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빚어진 의료 대란 사태와 관련해 투입된 울산시 재난관리기금 규모가 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의 상급병원을 보유한 대구보다 울산이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인데, 울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PA 간호사 양성을 위해 예산을 지원한 결과로 확인됐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가 의료 대란 사태와 관련해 2~9월 집행한 재난관리기금은 총 484억6900만원이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325억5500만이 집행됐다. 경기에서 50억800만원이 집행돼 다음으로 많았고, 부산에서 21억2200만원,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