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태어난 한국 최초 미학자 우현 고유섭 선생을 기리기 위한 '우현의 길' 조성 사업이 첫발도 떼지 못하고 물거품이 됐다.사업 추진 근거가 될 조례안을 인천시의회가 부결한 탓인데 우현의 길 조성에 앞장섰던 시민단체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인천시의회
'인천이 낳은 우리나라 최초 미술사학자'. 우현 고유섭 선생을 소개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식어다.1905년 인천 중구 용동에서 태어난 그는 인천공립보통학교, 보성고보, 경성제대를 나와 한국 미학과 미술사학 연구에 매진해왔다. 우리의 말은 물론 글과 문화, 전통을 억압
※ 이 글은 현직 의사이자 작가인 김창업 삼성창원병원 내과 교수가 의료정보를 보다 쉽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화가인 철수 씨와 의사인 김 선생을 주인공으로 쓴 소설입니다.올해 40세인 철수 씨는 서양미술사를 전공한 화가고 45세인 김 선생은 세별병원 내과 교수다. 철수 씨는 건강염
중국 상해와 중경의 임시정부청사에는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 이곳에는 임시정부를 이끈 위인들의 사진도 전시되어 있다.관람자들은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함께 찍은 위인들의 이름을 살펴보며 감회에 젖는다. 그런데 김구를 필두로 이시영, 조소앙, 김규식,
서천군과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이동백국창중고제판소리예술선양회가 주관하는 `국창 이동백·김창룡 선생 선양 제12회 서천 전국 국악 경연대회'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근대 5대 명창인 서천 출신 이동백, 김창룡 선생을 선양하고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 및 국악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올해 `중고제 판소리...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오는 28일, 미술관 내 박수근 공원에서 한국의 위대한 화가 박수근을 기리는 ‘제11회 전국 사생대회’와 ‘박수근예술제’를 개최한다.박수근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박수근 선생을 기리는 사생대회를 실시해 전국의 학생들에게 예술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예술 영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전국 사생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사생대회는 유아부,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전 10시 주제 발표와 함께 대회가 시작된다. 도화지는 대회 당일 9시 30분부터 운영본부
영등포구가 강의 시인, 구상 선생을 기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제5회 영등포 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구상 시인은 30여 년간 영등포에 살면서 한강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현대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영등포 문학상은 구민의 문학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역량 있는 신진 문예인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매해 많은 구민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공모 자격은 공모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또는 출생지가 영등포구
정읍시 무성서원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염영선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유림 및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향제를 봉행했다.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의 전통을 이어가고 성현들의 가르침을 기리고 그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무성서원은 국가지정 사적 제166호로, 신라 말 태산 군수를 지낸 고운 최치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태산서원이 그 뿌리다. 1696년에 ‘무성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아 현재의 명칭을 갖게 됐다.무성서원에는 최치원 선생
산청문화원은 27일 동의보감촌 내 류의태 동상 앞에서 ‘신의 류의태 선생 추모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추모제에서 초헌관은 김태훈 동양당한약방 원장, 종헌관 오택균 대한한약협회 충북회장, 종헌관은 류영춘 류씨문중대표가 맡아 신의 선생을 기렸다.김태훈 원장은 “산청군은 신의 류의태 선생의 정신이 가장 잘 보존되고 계승되고 있는 곳으로 명실상부한 한의학의 성지이자 한의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다”며 “신의 선생의 삶과 철학을 현재에 되새기며 한의학계가 직면한 도전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미래
진주 인근 교사들로 구성된 형평운동연구회가 지난 22일 백정의 신분 차별 철폐에 앞장서 온 강상호 선생의 삶과 역사적 흔적을 따라가는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형평운동연구회는 진주 인근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이 형평운동의 역사를 배우고, 형평의 가치를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 구성된 전문적 학습공동체다.강상호 선생은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1923년 진주에서 당시 사회적으로 차별받던 백정들의 신분차별을 철폐하는 형평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이번 답사 프로그램은 진주 지역 중심의 형평운동 유적지 탐방에서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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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우주항공사업 육성 디딤돌 생겼다
국민의힘 강민국 국회의원이 진주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우주항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발의한 ‘우주개발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6일 열린 국회 정기회 제9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한 통과한 ‘우주개발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강민국 의원의 22대 총선 핵심 공약으로 개원 직후인 6월 4일에 발의한 국회 1호 법안이다.이날 개정법률안은 발의 114일 만에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재적의원 231명이 출선한 가운데 228명이 찬성하며 법률로 확정됐다.강 의원은 “우주항공청 개청의 완성을 위해서는 국내·외 우수 인력 유입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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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족센터, '제 2회 우리가 만드는 놀이터~담은아, 놀자!' 페스티벌 개최
제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본 센터가 주관하는 '제 2회 우리가 만드는 놀이터~담은아, 놀자!' 페스티벌을 10월 5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담은아, 놀자’는 ‘다양한 문화를 담아내다.’라는 의미로, 다양한 가족으로 구성된 놀이기획단을 중심으로 우리만의 놀이터를 펼칠 예정이다.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나라의 놀이, 어릴 적 즐겨 하던 추억놀이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었으며, 지역 내 문화교류를 통한 다문화 감수성 확산에 기여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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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작목'은 딸기와 가지, 시금치는 시설작목 중 최저소득 '명암'
농작물의 소득을 조사한 결과 10a당 소득은 딸기와 가지, 장미, 토마토 등의 순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8일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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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의 '드림파크 국화축제' 6년 만에 다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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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의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6년 만에 다시 열린다.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주최로 10월 2~13일 야생화단지에서 개최되는 ‘2024 드림파크 국화축제-가을, 꽃길 DREAM’을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드림파크 국화축제’는 지난 2004년 시작해 매년 열렸으나 2019년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해 중단됐다.6년 만에 재개하는 올해 축제는 ▲꽃길걷기 및 전시작품 감상 ▲가을음악회 ▲체험 및 환경교육 프로그램 ▲먹거리 장터로 구성된다.국화, 댑싸리, 마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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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역사공원’ 17년 만에 준공식 열고 시민 개방
진주대첩역사공원 준공식이 17년 만에 개최됐다.진주시는 지난 27일 조규일 시장, 주요 내빈과 진주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러나 역사성 훼손 등 논란속에 치러진 준공식에 진주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절반 이상은 불참했다.역사공원은 총사업비 947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 9870㎡에 연면적 7081㎡, 건축면적 699㎡로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층은 공원지원시설과 역사공원으로 조성됐다.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성북·중앙동 풍물단의 터울림, 어린이합창단의 합창 등 진주대첩의 승전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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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나눔봉사회, 구좌읍 하도리경로당서 재능기부 봉사활동
안전나눔봉사회는 지난 28일 한국소방시설협회 제주도회, 제주동부경찰서 구좌파출소와 함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경로당 6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소각행위 금지, 소화기 사용법 등 생활속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교육, 고고장구, 오카리나 연주, 이미용봉사, 의료상담 등 다양한 재능기부와 전복죽을 제공했다.이날 소방시설협회는 소화기와 파스를 기증했고, 경찰은 안전 지팡이와 안전헬멧을 전달했다.한편, 안전나눔봉사회는 2019년 3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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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 5성급 호텔 2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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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일대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가 1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차 분양에 나섰다.’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는 지하 7층~지상 39층, 1개 동, 393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37~151㎡ 총 21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설계해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위탁 운영은 파르나스 호텔이 맡아 프리미엄 호텔로 선보인다.업계 관계자들은 생활숙박시설에 투자할 경우, 시공사 브랜드와 위탁운영사의 역량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는 대형 건설사가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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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 추진 시민협의회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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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4기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 워크숍’이 9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시민협의회는 지난 6월 26일 제4기로 출범해 조철상 회장을 추대했으며, 이후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회원을 대거 영입하는 등 조직을 대폭 확대 정비하며 미래 수원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다진 바 있다.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 등 화성지역 시민단체, MOU 체결단체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의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회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제4기로 출범한 시민협의회를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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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비 38조원 더 늘린다… 내년 예산 23% 증액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내년 국방비를 더욱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AFP와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2025년까지의 3개년 재정 계획에서 국방 예산을 13조5000억 루블로 설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국방비 10조8000억 루블에서 2조7000억 루블 늘어난 규모다.국방과 안보 예산을 합친 총액은 41조5000억 루블에 달하며 이는 러시아 정부 전체 지출의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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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국토부·안행부 차관 면담
경기 화성시는 9월 30일 정명근 화성시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차관과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화성시 주요 현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정명근 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를 먼저 방문해 백원국 2차관과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 화성시 철도망 구축 적극 지원 ▲ 진안신도시의 빠른 추진 ▲ 우정미래첨단산업단지 지원도시사업구역 지정 ▲ 국도77호선 국도건설계획 반영 등 화성시 인프라 개선과 도시 발전을 위한 현안을 건의했다.이어 행정안전부를 찾아 고기동 차관과 가진 면담에서 정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