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의사단체와의 갈등이 이젠 의사단체와 의료 소비자간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전국 20개 의대 교수가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총회를 열고 18일부터 대한의사협회가 추진하는 집단행동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동네 병·의원들도 일부가 집단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지역 주민들이 휴진하는 병·의원에 대해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실제 지난 15일 경기도 동탄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맘카페에는 “어느 개원의가 참여하는지 지켜보겠다”며 “그런 병원은
포항성모병원이 개원 47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이 병원 지난 3일 원내 마리아홀에서 개원 47주년 기념식을 갖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손경옥 병원장, 안길영 의무원장 등 주요 내빈 및 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병원은 이날 장기근속자 30명과 상반기 친절직원 2명은 투철한 사명감과 애사심으로 의료 서비스를 높이고 병원 발전을 이끈 공로로 상장을 수여했다. 같은 날 헌혈캠페인, 일일찻집,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헌혈캠페인에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헌혈차량을 지원
대한의사협회가 18일 집단휴진을 강행했지만 경남의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대학병원 교수들 역시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대대적인 휴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지역 동네병원뿐 아니라 도내 대학 병원에도 휴진에 동참한 의사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경남 동부권 환자들이 주로 찾는 양산시 물금읍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날 실제 휴진에 들어간 의사가 1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휴진에 동참한 의사 수가 적어 응급실과 중증 환자실, 어린이병원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병원은 보고 있다.경상국립대병원은
“오늘 의사들이 전면 휴진한다는 소식은 미리 알고 있었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은 문을 연다고 해서 안심했죠.” 대한의사협회가 전면 휴진을 실시하기로 한 18일 오전 9시쯤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 진료를 시작한 지 30분밖에 안 됐음에도 병원 내부는 환자들로 붐볐다. 접수창구는 물론 각 층에 있는 진료과 대기석에는 환자와 보호자들로 가득했다. 창구에는 ‘진료를 받으려면 신분증을 제시해 달라’는 안내문이 보였지만 휴진과 관련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강직성 척추염으로 매달 한 번씩 병원을 찾는다는 나지태씨는 이날 휴진 여
사람을 정화하는 풍경이 있다.한 줄기 빛이 어둠을 밀어내는 순간, 또는 운무에 덮인 산사에서 종소리를 들을 때 같은 장면들이다.빛과 여백은 화려한 색이 없지만 마음이 허해질 때면 그 풍경에 빠져 피안의 세계를 산책하고 싶은 유혹으로 밀려가기도 한다.한동안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높은 구두를 신은 것도 아니다. 험한 곳도 아닌, 집 마당에서 오지게 넘어졌다.손가락뼈가 탈골되고 인대가 엉망이 되었다. 양쪽 무릎은 상처가 나서 청바지 위로 핏물이 배었다.왜 넘어졌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수술하고 입원했다.병원은 낯설고 서먹한 장
인천 부평캠프마켓 공원조성 사업을 둘러싼 민관 갈등이 해소될 전기를 맞았다.더불어민주당 노종면 국회의원은 부평캠프마켓 내 조병창 병원 부지를 둘러싸고오랜 갈등을 이어온 인천시와 시민단체간 중재안에 힘을 쏟아 결실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0일 인천시는 조병창 병원의 ▲일부 보존, 일부 해체, ▲신속·완벽 정화, ▲해체된 구조물 중 일부 벽체 복원을 공식적으로 약속했고, 시민단체도 이날 오전 부평구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을 취하하면서 극적 합의를 이뤘다.조병창 병원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만든 무기공장인 인천 육군
요즘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평가하는 세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최근 현장 일을 마치고 허름한 작업복 차림으로 김해를 가기 위해 일행을 기다리던 중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을 찾던 중 모 병원은 문이 닫혀 있어서 못 들어가고 옆을 보니 화장실이 보여서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서 “사장님 죄송한데 화장실이 급해서 그런데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습니까” 라고 물으니 문이 잠겨서 안된다 라는 말만 계속하셨다. 순간 화가 났지만 어쨌든 급한 나의 생리현상을 해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산하 3개 병원의 전산시스템을 통합했다. 20일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등 3개 산하 병원의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및 통합을 완료했다. 최근 경주동산병원이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인 ‘BEST Care 2.0’을 구축, 본격 운영에 들어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계명대 동산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은 모두 동일한 전산시스템을 갖췄다. 의료원 측은 각 병원별 협진 시스템 및 유기적인 진료 체계 강화를 기대했다. 또 1·2차 의료기관들과의 원활한 진료
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과 안산21세기병원은 17일 안산 지역의 전문병원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한사랑병원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지역 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일정한 자격과 요건을 갖추고 지정받은 의료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중소도시 내 인력 수급을 해소하고 대도시 병원과 대등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이번 협의는 지역 전문병원의 과제 해결을 위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두 병원은 협의체를 통해 지역 전문병원의 개선과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특히 안산 같은 중소도시에서 설립 취지에 맞는 전문병원 역할을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9일 롯데호텔 월드 잠실에서 올해 제1차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 사업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감염관리센터와 수도권질병대응센터가 주최한 이번 협의체 회의는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 소개, 사업 프로그램 안내,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의 감염병 대응 관련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병원은 올해 사업 내용을 고도화해 감염병전문병원을 중심으로 한 위기상황별 각 기관의 기능·역할 정립, 수도권 권역 의료대응 협의체 구축·운영,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운영 등으로 확장한다.이에 서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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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낙동미로(美路)릴레이 자전거축제 및 제14회‘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개최
상주시에서는 지난 6월 22일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시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낙동미로 릴레이 자전거축제 및 제14회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여성댄스팀 ‘에이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퍼포먼스, 시민 녹색자전거대행진,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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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이 ‘농업은 스마트하게! 마케팅은 디지털하게!’라는 주제로 제14회 경남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120여명의 경진참여자들과 경남정보화농업인들이 행사장을 찾아 열기를 돋웠다. 특강·사례발표와 식전공연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경진에서 수상한 회원들의 우수사례와 직접 생산·가공한 우수 농산물을 전시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이번 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에서는 5개 분야(▲스마트경영 혁신사례 ▲스마트콘텐츠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정보화 성공사례 스토리텔링 ▲전자상거래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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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울산무용제 대상 ‘PPM’, 솔로 ‘윤혜진’과 전국대회로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전국무용제에 참가할 울산 대표팀이 확정된 가운데, 예선격인 울산무용제에 참가하는 팀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본선에 참가하는 울산팀의 경쟁력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용협회 울산시지회는 오는 9월2~11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무용제에 참가할 울산 대표팀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23일 이틀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27회 울산무용제에서 대상은 PPM팀이 차지했다. 솔로 부문은 윤혜진 무용가가 수상했다. PPM팀은 오는 9월9일 제주문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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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망) 내일부터 모레 사이 전국 장맛비, 매우 강하고 많은 비 유의"
※ 06월 28일부터 06월 30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내일부터 모레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모레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 내일은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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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단양군 가곡면, 버베나꽃 보랏빛 향기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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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참사' 뒷전··· 화성시의회, 자리 타툼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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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의회가 원구성을 둘러싼 자리 싸움 논란에 휩싸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바로 옆 화성시청 로비에 마련된 추모분향소를 중심으로 얼마 전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로 숨진 23명의 희생자 추모 분위기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밥그릇 타툼'에만 혈안이냐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1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화성시의회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측에 상임위원장 3석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하면서 본회의장 주출입구 손잡이에 쇠사슬까지 걸어잠궜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쪽문으로 본회의장에 들어가 표결을 강행했다.시의회는 1일 오후 4시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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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거짓·허위신고, 처벌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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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지인들에게 장난삼아 전화를 해보았거나, 하는 것을 본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필자는 어린시절에 친구의 장난이 지인들에 그치지 않고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공서로 향했던 경우를 본 적이 있었다.그 당시 실제로 경찰관들이 출동을 해 그 친구는 혼이 많이 났고, 친구를 말리지 않고 옆에 있었던 필자도 혼이 났었다. 지금 경찰관이 되어 돌이켜보니 친구의 행동이 장난이란 선을 아득히 넘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재미 때문에 건 전화 한 통이었지만 경찰관들을 출동시킴으로 인력이 낭비되었다.동일한 시간, 다른 장소에 실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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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수구장에 세계 첫 입체식 전광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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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산시설공단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 세계 최초로 입체식 전광판을 도입하는 등 대변화를 시도한다. 시는 울산 축구팬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보다 쾌적한 경기 관람 여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그라운드 메인 주조명을 모두 LED 조명으로 교체한 시와 울산시설공단은 문수구장 북측 관람석 3층에 위치한 보조 전광판 교체와 관련된 입찰 공고를 준비 중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다. 해당 사업에는 1차 추경으로 확보한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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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은 무언가가 매우 재미있다는 의미의 인터넷 유행어이다. 사실 어떤 방송 프로그램이나 컨텐츠가 매우 재미없다는 표현으로 ‘노잼’이라는 단어가 먼저 쓰이면서 그 반대의 의미로 ‘꿀잼’이 등장하였다. 여기서 ‘재미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국어적 의미는 ‘아기자기하게 즐겁고 유쾌한 기분이나 느낌이 있다’라고 나와있다. 그렇다면 ‘꿀잼도시’는 무엇일까? 도시가 아기자기하고 즐겁고 유쾌한 느낌이 드려면 어떠해야하는가?방송, 책, 공연 등 컨텐츠를 평가하던 ‘재미’를 도시에서 찾게된 것은 도시 또한 즐겁고 유쾌한 기분이나 느낌이 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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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울산 여야 의원들이 소속 상임위원회 활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첫 회의 ‘데뷔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원들의 첫 회의 데뷔전 준비는 향후 전반기 2년의 활동 방향은 물론 현안·이슈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더욱이 여야가 22대 국회 개원 한 달 만에 원 구성을 가까스로 마무리했지만, 쟁점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둘러싸고 전방위적 충돌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별 주도권 잡기와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6명의 울산 의원 가운데 이미 상임위 전체회의가 열려 데뷔전을 치른 의원은 환경노동위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