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신문 이 인천노인종합문화화관과 함께 회원들의 글쓰기 작품을 연재하는 을 신설합니다. 풍부한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고, 글쓰기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시니어들의 작품들을 통해 세대간 소통하며 삶의 지혜를 나눕니다. 눈 먼 고기 - 유성숙 제주 비양도에서 낚시광인 남편을 따라 고기를 잡게 되었다낚싯바늘에 아주 작은 새우를 끼우고 낚시줄을 던졌다막막한 수면을 대면하고 앉아 눈이 빠지게 찌를 쳐다보았다손바닥에 전해져 오는 미세한 떨림이 왔다남편의 지도를 받으며 수동 릴을 감기 시...
장애인의 달을 맞아 발달장애 청년 직원을 위한 다양한 기획과 행사를 펼치고 있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가천누리 표준작업장을 찾았다.가천대 길병원재단의 자회사인 ㈜가천누리는 길병원과 가까이에 위치해 10년째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표준사업장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규칙」 제3조에 의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기준을 충족하여 공단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사업장을 말한다. 직업 활동이 곤란한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애인 중심의
국내 가구업계를 선도하는 에몬스는 지난 10년간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훈련과 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감사패 전달식은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권기목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원장, 김장회 국제지도위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에몬스 본사에서 열렸다.에몬스는 2015년 브라질 대회부터 2025년 프랑스 대회까지 5회 연속 후원을 이어 오고 있으며,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우수상 4개 등 우수한
인천시가 시민들의 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대부업체에 대한 합동 단속에 나선다.시는 21~30일 시와 군·구 담당자, 금융감독원, 인천경찰청이 참여하는 대부업체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합동 단속은 인천지역 439개 대부업체 중 민원이 발생했거나 장기간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은 33곳이 중점 대상이다.점검 사항은 대부계약서 작성·보관 및 게시 의무 이행, 과잉 대부, 법정이자율 준수, 채권 추심업무의 적정성, 허위·과장 광고 여부 등으로위법이 확인된 업체에는 등록취소,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계양구의회 조양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계양구 공영버스 사업 운영 조례안'이 지난 18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조례안의 핵심 내용은 공영버스 사업 운영 및 위탁, 운행 노선 및 요금, 사업 재원 확보 방안, 그리고 운수 종사자들의 준수 사항 등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공영버스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무엇보다 이번 조례안 통과로 버스노선 부족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 주민들은 한층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공영버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강화고등학교 기숙사 화재를 계기로 학교시설 안전·유지관리 매뉴얼을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매뉴얼은 사진과 도해,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을 수록하고 건축·전기·소방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전문성과 현장 적용성을 갖출 계획이다.시교육청은 학교시설 관계자들이 주요 시설물 점검 절차, 이상 징후 식별, 긴급상황 대응 요령 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시교육청은 이번 매뉴얼이 학교시설 관리자의 안전관리 전문성을 향상하고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강화고에서는 지난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의 새로운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2주간 진행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3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치유농업 기반 마련과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이론부터 실습, 콘텐츠 기획과 현장 적용까지 아우르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노인.청소년·장애인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 △치유 콘텐츠 개발 실습 △현장 운영 시뮬레이션 △심리.정서
김학홍 경상북도행정부지사는 23일 최근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당한 영덕군 해파랑길 21코스를 찾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함께 피해 현황을 살피고 회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해당 구간은 영덕을 대표하는 해안 트레킹 명소로, 연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걷기 여행길이다. 최근 산불로 인해 목재 계단, 난간, 전망대 등 주요 인프라가 훼손되고 일대 숲 경관이 크게 손상돼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이번 현장 방문에는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리,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 한국관
제주도가 동물학대로 악명 높은 기업에 비육마 수출을 의뢰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은 23일 공동성명은 통해 “제주도는 비육마 수출 중단하고 올바른 말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성명은 “지난 4월 6일 제주도는 도축용 비육마 일본 수출을 처음으로 성사시켰다고 밝혔다”며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한 말은 총 30마리이며, 일본으로 이동해 3~6개월 가량 추가로 살을 찌운 뒤 도축 및 유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제주도는 해당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제주산 말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 시장을
성주군은 21일 금수강산면 후평1리마을회관에서 풍수해 등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자율 대피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극한호우로 인한 산사태 재난상황을 가정한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하였다.이번 훈련은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인 ‘k-마어서대피 시스템’을 적용한 훈련으로 안전과 및 금수강산면 직원, 마을순찰대, 민간조력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였다. 훈련에 참여한 주민들은 k-마어서대피 시스템을 숙지하고, 후평1리 마을 이장의 마을방송과 메가폰 가두방송을 통해 주민대피명령을
삼척시는 국가어항인 임원항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CLEAN 국가어항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월 장호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선정에 이은 100억 이상 대규모 국비사업 2연속 선정 쾌거로 인한 어업인 및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크다.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은 비움, 공간분리, 환경개선을 통해 국가어항의 모든 것을 새롭게 탄생시키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가치를 반영한 미래지향형 어항 모델로, 해양
장생도라지 재배법을 개발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해 진주의 명품으로 성장시킨 이성호 장생도라지 연구원장이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이성호 원장은 생장 기간이 짧은 도라지를 20년 이상 자라게 하는 재배법을 개발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회사를 설립한 농업인이자 기업인이다. 이 원장은 모든 사람이 간강한 행복을 누리는데 도움을 주고자 일생을 바쳐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이성호 원장은 ‘오래 묵은 도라지는 산삼보다 낫다’는 말을 믿고 평균 수명이 3년을 넘지 못하는 도라지를 그 이상 키울
청도군은 지난 17일 한국쌀전업농청도군연합회 주관으로 올해 첫 모내기 행사를 이서면 금촌리에서 개최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행사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및 지역농협장, 쌀전업농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식재배 모내기 시연과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을 함께하며 농업의 소중함과 농촌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 이앙한 벼 품종은 해담쌀로 조생종이며 타 품종에 비해 고품질에 수량성도 양호하다. 특히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
고령군은 2025년 4월 16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고령농·특산물 온라인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 이남철 고령군수와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을 비롯해 정희용 국회의원, 이철호 고령군의회의장을 포함한 군의원, 이상용 농협고령군지부장과 관내농협장, 영농조합법인 대표, 쿠팡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군 농가들은 쿠팡이라는 강력한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하여 전국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손쉽게 공급할 수 있게 되며, 온라인 판로
최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실의 행정수도 이전을 다시 거론하면서, 한동안 정치권에서 묻혀 있던 수도 이전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발언은 단지 하나의 청사 이전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오래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다.행정수도 이전 논의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0년대에 이미 국가 안보와 행정 효율성을 이유로 수도 이전을 검토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 당시 이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세종시를 추진했다. 그러나 200
울산 동구 해안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흑비둘기’가 발견됐다. 특히 이번 발견은 울산지역에서 흑비둘기의 존재가 사진으로 공식 기록된 첫 사례로, 지역 자연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울산시는 지난 4월 10일, 울산 제일고 1학년 이승현 군이 동구 해안가 곰솔나무 가지 위에서 흑비둘기 한 마리를 처음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지역 탐조 전문가 홍승민 짹짹휴게소 대표가 사진 촬영을 통해 해당 기록을 공식화했다. 흑비둘기는 이후 12일까지 3일간 관찰됐다.흑비둘기는 국내 비둘기 가운
울산남부소방서는 23일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 자체소방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험물 안전관리법에 의거하여 SK에너지, 롯데정밀화학, 동서석유화학, SKPIC글로벌 등 국가산업단지 자체소방대 41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간담회는 대형화재 발생 대비 공동 대응체계 구축, 화재예방 및 위험물 사고방지 대책, 자체소방대 합동 긴급구조훈련에 관한 사항을 간담회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박정신 남부소방서장은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에 남구 국가산업단지 자체
유엔훈련연구기구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예술을 통해 세계와 제주를 잇는 국제 교류의 현장에 참가할 제주의 청년예술인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제주국제연수센터 주관, 제주도 주최로 운영되는 민간위탁사업으로, 글로벌 청년창의레지던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청년예술인 참가자는 세계 유수의 예술 축제 및 행사에서 재능을 펼치며, 제주와 세계를 예술로 연결하는 교류의 중심에 서게 된다. 또한 해외 예술인을 제주로 초청해 도내 예술인과 교류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으며, 10월에
[화이트페이퍼=이승섭 기자’ KT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5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KT는 AI 마스터 브랜드 ‘K intelligence’를 주제로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적 AI 기술을 선보인다.KT의 전시부스는 전통 한옥의 미학이 담긴 ‘한옥 마당’ 콘셉트다. 한옥 기와 지붕을 형상화한 입구와 대형 전광판의 AI 유채꽃 풍경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한옥 마당은 △K intelligence △어울림 마당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