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느끼는 사회갈등 정도가 2년 연속 올라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보와 보수'갈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인식했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9월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4 사회통합 실태조사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는 4점 만점에 3.04점으로 나타났다. 해당 항목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사회갈등은 2018년과 2019년, 2021년엔 각각 2.88점, 2.90점, 2.89점으로 소폭으로 오르내리다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