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세청 과장급 전보 인사 이후, 국세청 내부 여기저기서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가고자 희망했거나 계획했던 보직이 이번 인사로 연줄이 닿지 않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본지가 지난 7월 29일자 국세청 과장급 인사를 분석한 결과, 초임세무서장을 제외한 전보 대상자 77명 중 13명이 전 보직 임용 7개월만에 현 보직으로 변경됐다.대구·경북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제주가 2명, 서울·경기·울산·충북·전북·경남이 각 1명이다.임용구분별로는 세무대 출신 5명, 7급공채 4명, 행정고시 3명,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