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추락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대기 현장은 절망과 분노로 가득 찼다. 이날 유족 대기실은 당초 무안공항 청사 3층 대회의실에 마련됐다가 공항 1층 대합실로 자리를 옮겼으나 관계자들의 상황 설명없는 무성의에 불만을 토로하며 분노를 쏟아냈다. 한 유족은 답답한 마음에 가슴을 치며
최근 공개된 비상계엄 사전모의 정황이 담긴 ' 12.·3 계엄 문건'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을 '여수·순천반란'로 표현한 것에 대해 여순사건 유족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여순10·19항쟁전국유족총연합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계엄 문건에 국가폭력의 진실을 은폐하고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내용이 공개됐다"며 "이는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인 3일 이태원 참사 유족 20여 명이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여객기 유족을 위로했다. 보라색 목도리를 두른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무안공항을 찾아 분향소를 참배하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고 눈시울을 붉혔다. 무안공항 1층을 돌아본 이들은 2층으로 이동해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대표단과 면담을 진행했다. 2층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가 무안공항 피해 유가족들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한전과 그룹사는 한전의 2억 원을 비롯해 ▲한전KPS 1억5000만 원 ▲한전KDN 1억 원 ▲한국남동발전·중부발전·서부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 등 5개 발전사 각 5000만 원 ▲한국전력기술과 한전원자력연료 각 5000만 원 등 총 8억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또한 사고발생 직후 무안공항과 종합스포츠파크 등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와 임시안치소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비상발전차를 배치했다. 아울러 합
부산진구는 관내 6.25 참전 유공자·상이자 및 그 유족 등 주거 취약 주택의 주거복지 향상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사랑의 품앗이 사업’을 금년 상반기 2가구에 이어 하반기에도 3가구를 추가로 시행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부산보훈청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부산진구 건축사협의회에서 현장조사 및 집수리 범위를 결정하고 관내 대형공사장 시공사가 무상으로 집수리를 하는 방식이다.집수리 지원을 받은 주민들은 집이 쾌적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가 일어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사고 수습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고, 유족들의 답답한 부분 해결을 위해 국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장은 30일 오후 2시쯤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의 아픔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이틀째인 30일 신원 확인 작업과 유족 지원 절차가 지속되고 있다. 이틀간 수색과 구조 작업을 통해 승객 175명과 승무원 4명, 총 179명의 희생자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초기 구조된 객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모든 탑승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안공항내 격납고에 위치한 검시소에는 수습된
충북 청주시는 내년 1월부터 국가유공자 등에게 지급하는 보훈 수당을 인상한다.6‧25전쟁과 월남전 참전명예수당은 월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독립유공자 및 유족 보훈명예수당은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한다.전몰군경 유족명예수당은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지급하고, 4·19혁명과 5·18민주유공자 등 보훈예우수당도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오른다. 그동안 국가유공자이지만 보훈예우수당이 지급되지 않던 전상군경과 65세 이상 무공수훈자에게도 보훈예우수당 1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청주시 보훈수당 지급 대상자는 6500여명으
'산청·함양 민간인 학살 사건'을 두고 국가 배상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다. 사건 발생 74년 만에 이뤄진 첫 국가 배상 판결이다.부산고법 민사5부는 23일 산청·함양 민간인 학살 피해자 유족 15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8억 2583만여 원을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 설치되고 있는 합동분향소에 세계 호남향우회에서 보낸 조화들이 도착해 애도에 동참했다. 31일 오전 8시께 유족 협의회 요청으로 무안국제공항 1층에 합동분향소가 설치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전날부터 세계각국에서 애도의 뜻을 표하는 호남향우회 조화가 들어서고 있다. 미국·캐나다·독일·일본·중국·홍콩·베트남·필리핀·미얀마·인도네시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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