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자로 부이사관에서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며 제29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자리를 꿰찬 김진우 국장은 역대 조사4국장 중 유일한 세무대학 출신이다.노무현 정부시절 한상률 국장부터 현 29대까지 20명 중 행시출신이 15명으로 '최다'였고, 9급공채가 2명, 세무대와 7급공채, 육사 출신이 각각 1명이다.행시 출신을 살펴보면, 10대 한상률, 13대 이준성, 14대 조홍희, 15대 김연근·16대
코인베이스 출신 고위 임원들이 스테이블코인 거래 플랫폼 트루엑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블룸버그가 전했다.전 코인베이스 거래소 책임자 비샬 굽타와 전 코인베이스 수석 엔지니어 패트릭 매크리는 골드만삭스 그룹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트루엑스는 미국 달러 가치를 일대일로 추적하는 스테이블코인인 페이팔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PYUSD 중심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이 플랫폼은 먼저 미국 기반 기관과 특정 지역의 일부
최근 은행권에서의 금융사고가 잇따르면서 은행의 내부통제 부실 문제 역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특히나 은행에서 내부통제 수장을 맡고 있는 상임감사 대부분이 감독기관에서 경력과 전문성을 쌓아온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의구심을 키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16개 은행 가운데 11곳의 상임감사위원이 모두 금감원 출신이다. 이들은 대체로 사내이사 겸 상임감사로서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에 소속돼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18시간전
나는 지금 충북 단양의 작은 마을에서 농촌 살아보기 석 달 경험을 하고 있다. 원래 출신이 촌놈이니, “언젠가는 시골에 가서 살리라.”는 말을 오래전부터 하였다. 그리고 정년이 되니, 드디어 그 꿈을 실천하게 된 것이다. ‘가는 곳이 어디메냐?’는 항상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이번에는 의외로 간단하게 결정되었다. 바로 안사람 때문이었다.1. 왜 하필 단양?안사람은 내가 무엇을 할 때 별로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알아서 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대부분이다.그런데 이번에는 ‘단양’을 갔으면 좋겠다고 꼭
지난달 국세청 과장급 전보 인사 이후, 국세청 내부 여기저기서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가고자 희망했거나 계획했던 보직이 이번 인사로 연줄이 닿지 않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본지가 지난 7월 29일자 국세청 과장급 인사를 분석한 결과, 초임세무서장을 제외한 전보 대상자 77명 중 13명이 전 보직 임용 7개월만에 현 보직으로 변경됐다.대구·경북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제주가 2명, 서울·경기·울산·충북·전북·경남이 각 1명이다.임용구분별로는 세무대 출신 5명, 7급공채 4명, 행정고시 3명, 5
2024년 9월 현재 국세청 산하 전국 133개 세무서 중 세무대 출신 서장이 77명이고, 전체의 57.9%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 7급공채 34명, 행시 16명, 기타 6명 순이다.이는 지난 7월 29일자 인사를 반영한 수치다.지방청별로 살펴보면, 서울지방국세청의 경우 28개 세무서 중 세무대 출신이 13명으로 46.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국세청 중 세무대 출신 비율이 가장 낮다. 또 행시가 4명, 7급공채 10명, 경력채용이 1명이다.중부국세청 산하 25개 세무서에는 세무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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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남해고속도로서 고속버스 '쾅'…22명 중경상 날벼락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남해고속도로 2지선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충돌하면서 2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께 부산 남해고속도로 2지선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 충격한 뒤 중앙분리대를 재차 들이받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버스 안에는 기사를 포함해 22명의 승객이 있었는데 4명이 중상을 입고, 1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중상자로 분류된 한 20대 여성은 얼굴을 크게 다쳤고, 20대 남성과 40대 남성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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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다문화가족 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
대구 달서구가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명절 음식 만들기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계명대학교 한학촌에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고, 명절 덕담, 달에게 소원빌기, 청사초롱 들고 야행, 강강술래 등을 통해 우리 문화와 정서를 느껴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행사에 각 기관의 후원이 이어졌다. 대한노인학대예방협회(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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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연휴기간 늦더위 계속 ... 곳곳에 소나기 소식
9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은 연휴기간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고, 경북 동해안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대구경북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평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지겠다.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 비 소식도 있다.우리나라 북쪽 고기압과 제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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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한라산 구상나무 숲 절반이 사라졌다
지난 100년 동안 한라산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숲 면적이 4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1910년대 일제가 제작한 조선임야분포도와 현재 항공사진을 분석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변화를 추적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 면적은 1918년 1168.4㏊에서 48.1% 감소해 2021년 606㏊로 나타났다.구상나무 숲 면적은 지역별 차이도 보였다.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은 연평균 0.58%씩 줄어 전체 감소 면적이 502.2㏊로 가장 크게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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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꽃은 없고 행사만 남은 영광·함평 꽃 축제…"앙꼬 없는 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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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한국 반도체 업계가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 해리스와 트럼프 후보의 박빙 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향방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한국 반도체 산업 입장에서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 사이 차이는 명확하다. 해리스 캠프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트럼프 캠프는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중국 제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긍정적 시나리오로는 해리스 후보가 강세 형국에서는 현 바이든 정부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이 유지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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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들의 자율적인 법규 준수를 위해 운영하는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에 참가한 모든 기업에 A등급 이상을 부여해 논란이 예상된다.내년부터 평가 상위등급 기업들은 과징금 감경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데, 기업의 동참만을 유도하기 위해 너무 후한 평가를 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준현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CP 등급평가 결과'를 보면 공정위는 지난해 참여한 28개 모든 기업에 A 이상을 줬다.최상위 등급인 AAA를 3개 사가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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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학자금 연체 늘었다...체납률 16.5% 최근 5년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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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 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매우 미흡하다는 결과를 받은 금융위원회가 해법으로 비대면·디지털 민원서비스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20일 금융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는 ‘2024년 금융위원회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민원관련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금융위의 민원서비스 평가 결과는 점차 악화되고 있다.2019년 금융위는 83점으로 ‘다’ 등급을 받았지만 2020년에는 77점으로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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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유영하 국회의원이 유동화회사보증을 이용하는 중소·중견 기업의 금리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용보증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9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유동화회사보증이란 신용보증기금이 유동화전문회사가 부담하는 채무를 보증하는 것으로, 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직접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보증제도이다.현행 신용보증기금법은 개별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SPC가 매입한 후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자산유동화 방식만을 허용하고 있어 신용보증기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