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이 40년 동안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있는 한센인들에게 나눔과 봉사로 사랑을 실천해 귀감을 사고 있다.천주교 제주교구 소속 성다미안회는 지난 25~28일까지 3박4일 동안 소록도에 머물며 국립소록도병원에 입원한 한센인을 위해 간병 도우미, 식사 수발, 목욕, 청소를 비롯해 이발·미용 봉사를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에는 도내 중·고교 학생과 팔순이 넘은 어르신 등 남녀노소 87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봉사 단원들은 소록도 성당과 수녀원에서 풀베기와 조경 정비를 비롯해 시계와 가전제품 수리, 칼갈이 등 한센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