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는 지난 6월 28일, 지역 독립서점 크레타와 협업을 통하여 은유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형식의 직원 인권교육을 개최했다.은유작가는 사회에서 가려져 있던 일하는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들의 이야기를 듣고, 옮긴 르포르타주 작가로 활동하면서 글쓰기 수업을 진행해 왔다.이날 인권교육은 은유 작가의 저작 중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작가는 서사의 중요성과 재현의 윤리를 강조하며, 우리 사회에서 자기 고통을 말하거나, 말해도 들리지 않는 이들을 발견해내는 작업을 통해 따뜻한 관찰자의 위치에 서
지난해 수확기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는 쌀값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이 개최한 농업인단체장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간담회에서 조희성 한국쌀전업농중앙연햡회장은 “농업은 정치가 따로 없고, 여야도 따로 없다”고 운을 뗀 뒤 “쌀값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지만, 생산비는 월등히 높아져 쌀 농가들이 배 이상 고통을 겪고 있고, 수확기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과 정부가 함께 나서서 쌀값 대책을 고민해
2주전
최근 오랜 간병에 지친 아들이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살해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이런 살인을 '간병살인'이라고 부르는데 최근 자주 일어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급속하게 노령화된 한국사회는 치매발병률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적지않은 치매노인들이 집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고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은 간병지옥에서 허덕이고 있다. 이들은 배회, 망상, 폭력성 등등 다양한 치매증상으로 인해 고통을 받지만 가끔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보호자들을 힘들게 한다. 치매노인의 경우, 낯선 곳에 대한 경계심과 두려움
한국해운조합 임 병 규 이사장에게 듣는다 “해운산업 미래 선도기관 역할 만전풍요로운 해양강국 실현 역량 결집”조합 창립 75주년… 대한민국 해운업계 발전 선도 지속 노력‘조합원 중심의 조합’ 자리매김… 해운산업 경쟁력 확보 앞장선원 수급난·고령화 심각… 교육원 운영 등 불구 정부 정책지원 절실‘내항화물선 경유 유류세액 80% 감면 현실화’. 해운산업계 숙원사업이었던 문제를 해소하고 경영난으로 힘들어하는 해운선사들의 고통을 분담하는데 앞장서 온 한국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연임을 거쳐 해운조합을 운영하며 해양강국 실현에
영덕군은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 감정적 고통을 겪는 민원담당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안정과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창수면 소재 인문힐링센터 여명에서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본청과 읍·면 민원 담당자, 사회복지분야 민원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민원 공백을 막기 위해 1기 13~14일, 2기 20~21일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메타세쿼이아 걷기, 명상, 건강요가, 한방상담, 모닥불과 별 보기, 자연건강 음식 실습 등의 쉼과 치유가 있는 체험활동 위주
이 세상에 태어나 누구나 좋고 나쁜 일, 행복한 즐거움, 어려움의 고통을 느끼고 감내하며 살아감을 이야기할 때 희노애락을 떠올리게 한다.모든 일이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그저 그런 일이건 짧은 순간만을 삶으로 보지 않고 고통도, 슬픔도, 즐거움을 자신의 삶으로 살아낼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이러한 감정을 하나의 문인화로 이야기한 화가가 있다.광암 김종명이다.그는 우리의 삶에서 기쁨과 슬픔, 웃음과 눈물등 인생의 다양한 부분을 한지위에 붓과 먹의 짙고 옅은 색으로, 나름대로의 특이한 구상으로 표현하여 눈길을 끌었다.그가 작업한
6시간전
옹진군 북도면 장봉~모도 연도교 건설 사업이 지지부진해 섬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준다. 신도·시도·모도·장봉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진 북도면엔 장봉도를 제외한 3개 섬이 각각 연도교와 연륙교로 연결돼 있다. 반면 장봉도만 '섬'으로 남아 있어 교통 불편 등이 지속된다. 이뿐만 아니다. 주민들은 인접한 인천국제공항의 소음으로 고통을 감내하며 살고 있는 형편이다. 그래서 장봉~모도 연도교를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게 장봉도 주민들의 의견이다.하지만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며 사업에 퇴짜를 맞았다.
장거리 출퇴근은 매우 힘든 일이다. 그렇기에 회사가 이사를 가면서 출퇴근 시간이 왕복 3시간을 넘어갈 경우 실업급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또한, 장거리 출퇴근은 실제로 신체와 정신에 악영향을 준다. 국내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삶의 만족도가 낮으며 우울증 위험군으로 분류될 가능성 역시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장거리 출퇴근은 그 자체로 큰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수면시간을 줄이기 때문에 혈당, 혈압, 콜레스트롤 수치에도 악영향을 준다.장거리 출퇴근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
밀양시의 80여 기관·단체가 20년 전 밀양에서 발생한 '여중생 성폭행 사건' 관련해 피해자와 그 가족 그리고 국민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80여 시민단체, 종교단체 대표는 25일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2004년 밀양에서 발생한 여중생 성폭행 사건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이들은 특히 피해 학생과 그 가족이 겪었을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안병구 밀양시장은 "무엇보다도 피해자의 인권이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더이상
영덕군은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 감정적 고통을 겪는 민원 담당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안정과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창수면에 있는 인문힐링센터 ‘여명’에서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본청과 읍․면 민원 담당자, 사회복지 분야 민원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민원 공백을 막기 위해 1기 13~14일, 2기 20~21일로 2회에 걸쳐 진행됐다.워크숍 프로그램은 메타세쿼이아 걷기, 명상, 건강 요가, 한방상담, 모닥불과 별 보기, 자연건강 음식 실습 등의 쉼과 치유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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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민선 8기 2주년 '더 가까이 시민 곁으로' 다가가
육동한 춘천시장이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더 가까이 시민 곁으로’ 다가가고, 춘천을 전국 최고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춘천시는 지난 1일 오전 11시, 역세권개발과 도시재생혁신지구, 고속철도와 GTX-B 등 교통의 요충지이자 미래혁신의 중심지가 될 춘천역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육동한 시장은 민선 8기 2년간의 주요 성과를 비롯해 후반기 시정 기조, 시정 운영 방향, 주요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민선 8기 새로운 시정 기조는 ▲원칙행정 ▲통합협력 ▲시민소통이다.원칙을 바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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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생성AI 런웨이, 40억달러 가치에 4억5000만달러 투자 유치 추진"
동영상 생성 AI 스타트업 런웨이가 40억달러 가치로 4억5000만달러 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뉴욕에 소재한 사모펀드 및 성장 단계 기업 투자사인 제너럴 애틀란틱이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런웨이 경영진들과 대화를 나눈 한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앞서 런웨이는 2023년 6월 15억달러 가치에 2억3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런웨이는 텍스트 프롬프트로 이미지와 영화를 제작하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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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기후기술 금융연구 포럼 개최
농협금융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9개 전 계열사의 투자·심사·리스크관리·상품개발 실무책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금융 최초로 '기후기술 금융연구 포럼'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환금융'의 정의와 전환금융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인 일본 MUFG Bank 적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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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원, 한국수자원공사 생성형AI 서비스 시범 사업 수주
AI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그리드원이 한국수자원공사에 생성형AI 시스템을 도입하는 ‘K-WATER 업무용 생성형 AI 서비스 시범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내부 데이터를 학습한 LLM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여 생성형 AI 업무 지원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경량화 된 내부 구축형 LLM 도입 ▲데이터 벡터화 및 저장소 구성 ▲AI 학습 및 업무 특화 모델 튜닝 ▲업무 지원 개인비서 서비스 개발 등을 포함한다. 그리드원은 단독 사업 진행자로 전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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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주전 보밑항에 새로운 피크닉 명소 시범운영
울산 동구는 7월 2일부터 주전 보밑항 피크닉장을 시범운영 한다.이번에 개장한 피크닉장은 주전동 산 198-5번지에 위치하며, 피크닉 테이블 20개, 평상형 테이블 5개 총 25면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이 피크닉장은 주전바다를 바라보며 간단한 음식 섭취와 휴대용 가스버너 사용이 가능한 도심 속 새로운 휴식 공간이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함께 여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동구 공공시설 예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피크닉장 이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분리수거장과 쓰레기장은 없어 이용객들이 직접 쓰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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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년 연속 NATO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2024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8일 출국했다. 이번까지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우리 역대 대통령 중 처음 있는 일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강화에 강력한 경고음을 내고 주요 우방국들과 국제 공조를 통한 안보 강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출국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장마에도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참모들과 내각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방문 일정을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새벽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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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친환경 에너지 허브 울산항
울산항은 명실상부 액체화물 처리 국내 1위의 전문 역량을 보유한 지역 수출 전진기지다. 글로벌 에너지탱크가 깔린 부두를 시작으로 배후로는 자동차, 석유정제 등 국가 주요 산업군이 대거 위치해 있다. 이에 더해 국내 최대의 액체화물 항만을 넘어 울산항이 다시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울산항은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그린 메탄올 1000t을 PTS 방식으로 급유에 성공한 이후 12월 최초로 초대형 컨테이너선 STS 방식의 급유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국내 최초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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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의원, 남창역 정차·온산선 폐선 요구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8일 국회 의원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실무자를 만나 KTX-이음의 남창역 정차, 온산선 폐선, 울산~경남~부산 광역철도 건설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서 의원은 “현재 서생과 온산, 온양 등 남울주에서 경부선 울산 KTX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며 “역간 거리나 수요 등을 감안할 때 남창역이 최적지인 만큼, 연내 개통 예정인 KTX-이음이 반드시 남창역에 정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일 1~2회 가량에 불과한 운송 횟수도 문제지만, 위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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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폐기물매립장 적합성 통보절차 적정성 점검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이 산업폐기물이 매일 발생하고 있지만, 매립장 사용 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울산의 문제점 등을 감안해 신규 조성에 따른 ‘폐기물매립장 적합성 통보절차 적정성’에 대해 울산시에 서면 질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민들이 매립장 조성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환경오염과 안전문제로 반대하고 있다. 또 매립용량에 대한 기준과 공공성 문제에 대해서도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공 의원은 “폐기물 매립을 위한 폐기물처리업 사업계획서 적정성 검토를 위한 심사기준과 울주군 온산읍 삼평리에 추진 중인 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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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 정조능행차 재현행렬 시민참여 원행단 모집
경기 수원시가 ‘2024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렬’에 참여할 시민 참여자 ‘원행단’을 8월 6일까지 모집한다.8일 수원시에 따르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 6일 진행되는데, 원행단은 조선시대 군사 복식·기물을 착용하고, 수원 중점구간인 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여민각~연무대 구간 행렬에 참가한다.공동재현 행렬 전 진행되는 두 차례 오리엔테이션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16~65세 시민, 단체·그룹이 신청할 수 있다. 500명 이내를 모집한다.1차 오리엔테이션은 8월 12~16일, 2차 오리엔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