각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빚에 신음하는 600만 자영업자, 부채 탕감 입법과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토론회를 주관하며 “자영업자 총 부채 1,113조 원 시대, 더 이상 입법 과제를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번 토론회는 ‘사회권 보장 불평등 완화 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민병덕·김남근·송재봉·이병진·오세희 의원, 윤홍식 위원장,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영업 부채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다.공적 여신기관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오는 8월부터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까지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에 필요한 제주교통복지카드 발급을 마무리하고, 8월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발급 대상은 만 13세부터 18세까지로, 현재 청소년 버스요금은 850원이다.제주도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에서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청소년 버스 요금 무료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며 “제주도교육청과 협의가 완료되면 청소년용 교통복지카드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도는 도교육청이 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통학지원금 80
경기 화성특례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 세무조사운영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지방세 세무조사 운영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세수 규모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법인 세무조사 추징실적, 조사 수행 노력도, 세무조사 직무 환경 개선 노력 등 세무조사 분야 전반에 대해 실시하는 평가다.시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등이 속한 1그룹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시는 도내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2만여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세무조사를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5일 오전,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1만 5,130명이 참가 등록을 마쳐, 지난해보다 약 3,000명이 늘어난 인원을 기록했다. 국내 참가자는 1만 4,216명, 해외 참가자는 27개국 914명에 달한다. 종목은 하프코스, 10㎞, 5㎞ 등 총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가 9일 정책브리핑을 열고 노후 공동주택단지가 집중된 철산·하안 택지지구 재건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단지는 철산주공 12~13단지, 하안주공 1~12단지다. 사업은 오는 12월 단지별 정비구역 지정, 2027년 사업시행인가, 2028년 관리처분인가, 2030년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14개 단지 2만6,513세대에서 6천 세대가 증가한 3만2천 세대가 돼 7만9천여 명이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시가 지난해 3월 수립한 지구단위계획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의 부안, 남원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김민솔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드림투어 세 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본 대회에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김민솔은 1라운드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이 9일 경기도 노동복지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의하던 중 수탁기관의 저조한 성과평가 결과와 보조금 정산의 부적절성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계약 해지 등 집행부에서 강하게 대응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정하용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1차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에서 "성과평가 결과는 낮고 보조금 정산 자료도 아직 제출하지 않은 상황에서, 담당 부서는 어떤 조치를 했느냐"라며 강한 질타와 함께 발언을 시작했다.정 의원은 "현재 경기도 노동복지센터는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가
현대제철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재개를 통해 잠정합의를 도출했다.향후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친 뒤,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넘게 이어져 온 임단협이 마무리될 전망이다.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성과급 기준을 '기본급 450%+1050만원'으로 설정한 202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이는 기존 사측 제시안에서 일시금이 50만원 증가한 수준이다.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협상은 노조 대의원 회의까지 총 11시간이 걸렸다.회사는 추가 보상안을 제시하며 협상이 진전됐다.노조는 이번 임단협이 타결되면 진행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