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여객터미널이 지난 3월 준공됐지만 운영을 시작하지 못하는 책임을 두고 터미널 사업자와 김해시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사업자는 김해시의 비협조와 오락가락 행정으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주장하는 반면, 시는 사업자가 기존 시외버스업체와 터미널 이용 수수료와 노선 등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재정 압박 등의 이유로 사업 위탁자로서의 일체 권한을 상실했다고 설명하고 있다.장유여객터미널 사업자 ㈜삼호디엔티 측은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터미널과 관련된 현재까지 진행된 사항과 시와 주고받은 공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