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수입 감소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년 동안 보통교부세 2766억을 받지 못해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다.한동수 제주도의회 의원 8일 공개한 도정질문 자료를 보면 제주도는 2023년 2151억원, 지난해 615억원 등 2년 동안 총 2766억원의 보통교부세를 덜 받았다.보통교부세는 지방세만으로 재원을 충당할 수 없는 재정 부족 지방자치단체에 재원을 보전해주는 제도다.정부는 2023년 56조원에 이어 지난해 30조원의 국세 수입 결손을 이유로 보통교부세를 삭감했다.올해 제주도에 교부되는 보통교부세는 1조80
관리 전문기업 지앤훈컴퍼니가 제주도에 소재한 공기업휴양소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지앤훈컴퍼니는 해당 휴양소의 운영 및 관리를 전담하게 되며, 휴양소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지앤훈컴퍼니는 휴양소 관리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 다수의 펜션과 별장 등의 자산을 성공적으로 관리해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지앤훈컴퍼니는 제주 지역에서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공기업 관계자는 "지앤훈컴퍼니의 전문적인 관리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보상 문제로 제주시 소재 모 산후조리원과 산모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4일과 10일 제주시지역 한 산후조리원에서 2명의 신생아가 RSV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5일 3번째, 17일 4번째 신생아가 연이어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RSV는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산모들은 “감염병이 퍼지고 있음에도 산후조리원
제주한의약연구원과 HDM TECH은 해녀들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워치 기반 안전 솔루션 ‘해녀 SAFE BUDDY’를 개발했다.제주의 전통 해녀 문화를 계승하면서도,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기술이 도입된다.수백 년 동안 별도의 공기 공급 장치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해 온 제주 해녀는 세계 최초의 여성 주체 어업 문화로 평가받으며,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그러나 산업화와 고령화로 인해 해녀의 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최근 5년간 제주도에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한국공항㈜ 이수근 사장은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이상봉 도의회 의장,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5000만원을 강지언 회장에게 전달식을 가졌다. 이 기부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전달식에서 이상봉 의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주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드리며, 기부금이 도민에게 실질적
이르면 7월부터 한시적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제주도에 한해 허용되던 무비자 입국을 전국 모든 지역에서 열어주는 것으로, 제주관광에 적지않은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경주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방한관광 시장 글로벌 성장전략'을 발표했다.이 계획에 따라 정부는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자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4월에 발표하고, 이후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서의 '제주도의 시간'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주도에 환경영향평가 협의회 구성을 요청했다.당초 1월 말 정도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해 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 참사로 인해 지연됐던 절차가 이제 시작되는 것이다.이와 함께 국토부는 제2공항 기본설계를 위한 용역사를 최근 선정했는데,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유신'이 선정돼 계약 절차가 진행중이다. 각종 행정 절차가 속도를 내는 것이다.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
월세액에 대한 세액공제는 무주택자를 요건으로 하며 주택법에 따른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는 국세청 유권해석이 나왔다.국세청은 주거가 불가능한 주택을 소유한 경우 월세 세액공제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국세청은 회신을 통해 “조세특례제한법 제95조의2 월세액에 대한 세액공제는 무주택자를 요건으로 하며 소유한 부동산이 주택법에 따른 주택에 해당한다면 월세액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고 답변했다.질의인은 제주도에 분양업자로부터 부동산 1필지를 분양받아 국세청에
한진그룹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계기로 제주도에 지하수 증산을 신청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신청이 접수되면 법률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지사는 10일 오전 제주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진그룹 계열 한국공항가 지하수 취수량 증산을 신청할 경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오 지사는 "한진과 관련해 아직 접수되지 않아 관련해 논의를 하지 않았다"며 "방침을 정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신청이 들어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최근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글로벌 흥행을 발판으로 제주 로케이션 유치 강화에 나섰다.1일 제주도에 따르면 로케이션 유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작 지원 인센티브 상향 △콘텐츠 제작 물류비 및 기술 지원 △대규모 세트장 조성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제행사 참가를 통한 해외 작품 유치 등 다각적 전략을 추진한다.올해부터 제주에서 촬영․제작하는 영상물에 대한 인센티브를 도내 소비액의 30%, 기존 5,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로 상향 지원한다.타 지역 대비 낮았던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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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갤러리에서 열리는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 展'
4일전
인천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관동갤러리'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보존되어 왔던 개항기 조선의 사진을 정리한 자료사진전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이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하나 글래버는 영국인 거상 토마스 클래버의 딸로 1897년 20대때 일본 나카사키에서 인천으로 이사와 40년을 살다 인천에 묻혔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낳은 4남매와 함께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광창양행과 인천 영국영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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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머스 ‘Starry Night’ 발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의 자유로운 영혼들
6인조 보이그룹 AIMERS 가 지난 1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Starry Night’를 발매했다.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청춘들을 이야기하는 ‘Somebody’와 수천 번의 겨울까지도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또 한번의 겨울’에 이어 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밤의 자유로운 영혼들로 에이머스가 돌아왔다.레트로하고 펑키한 기타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라인이 감성적인 피아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Starry Night’는 청량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담아낸 곡으로, 멤버들의 방식으로 전하는 풋풋한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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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업계, 소비위축·원가상승 '주중휴무 실시'
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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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선비촌로타리클럽, 산불 피해 성금 120만 원 기탁
영주시는 영주 선비촌로타리클럽이 경북지역 대형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20만 원을 지난 9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선비촌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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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9일 오전 중국 상하이시 창닝구 소재 안후이성 상하이 대표처 사무소에서 안후이성 정부 관계자들과 한중 교류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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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코월드, 봄맞이 꽃 식재로 자연경관 새 단장
문경관광공사는 에코월드 일대에서 봄맞이 자연경관 개선을 위한 꽃 식재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재작업은 목수국 250주와 데모루포세카 3540주를 심어, 봄철 에코월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사계절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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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정치적 불안에도 경제 기반 견고”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15일 S&P는 2016년 이후 유지 중인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A’를 이번에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돼 한국 경제의 기반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평가다.S&P는 "한국이 앞으로 3∼5년간 다소 둔화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여전히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보다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 말했다.또한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국제 무역 여건 악화로 1.2%까지 둔화되지만, 내년에는 2.0%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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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22대 국회의원 부동산 보유·종부세 실태발표... "누굴 위한 종부세 완화인가"
경실련은 15일 경실련 강당에서 '22대 국회의원의 부동산 보유 및 종부세 납부 실태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종부세 대상자가 국회의원은 20%, 국민은 1.8%인 사실을 공개하며 정치권을 향해 "누구를 위한 종부세 완화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내 법인세 인하, 종부세 완화 등 이른바 '부자 감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상속세·증여세 인하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도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견제해야 할 22대 국회 역시 추가적인 종부세 완화 및 상속세 완화의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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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농촌 체험 관광 참가자 모집…도자기·딸기수확 등 힐링 프로그램 운영
김천시는 오는 2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김천시민과 함께하는 농촌 체험 관광’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70명이며, 김천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지역 내 농촌 체험 농장에서 힐링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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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산불 피해 복구에 재능나눔전문봉사단 투입…주거 안정화 지원 총력
의성군이 초대형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재능나눔전문봉사단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 복구 지원에 나섰다. 컨테이너 임시주택 단열 작업부터 도배·장판·교체까지, 봉사자들의 손길은 그 자체로 복구의 희망이 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재