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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타의적 자린고비

옛날 한 구두쇠 집안의 이야기다. 며느리가 생선은 사지 않은 채 생선 장수의 손 씻은 물을 구해다 국을 끓였더니, 시아버지는 며느리더러 “그 손을 물독에 넣어 씻었더라면 두고두고 고깃국을 먹을 것을 아깝다”며 나무랐다고 한다. 또 한 구두쇠 영감은 자반 생선을 한 마리 사서 천장에 매달아 놓고 식구들이 밥을 먹게 했는데, 어쩌다 자반을 두 번 쳐다본 아들에게 “얼마나 물을 켜려고 그러느냐”며 야단쳤다는 이야기도 있다.요즘 울산시교육청의 신세가 딱 이렇다. 집안 살림을 아끼고자 맹탕 고깃국을 끓였는데도 혼이 난 며느리, 생선을 쳐다만...
현대예술관은 울산 지역민을 위한 작지만 특별한 무대 ‘로비음악회’가 1000회를 맞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지난 오후 6시 현대예술관 로비에서 감사 무대를 마련, 2001년 첫 회에 출연한 동구 유일의 초등 오케스트라 ‘서부 관악부’가 출연해 1000회를 기념했다. 동시에 SNS와 현장 경품 이벤트로 지역주민 및 임직원들과 자축했다. 현대예술관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전한 사람들과 1000회를 축하한 현장관객에 공연·전시·영화 티켓 등 푸짐한 선물로 보답했다. 임미숙 서부초 교장은 “로비음악회
경상일보에 ‘월요시담’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송은숙 시인이 4번째 시집 를 펴냈다.이번 시집은 송은숙 작가가 이후 3년 만에 묶어낸 4번째 시집으로, 4부로 구성돼 총 53편의 시가 실렸다. 시집은 애써 외면해 온 내면의 무한대와 마주하며 그 깊이를 견뎌내려는 시인의 충만한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직관과 예지로 가득한 송 작가의 시 세계는 삶과 죽음의 긴장을 견디며 탄생한 서정으로 완성된다.시인은 시 ‘화분’에서 “선물
권오성 울산연구원 박사는 14일 도시환경 브리프를 통해 “글로벌 ESG 공시기준이 강화됐다”며 “울산 기업 대응·경쟁력 높일 환경 DB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는 기업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ESG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최근 국제회계기준재단은 기업 경영에서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 기준을 통합해 지난해 새로운 공시기준을 발표했다. IFRS의 새로운 공시기준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위험과 기회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기업의 온실가스 저
대북단체 등이 북한의 체제 및 김정은의 독재를 비판하는 대북전단을 풍선에 달아 북한 지역으로 살포했고, 맞대응으로 북한에서도 대남오물풍선을 연이어 날리고 있다. 또 북한의 오물풍선에 맞서 우리 쪽에서는 대북확성기 방송을 시작했고, 그에 맞춰 북한에서도 대남소음방송을 시작했다. 그렇게 되자, 휴전선 부근의 접경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소음방송에 시달리면서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생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한다.지난 10월31일에도 납북자단체는 11시에 파주의 6·25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대규모의 전단살포를 예고했고, 이
울산대학교병원은 14일 동구 라한호텔에서 ‘울산시 정신응급대응체계의 현재와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울산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정신응급 현장에서 활동하는 경찰, 소방, 병원 등 지역사회 관계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울산광역시 정신응급진료 활성화 방안과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업 소개 및 정신응급 협력 사례에 한 발표와 ‘울산시 정신응급 진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차형석기자
울산시박물관협의회는 ‘2024년 학술세미나’를 13일 북구 연암동 울산노동역사관 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박물관협의회 학술세미나는 노동역사관 개관 10년을 맞아 ‘박물관으로 들어온 노동’이란 주제에 맞춰 전문가 발표와 사례 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안정윤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은 ‘메이드 인 인천’이란 제목으로 열었던 민속박물관 기획전을 바탕으로 깊이있는 노동주제 전시를 소개했다. 원영미 울산대학교 강사는 울산노동역사관의 10년 성취와 과제를 상세하게 다뤘고, 강재영 월간미술 기자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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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안전관리와 단지·주택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스마트건설 기술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안전관리와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 5개 기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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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정기단속을 실시한 결과 단말장치 정상작동 미유지 15건, 사전운송계획서 미제출 5건을 적발했다.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난 8월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지자체 합동으로 위험물질 운송차량 정기단속을 실시했다고 오늘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2020년부터 위험물질의 안전한 도로운송을 위해 위험물질을 운송하려는 차량은 사전에 운송물질 종류·기종점·노선 등을 포함한 운송계획을 제출토록 하고 있으며 운송차량에 실시간 위치정보 수집이 가능한 단말장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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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교통사고 후 차량에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2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4분께 수성구 삼덕동 월드컵지하차도 입구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단독 교통사고로 차량에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차량 12대와 대원 42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3분 만에 진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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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카드 정산사의 가맹번호 변경 탓에 도내 법인택시에서 어르신 행복택시 지원금 사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제한은 카드 정산사가 법인택시 가맹번호를 기존 단일번호에서 5개로 세분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제주도는 문제 파악 후 제주교통복지카드 운영사인 농협은행에 통보했고, 시스템 정상화에 3~5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이 정상화하는 데 최장 26일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스템 점검 기간 도내 법인택시에서 어르신 행복택시 지원금 사용이 제한되
지난 2022년 제16회 김종영조각상 수상 작가로 선정된 김승영 작가의 ‘수상 기념전’ '삶의 다섯 가지 질문'이 김종영 미술관에서 지난 11월 15일부터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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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노인복지관에서는 내년 1월부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해 2024년 12월 2일부터 12월 13일까지 2주간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를 통합모집한다. 이 사업은 노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건강개선, 사회적 관계 증진 및 활기찬 노후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득을 창출하고 자기만족과 성취감을 향상시켜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매년 복지관에서 추진하고 있다. 2025년에는 260명의 어르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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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심각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청년들의 미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대책을 발표한다. 이는 정부가 국가 인구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전북형 맞춤 대책이다.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전북자치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북형 저출생 대책 ‘전북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김관영 지사는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결혼도, 자녀라는 기쁨도
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 지원으로 맞춤형 복지 구현 차 마시며 담소 나누는 새로운 주민 커뮤니티 공간 합천군 '용주면 빨래방'이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용주면은 지난 15일 김외덕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장,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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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의회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3일까지 24일간의 제302회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정선군수가 제출한 '정선군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과 등 3건의 민간위탁동의안, , , 및 등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특히, 정선군의회 감사특별위원회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군정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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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KBS 사장 인사청문회가 사흘째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이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은 이번 청문회가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관련 시급한 법안 논의를 방해하고 있다며, 민주당 과방위가 방송에만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과방위원 일동은 1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과방위가 공영방송 사장 인사청문회를 이틀도 아닌 사흘 동안 진행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AI 기본법, 이공계 지원 특별법 같은 시급한 법안 심사가 미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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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솔라나·페페 등 추가…거래 코인 19개로 늘어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미국 고객들이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 토큰을 확대했다.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솔라나, 페페, 카르다노, XRP를 토큰 목록에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로빈후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총 19종으로 늘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이루어진 조치로,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나온 것이다.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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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예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이슈와 과제’ 포럼 개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지역 전통예술 생태계 분석과 지역인재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통예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이슈와 과제’ 포럼을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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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특광역시 도시숲, 인공식생이 두 배 많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7대 특광역시의 도시 산림을 분석한 결과, 도시 내 산림에서 인공숲이 자연숲보다 약 두 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숲은 대규모 녹화사업으로 조성된 곰솔, 리기다소나무 등 단일 수종 중심의 숲으로 침입종 확산의 위험에 직면해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도시 산림은 도심 및 도시 주변 숲으로, 국민이 자주 찾는 생활권 녹지다. 산림과학원은 이러한 도시 산림의 식생 유형을 연구하기 위해 최근 5년간 임상도와 항공사진, 현장조사 자료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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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 내년에도 복학 안 할 듯…'투쟁 지속' 압도적 가결
의대생들이 내년에도 윤석열 정부의 의료 정책 반대 투쟁을 지속하기로 결정하면서 의대생들의 휴학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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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자도·中장쑤성 청소년들 무용 통한 문화예술 분야 교류
전북특별자치도와 국제교류협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 장쑤성의 청소년들이 난징에서 만나 양국의 전통 무용을 선보이며 우의를 다졌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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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만난 뜻밖의 선물 같은 그림들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올해 마지막 전시로 소장품 기획 전시 ‘나에게 주는 그림 선물’을 내년 2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기당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박서보, 서세옥, 민경갑, 민이식, 김영철, 오석훈, 고경희, 박순민 등 작가들의 작품 총 39점이 소개된다.이번 전시는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그림 한 점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작품들이 선정되었고, 관람객들이 ‘마음에 드는 그림을 마음에 담아간다’는 의미로 기획됐다.전시는 크게 3개의 소주제로 구성▲ 나쁜 기운을 막는 수호신 역할을 하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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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군청 직원 대상 '제3기 휴(休)레스트' 힐링 교육
칠곡군은 지난 15일 석적읍 소재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소속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제3기 '칠곡 휴 레스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도 숲 산책, 숲 알아가기, 몸 풀기, 편백나무 배게 만들기 등 숲와 관련된 주제로 이뤄져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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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4 경상북도 자원봉사 평가 '최우수상'
영천시는 지난 19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2024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자원봉사 우수 시·군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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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 목성과 4대 위성 관측
서귀포시는 목성 관측 프로그램을 11월 26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목성은 태양계의 5번째 궤도를 돌고 있는 행성으로 태양계 행성 중 가장 부피가 큰 천체이다. 목성의 크기는 지구의 약 11배가 되지만, 대부분이 수소, 헬륨으로 이루어져 밀도는 상당히 낮다.목성을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여러 줄의 줄무늬를 관측할 수 있는데, 검은 줄무늬는 ‘띠’, 밝은 줄무늬는 ‘대’라고 부른다. 또 목성 남위 20도 부근에서 보이는 고기압성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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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화성특례시 SOC 대개발 구상’시민설명회
화성시가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화성특례시 SOC 대개발 구상’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을 비롯해 도로·철도 등 경기도·화성시 관련 부서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시는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경기 서부 SOC 대개발 구상’과 연계한 ‘화성특례시 SOC 대개발 구상안’에 대해 총괄 설명하면서, 균형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을 연결하는 공간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시는 대부도~송산 연결도로, 해안경관도로 신설 등 도로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