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성폭력 피해자에게도 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개최해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제2조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5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사회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정상화하는 과정에서는 갈등과 저항이 불가피하다”며 “이를 이겨내야 변화가 있다. 그게 바로 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원래 개혁이라는 말의 뜻은 `가죽을 벗기는 것'으로, 그만큼 아프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발언은 여권발 사법개혁안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잡음이 거세지는 시점에 나온 언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최근의 논란이 전체 개혁의 후퇴로 이어져선 안 되며, 동시에 이 과정에서 국민의 의사도 잘
누수 피해는 여러 곳에서 비롯할 수 있지만 주로 천장에서 물 얼룩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될 때가 많다. 누수가 천장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아랫집으로서는 윗집을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된다.하지만 천장에서 새는 물이 곧 윗집 책임이라는 뜻은 아니다. 천장누수소송을 제기해 피해보상을 받으려면 천장 누수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밝혀야 하므로 법원건설감정인, 건축시공기술사, 누수전문변호사와 상담해볼 필요가 있다.천장 누수가 위층 소유자 내지 세입자 책임이 되려면 누수 원인이 윗집에서 사용하는 전용부분이어야 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구분
한국 사회는 출산과 육아로 잠시 경력의 속도를 늦춘 여성을 오랫동안 ‘경력단절여성’이라고 불러왔다. 그러나 이 말을 잘 생각해보면, 그 뜻은 이미 뒤처진 존재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다시 시작을 하기에 공백이란 것을 메꿔야 하는 존재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을 변화하기 위해 최근 정책과 연구에서는 이들을 ‘경력보유여성’이라 부른다. 경력은 사라지지 않았고, 의지 및 능력도 여전히 온전하기 때문이다.여성의 경력 공백은 개인의 선택으로만 설명될 수 없다. 사회 구조를 들여다 보면, 그 속에는 출산과 육아의 책임이 여성에게 집중되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연일 당 지도부를 향해 “계엄은 계몽 아닌 악몽”이라며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양 최고위원은 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엄 1년이 되는 날은 곧 지도부 출범 100일”이라며 “지도부의 핵심 전략은 혁신이었고, 그 출발점은 불법 계엄과 대선 패배에 대한 이성적 반성이었다”고 밝혔다.그는 “대통령은 당에 계엄을 허락받지 않았고, 설명도 없었다”며 “그렇다고 당이 아무 잘못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권력을 견제하지 못했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지지자들이 여전히 빼앗긴 정권과 잃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주도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권리당원 권한을 강화하는 ‘1인 1표제’ 도입을 놓고 지도부와 최고위원, 원내지도부, 친명계 일각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정 대표는 “당원 주권 실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개정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헌법이 보장한 평등 선거 정신을 이제야 민주당이 따르는 것”이라며, 지난 19~20일 당원 투표에서 ‘1인 1표제’ 안건에 응답자의 86.8%가 찬성한 점을 들어 “90%에 가까운 당원의 뜻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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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도입…기업·소상공인 조사 부담 완화
국세청이 내년부터 납세자가 정기 세무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정기 세무조사 시기선택제’를 도입한다.임광현 국세청장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국가데이터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세무조사 시기선택제도는 정기적으로 받는 세무조사 절차를 납세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조치로 약 1200만 명의 법인·개인 납세자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정기 세무조사 통지를 받은 뒤 3개월 범위에서 조사 착수 시점을 납세자가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주주총회, 결산, 주요 사업 일정 등 경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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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주사 이모’ 친분설에 밝힌 입장 “의료면허 논란 인지 어려워” [공식]
샤이니 온유가 ‘주사 이모’ 친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11일 오후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박나래의 ‘주사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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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명품 함양곶감, 제20회 초매식 갖고 본격 출하!
지리산의 청정 자연이 빚어낸 ‘명품 함양곶감’이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열린 ‘제20회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의 경매를 진행하며,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5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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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이 본격화한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1일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공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사업수행능력평가기준 공개 및 의견수렴 공고’를 냈다.이번 용역은 사업비가 15억2,660만원이고 사업기간은 척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입찰 예정시기는 내년 1월 중이다.PQ 평가 결과 87.5점 이상 업체를 입찰참가 대상으로 선정한다.PQ는 공사수행능력을 사전 평가해 입찰참가 자격을 주거나 낙찰자 결정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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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선택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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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교육지원청, ‘교직원이 알아야 할 금융교육’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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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체계 구축…2026년 전면 시행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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