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이 치솟는 고물가 행진 속에서 올해 울산지역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전통시장에서 28개 차례 용품 품목별 가격을 조사한 결과, 울산의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은 30만8520원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보다 7.4%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가장 높았고, 대전이 26만5280으로 가장 낮았다. 울산이 전국 최고 차례상 비용을
울산광역시의회 시의원 임기를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아 울산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민과 소통을 가열차게 이어왔던 시간이었다. 우선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총 12건의 조례를 발의했으며, 그 중에서도 ‘울산광역시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다. 이 조례안은 울산의 디지털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토대다. 미래 지향적인 산업 정책을 통해 울산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착용할 유니폼을 12일 공개했다. 울산은 이번에 공개된 ACLE 유니폼이 깔끔하고 심플한 매력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니폼은 지난해 12월 바뀐 엠블럼이 적용된 첫 국제 대회 유니폼이다. ACLE 유니폼은 K리그1에서 울산이 착용하고 있는 유니폼과 전반적인 디자인이 동일하다. 하지만 대회 규정에 따라 스폰서 광고 마킹에 제한이 있어 유니폼 상의 전면 선수 배번
경북의 1인당 개인 소득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5일 발표한 '지역소득 2020년 기준년 개편 결과'에서 통계의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꿔 2015년~2022년 자료를 다시 추계한 결과를 발표했다.2022년 기준 경북의 1인당 개인소득은 2243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전국 평균은 2497만원으로 전년보다 125만원 늘었으며 서울이 2819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면 울산이 뒤를 이었다. 대구는 2343만원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개인소득은 가계와 비
울산이 국내를 대표하는 산업수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굵직한 대기업은 물론 산업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컸다. 그만큼 중소기업의 업황 환경은 울산 지역 경제성장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22년 기준, 울산지역의 중소기업수와 매출액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장 맞춤형 중소기업 정책수립·추진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022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 결과를 1일 발표했다. 2022년 기준 울산지역 중소기업수는 14만1974개로, 2021년(13만751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난 4일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가 최종 승인됐다. 이는 울산시와 시민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결실로, 울산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나갈 수 있는 역사적인 순간이다.이번 유치 성공은 단순한 국제행사 개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울산이 산업도시에서 생태문화도시로 탈바꿈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태화강국가정원을 중심으로 도시 전체가 거대한 정원으로 변모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울산의 이러한 변화는 태화강의 극적인 부활에서 시작됐다. 한때
통계청의 기준연도 개편으로 울산이 1등 부자도시 지위에서 한 단계 내려왔다. 지역 소득지표 중 부동의 1위를 지키던 ‘1인당 지역내총생산’과 ‘1인당 지역총소득’ 중 소득 지표가 서울에 추월을 허용했다. 주력 제조업의 성장력 둔화에 더해 지역총소득 중 34%가 수도권 등으로 유출된 영향이 컸다.울산은 1962년 공업센터 출범이후 4000년 빈곤의 역사를 씻고 민족의 부귀를 마련한 ‘겨레의 곳간’이 된 도시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경제는 저성장의 함정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고 지역 구성원들이 피땀 흘려 이룩한 소득은 타지역으로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오는 9월1일 홈에서 강릉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울산시민축구단은 1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강릉과 2024 K3리그 23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이번 시즌 8승 5무 9패로 리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9위인 강릉과는 승점 1 차이가 난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상황에서 강릉에게 패할 경우 순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하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3승 2무 2패로 울산이 앞서고 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
흔히 사진을 기록의 예술이라고 한다. 초창기 기록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넘어 예술의 형태로 발전해왔다. 울산이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고 나서 60여년간 눈부신 성장을 해온 과정, 또 격변의 근대화 과정을 지금의 후대가 볼 수 있는 것도 사진이다.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은 울산의 1세대 사진작가로 60여년간 쉼 없이 울산을 기록해왔고, 팔순이 훌쩍 넘은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0여 작품…대왕고래 사진 기억에 남아 지난 5일 찾은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건물 3층 서진길 울산예총 고문의 작업실과 같은
울산이 제품을 사용한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의 틀에서 벗어나 자원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는 순환경제 선도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산업인 화학산업 기반을 활용해 탄소중립 시대의 필수과제인 환경오염 문제를 완화하면서 폐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와 이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울산시는 이달부터 지역 중소기업들의 폐플라스틱 사업 참여 문턱을 낮추고, 제품 생산·기술 검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 지원하는 ‘울산형 플라스틱 순환경제 산업 기반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자체 설비 구축 부담 및 공공 시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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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부여군회장, 추석 명절 맞아 쌀 기탁
김민호 한국쌀전업농부여군연합회장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부여군에 햅쌀 4kg 400포를 기탁했다.김민호 회장은 “명절을 맞이해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 같이 부여 돕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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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온습도 유지로 환절기 돼지 면역력 올려야”
농촌진흥청이 지난 5일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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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국민의힘, 하반기 국내외 연수 반납... "민생현안 살필 것"
고양시의회 국민의힘이 13일 올 하반기 국내외 연수를 반납하고 민생 현안을 살피겠다고 밝혔다.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장예선 대표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이 올 하반기 국내외 의원 연수를 가지 않고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등 내실 있는 의정활동에 집중하는 것을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처럼 국민의힘이 의원들의 국내외 연수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한 것은 최근 힘든 경제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과의 고통 분담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다. 장 대표는 "의원 대부분 상임위원회가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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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설, 1천만원 상당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기탁
㈜원건설은 13일 1000만원 상당의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청주시에 기탁했다.김민호 회장은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가정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탁된 입장권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주의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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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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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 010PAY 등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들이 최근 5년간 부정결제 사고금액이 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강준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간편결제 서비스 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페이코, 010PAY 등 부정결제 사고금액이 큰 상위 5개 업체의 최근 5년간 사고금액이 약 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2019년에는 3.2천억원 정도였지만 올해 1분기는 9.2천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